성산읍(읍장 강승오)은 올해 하반기 서귀포시에서 이관 받은 노면청소차에 대하여 11월부터 운전원을 채용하여 상시 운행한 결과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배치된 노면청소차량은 진공 흡입장치와 회전브러시 등 다양한 장비가 장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습식 필터를 통해 노면에 쌓여 있는 먼지와 쓰레기는 물론 낙엽 등 각종 오물들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성산읍에서는 지난 11월부터 시운전을 걸쳐 관내 도로현황과 실태를 조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성산읍 맞춤형 노면청소차량 관리 및 운행계획』을 수립하여 운행 중에 있다. 노면청소차량은 일주도로 및 주요 관광도로를 중심으로 주요 시가지 도시계획도로 및 해안도로 등 노선별로 운행주기를 설정하여 운행하고 비산먼지가 다수 발생하는 하절기에는 살수차를 운행하여 비산먼지 저감 등 가로환경조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강승오 성산읍장은“성산읍은 제주관광의 일번지로서 노면청소차량을 이용하여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가로환경을 제공하여 청정제주를 알리고 보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서귀포제주어보전회(이사장 오창순)는 2019년 제주어로 찾아가는 연극문화 활동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제주어 연극 「벤잉태전」(연출 고정민)을 준비하여 11월 29일부터 지역주민에게 선보이고 있다. 11월 29일 동홍아트홀을 시작으로 12월 3일 서귀포도서관, 12월 6일 토평마을회관에서 3회차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오는 12월 10일(화) 15시에 천지동 노인회관과 12월 13일(금) 18시 서귀포시청 본관 2층 너른마당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벤잉태전」은 변인태라는 인물이 서귀진(西歸鎭: 지금의 서귀포시)에서 기지와 재치로 사또와 조방장, 양반들을 조롱하고 골탕 먹이는 내용으로 신분관계가 무너지기 시작한 조선후기 군졸 변인태가 벌이는 풍자와 해학을 상황별로 엮은 제주어 연극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공연으로 자세한 사항을 서귀포시 문화예술과(☎760-2494)로 문의하면 된다. 사단법인 서귀포시제주어보전회에서는 2012년부터 매년 제주어 연극과 제주어 골을락(말하기) 대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주어 보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는 관내 시민들 대상으로 참여 독려와 센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홍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자 지난 12월 3일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교육소식지 『상상꿈터』 7호를 발간하였다. 주요 내용에는 “나는 미래의 로봇과학자”, “나도 웹툰작가!”,“모의벤처 프로그램”등의 학생과정과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예방 및 자녀와의 소통법”, “made in 우리집 부모창작교실”등의 부모교육과정, “독서캠프”,“외국진로체험프로그램”의 학교밖 체험, 그리고 탐나는 직업에는“방자의 웹툰작가”등 다양한 체험활동 모습과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수기와 강사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소식지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유관기관 등에 배부 될 예정이며, 관내 읍면동 사무소 그리고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내에 비치해서 시민들이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자기주도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노인복지회관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6일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준공식은 6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노인복지회관 4층 다목적실에서 개최되었으며, 도 정무부지사, 서귀포시장,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 어르신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풍물패 길트기와 서귀포시 노인복지회관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 라인댄스,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 되었다. 이번에 증축 및 리모델링을 진행한 서귀포시 노인복지회관은 2001년 신축하여 서귀포시 어르신 여가생활의 구심점 역할을 하여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 특히 소방안전검사 결과 내부중정으로 인한 방화구획이 구분되지 않았고, 소방시설 미비 등이 지적되어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내부중정을 매우고 전 층 스프링클러 설치를 설치하였으며 공간협소 해소를 위해 4층을 증축하고, 건물 전체 리모델링으로 엘리베이터 설치, 석면 철거, 천장·바닥·문 교체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토록 하였다. 주요시설로는 경로식당, 건강관리실, 장기바둑실, 강당, 다목적 운동실(탁구실), 음악교실(노래방), 다목적실, 프로그
역사는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안 덕 면 장 이 상 헌 제주 변화속도가 매우 빠르다. 자연, 문화, 사람뿐 아니라, 마을, 관광 등 우리 삶과 밀접한 모든 분야에서다. 13년 전. 서울에 유학 온 일본학생이 제주 장례문화 연구를 위해 서귀포시에 숙박을 하고 있었다. 마을의 장례문화를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여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 학생은 마을 장례 시 가장 먼저 상갓집에 달려갔다. 허드렛일부터 시작하여 천막을 설치하고 온갖 잡일은 도맡아 하며 마을별, 문중별로 다른 장례문화를 하나하나 기록을 해갔다. 만약 미래에 제주의 장례문화에 대한 기록이 없다면 이 유학생의 논문을 참고해야 할 것이다. 안타깝지 않을까? 그때 상황을 기억하며 내가 근무하는 안덕면의 자연, 환경, 문화, 관광시설을 금년 하반기 드론을 활용하여 영상으로 촬영해 역사를 기록하는 작업을 하였다. 비록 적은 예산, 짧은 시간에 촬영했지만 이 영상물은 향후 5년에 한 번씩 똑같은 좌표로 촬영될 것이다. 자연스레 안덕면의 변하는 모습을 기록해 주는 역사 기록물로 보관될 것이다. 자료는 관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소소한 단체의 활동기록은 어떨까? 새로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정치적인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보수를 중심으로 하는 정계개편이 임박한 가운데 중앙정치에 재진입할지, 아니면 제주도지사로 남느냐의 문제다. 도내 정가에서 그를 안다는 인사들도 ‘3선 도지사를 노릴 것’, 혹은 ‘제주도지사 보궐선거가 있을 것’이라며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5일 열린 2019년도 지능시스템 및 감성공학 국제학술대회에서 연설하는 원 지사 일단 원 지사의 정치적 언행은 중앙정치권을 향해 있다는 분석이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부터 줄곧 현 여권에 날선 비판을 하면서 ‘보수 정치인’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광역단체장이라는 입장에서 현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기는 쉽지 않다. 예산이나 정책 등에서 정부의 협조를 얻어야 한다는 점이다. 도내 지역구 의원 3명 모두가 여권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이 더욱 그렇다. 중앙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원 지사의 언행, ‘천둥이 잦으면 비가 온다’ 원 지사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임명 당시 그의 유튜버 채널인 원더플 TV를 통해 ‘82학번 친구 조국은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소란했던 조국 정국에서 그의 발언은 중앙언론을 탔고 이를 대하는 입장에 따라 비난과 칭찬을 동시에 받았다. 지난달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오는 9일 조천읍 대흘리 농가 재배 포장에서 감귤연구소(소장 현재욱)와 공동으로 농업인과 연구원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개발된 국내 육성 감귤 신품종 ‘미니향’보급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 국내 육성 감귤 품종이 개발되어도 실제 농가 재배로 이어지기까지는 묘목 생산과 보급 과정이 오래 걸리게 되어 어려움이 많으므로 농업기술원에서는 전시포 운영을 통해 보급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미니향’현장 평가회도 이러한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미니향’에 대한 생육 및 과실 특성을 살펴보고 보급 확대 가능성, 유통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미니향’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에서 기주밀감과 병감(폰깡)을 교배해 2017년 품종 출원 되었고 과실크기가 30∼50g으로 작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성숙기는 11월 하순, 수확기는 1월 까지 가능하고 당도 16.3。Bx, 산함량 0.68%로 단맛이 강한 품종이다. 특히, ‘미니향은 과실 크기가 작으므로 1∼2㎏ 단위로 소포장 유통이 가능하다. 특히, ‘미니향’은 노지재배에서도 당도가 높고 궤양병이나 더뎅이병에 강하여 고
4차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AI) 및 지능시스템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제주에서 모여 국제적인 기술동향 등 의견을 나누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2019년 인공지능 산업 표준화 워크숍’과‘2019년도 지능시스템 및 감성공학 국제학술대회’가 연이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인공지능(AI)은 4차 산업혁명을 촉발하는 핵심 동력이며, 대한민국이 정보통신(IT) 강국을 넘어 인공지능 강국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1차산업과 3차산업에 편중되어 있고 제조산업 기반이 약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가 어렵다는 제주의 한계가 오히려 기존산업의 기득권이 없어 새로운 4차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 산업의 혁신기지로 빠르게 발전해 나가는데는 장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빅데이터, 네트워크 등 관련 분야에 있어 국가적인 프로젝트나 세계적인 기업들에게 좋은 기반과 협조의 새로운 규제자유의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며 “오늘 워크숍에 참여한 미래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혁신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원 지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제주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첨단과기단지) 전기차 연구실험실(Electric Vehicle Laboratory, EV랩) 구축・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4일 열린 제주 전기차 혁신성장협의회 제3차 회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제주지역 전기차 보급 관련산업 육성을 위해 제주도・JDC・KAIST가 공동 노력하고, JDC가 구축하는 EV랩을 활용한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개조 실증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할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JDC는 첨단과기단지 제주혁신성장센터 내 EV랩을 자율・전기차 분야 혁신산업 거점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기차 개조와 성능 테스트 등이 가능한 첨단 연구장비가 EV랩에 도입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EV랩의 구축과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노력하며,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달성의 일환으로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개조 실증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KAIST는 EV랩 운영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해 석・박사급 연구원을 파견하며, 전기차 개조 및 자율주행차 관련 국책 연구과
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은 제주독서문화대전 연계 사업으로 작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월 14일(토) 낮 2시부터 우당도서관 소강당에서 제주시민 50여명을 대상으로 동화-동시 작가 김미희님을 초청하여 특별한 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미희 작가는 청소년 시집 <외계인에게 로션을 발라주다>, <소크라테스가 가르쳐준 프러포즈>, 어린이 동시집 <야, 제주다>, <동시는 똑똑해>, 동화 <얼큰 쌤의 비밀저금통>, <지하철을 탄 고래> 등 다수 책을 펴낸 저자다. 이번 강연에서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시를 만나는 방법과 함께 즐겁게 시를 읽고 쓰는 비법을 공개한다. 평소 시를 많이 접해본 사람뿐만 아니라 시를 접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시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기발하고 아름다운 시의 언어를 소개할 예정이다. 우당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도서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책 읽는 즐거움과 필요성을 깨닫고,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lib.jeju.go.kr)
제주아트센터(소장 강정호)는 지난 11월 29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2019 문화예술교육축제”청소년뮤지컬 교육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사업으로 전국 문예회관 우수프로그램 발굴과 문화예술교육사업 확산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전국 25개 문예회관이 공연과 전시프로그램으로 참여 하였고, 제주아트센터는 제주자연과 3.1운동 백주년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여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국 1등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아트센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 대상의 “뮤지컬아 놀자”와, 제주정착 이주민 대상의 “이주민합창교육”을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뮤지컬은 도내 10여개 초중등 20명과 전문강사가 참여하면서, 한문연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하였고 올해는 심화과장에 선정되어 운영 되었다. 제주아트센터 강정호 소장은“내년부터는 무용, 성악, 기악으로 예술교육을 확대하여 제주시민의 문화예술 역량을 높이고 시민 문화인프라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탐라도서관은 12월 북토리(Booktory) 프로그램으로 최근 신작‘빛의 과거’를 발표한 은희경 작가의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회는 오는 12월 21일 토요일 오후 1시에 탐라도서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며, 접수는 오는 12월 7일(토)부터 19일(목)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통합홈페이지(http://lib.jeju.go.kr/) 또는 전화(☎064-728-8373)를 통해 선착순 8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북토리(Booktory)프로그램은 책(Book)과 이야기(Story)의 합성어로 제주시민이 매월 흥미로운 주제의 책을 접하고 해당 작가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 12월의 테마는‘기억’으로, 주제와 관련한 책 15권을 도서관에 전시 및 비치 중이다. 소개 도서는 어린이자료실 및 문헌정보관에서 대출할 수 있다. 탐라도서관 관계자는 은희경 작가의 신작 책‘빛의 과거’외에도‘행복에 대한 질문, 문학’을 주제로 문학에 대한 작가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 전하며 제주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