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치경찰위원회 소속 직원들이 제주에 모여 지역 특성과 주민요구에 부합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은 30~31일 양일간 마련한 ‘전국 주민밀착 자치경찰 연수’에 전국 자치경찰위원회에서 큰 호응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정책연수에는 서울, 부산, 세종을 비롯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43명이 참여하며, 자치경찰 발전방안 관련 강의와 토론 등과 함께 정보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김선택 자치경찰분과위원회 위원장이 ‘한국 자치경찰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강의하고, ‘자치경찰 재원 확보 방안 등 현행 제도 개선 방안’ 토론을 진행한다. 더불어, 고창경 제주자치경찰단장의 ‘제주자치경찰 운영 사례’ 특강과 함께 현장방문으로 지역밀착 치안서비스의 우수사례인 제주동부행복센터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2006년부터 제주형 자치경찰제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가 자치경찰 선도지역으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자치경찰제 이원화 모델 시행의 적임지임을 피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공공정책연수원 강승철 원장은 “앞으로 자치경찰 전국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민 중심의 자치경
여성가족부와 제주시의 위탁 운영 기관인 제주시가족센터(센터장 이영은)는 지난 23일 지역 돌봄공동체 5곳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협력 ▲프로그램 공간 지원 및 활성화 ▲적극 행정 지원 ▲돌봄공동체 및 유관기관과 연계 및 협력 강화 등이다. 이영은 센터장은 “ 돌봄공동체 간 상호 교류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동을 통해 돌봄 공동체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공적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틈새 돌봄을 책임지는 마을 환경을 조성하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에서 함께 돌봄을 실천함으로써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제주서중학교(교장 고성무)는 3월 22일(수) 오후 3시부터 학교 체육관에서 ‘2023 교육과정설명회 및 진학설명회, 학부모총회’를 개최하였다. 1부는 교육과정 설명회, 2부는 학부모총회, 3부는 담임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된 행사는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인재 육성’을 교육 비전으로 제시하는 2023학년도 우리학교 주요 교육활동 및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교육 주체 간 긴밀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학교와 학부모가 교육 비전을 공유하고 교육공동체로서의 신뢰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된다.
녹색연합은 오는 3월 26일(일), 산호를 중심으로 제주 바다 생물다양성을 기록하기 위한 시민과학 프로젝트 ‘산호탐사대’를 시작한다. 산호탐사대는 시민참여형 정기 수중 조사 프로그램으로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시민들과 함께 천연보호구역이자 해양보호구역인 서귀포 문섬-범섬의 산호 종다양성과 해양 생태 위협요인을 조사한다. 산호는 전 세계에 7,500종, 한국 해역은 170 여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 중 120여 종이 제주 바다에서 발견된다. 문화재청은 “송악산 및 서귀포 해역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연산호 군락의 자연 상태를 전형적으로 잘 보여주는 특징적인 곳으로 분포상 학술 가치가 매우 높다”며 제주 남부 해역, 특히 서귀포 섶섬, 문섬, 범섬 등 서귀포 해역과 형제섬 일대의 송악산 해역을 2004년에 천연기념물 제442호 ‘제주연안연산호군락’으로 지정했다. 또한 문섬 및 범섬 자체로도 “세계적 희귀종인 후박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가 번식하는 남쪽 한계지역이다. 또한 학술적 가치가 큰 한국 특산 해산생물 신종·미기록종이 다수 출현하는 곳으로서 남방계 생물종 다양성을 대표할 수 있다"며 2000년에 천연기념물 제421호(문섬·범섬 천연보호구
제주시가족센터(센터장 이영은)는 여성가족부와 제주시의 지원을 받는 가족복지기관으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2023년 아빠와 함께하는 토요돌봄 프로그램을 운영,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아빠와 함께하는 토요돌봄은 아빠의 일가정 양립과 가족돌봄 조성을 목적으로 아빠의 프로그램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배드민턴 체육활동을 주제로 신체적 정서적 교류를 통해 아빠와 자녀 간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자녀 양육 및 돌봄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오는 4월 15일부터 29일까지(오전 10시~12시, 매주 토) 아빠와 함께하는 토요돌봄 배드민턴 활동 ‘라켓부자단’ 프로그램이 화북동 소재지 빅터배드민턴센터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4~6학년 초등학생 자녀와 아빠(1인 1자녀 원칙) 10가족 대상으로 3월 27일(월)부터 제주시가족센터 홈페이지(http://jeju.familynet.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가족센터 건강가정사업팀에 전화(064-725-8005)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보건소(소장 김명재)는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3월~5월)를 맞아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와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를 추진한다. 봄철 자살률 증가는 세계적인 공통 현상이다. 봄철 일조량 증가, 꽃가루, 미세먼지 등 계절적 요인과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재발 등을 비롯해 졸업, 구직 시기 등 다양한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에서는 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안부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살 빈발 지역, 취약계층 방문이 많은 장소에는 ‘도움기관정보’ 안내문을 게시하고 돌봄·치료·사례관리 등 각종 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잠재적 자살고위험군 발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자살예방 서포터즈를 발굴하여 시민의 차량에 도움기관 정보가 담긴 차량용 자석스티커 부착하여 자살고위험군이 적기에 적절한 치료·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며 오는 3월 27일부터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팀에서 신청받을 예정이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 홍보를 통해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해 서귀포시의 자살 사망률이 감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생명지킴이가 되어 이웃들에게 관심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2023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지원」사업 시행기관으로 지난 16일 삼매봉도서관과 표선도서관이 선정됐다. 「2023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지원」사업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을 활용, 재능있는 지역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삼매봉도서관에서는 업사이클 공예 동아리 ‘새활용 프로젝트’를, 표선도서관에서는‘그리미 미술 동호회’를 개설하여 ‘수채화 펜드로잉’ 강의와 활동을 진행하며 그 결과물을 활용하여 작품 전시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본 사업으로 운영될 동아리는 이달 중 신규 회원을 모집하여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세부 내용과 참가자 모집에 관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www.jeju.go.kr/lib)를 참고하거나 삼매봉도서관(064-760-3702)과 표선도서관(064-760-3752)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종우, 윤보철)는 지난 23일(목) 서귀포시 관내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및 법인 실무자 27명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외부추천이사제도는 사회복지법인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이사 정수의 3분의 1이상을 시도 사회보장위원회 또는 시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3배수로 추천한 사람중에서 선임하도록 규정돼 있다. 서귀포시에는 43개의 사회복지법인이 있으며 서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10명의 외부추천이사 후보자가 구성돼 있어 지역내 사회복지법인에서 요청이 있을시 후보자를 추천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복지in 연구소」 김진훈 소장이 강사로 나서 사회복지법인 이해와 외부추천이사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으며,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로 활동하면서 궁금했던 사항과 애로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보철 서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서 활동하고 계시는 외부추천이사인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사회복지법인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서귀포시 복지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3월 23일(목) 남원읍 수망리 산158-1번지(민오름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각급 자생단체, 임업종사자, 지역주민, 공무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 치유 및 건강 힐링 효과에 크다는 편백나무 240여 본을 식재하였다. 이번 행사는 2023년 나무심기 기간을 맞이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 『제주 600만 그루 나무심기』분위기를 선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율마나무 묘목 150여 본을 가정 식수용으로 나누어 주는 행사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서귀포시는 이밖에도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각 가정에서 나무를 심음으로써 청정 건강도시행복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하여, 지난 3월 18일(토)에 매실나무 등 12종 13,000본의 나무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4・3 75주년에 즈음해 제주대학교와 협력해 오성찬 선생(1940~2012)의 기증자료에 대한 아카이브 사업을 추진한다. 오성찬 선생은 문학인이자 향토사가로서, 다양한 저술을 통해 제주의 향토문화와 4・3 등 지역사(地域史)를 소개해 온 인물이다. 특히 제주 4・3의 실상과 아픔을 저술한 1세대 문학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선생은 1980년대부터 도내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인물을 면담했다. 그 과정에서 면담자의 육성을 채록했는데, 그 결과물인 521점의 카세트테이프 자료를 1997년 민속자연사박물관에 기증했다. 채록된 주요내용은 4・3 관련자의 생생한 증언 및 옛 제주사람들의 삶, 민요, 지명 유래, 전설 등이다. 박물관은 방대한 채록물에 대해 연차적으로 아카이빙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2023년에는 50점을 대상으로 문자화하고 연구자료집 발간을 추진한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오성찬 선생이 기증한 자료는 1980~90년대 제주의 지역별 민속과 역사를 폭넓게 기록한 소중한 기록물”이라며, “기증자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한 4・3기록물 구술자료 목록에 포함했으며 4・3 75주년을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회 산하 개헌자문위원회 구성․운영 등 헌법 개정 움직임에 발맞춰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를 위해 워킹그룹 운영을 강화하고, 지방분권제주도민행동본부와 공동으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제주도는 지난해 3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 워킹그룹」운영을 통해 그동안 해외 섬 지역의 사례 분석,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제주도에 미치는 영향 및 지방분권 개헌안 등을 심층 분석하고 제주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와 선진적 분권모델 마련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해 왔다. 오는 24일에는 국회 등 개헌 동향을 공유하고, 제주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 전략 및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워킹그룹에서는 지금까지 논의된 연구결과 등을 종합해 제주도의 개헌(안)을 도출하고, 개헌에 따른 효과분석을 통해 국회․정부 설득 논리를 보강하며 헌법적 지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워킹그룹 운영을 당초 격월 개최에서 수시 개최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는 지방분권 개헌을 이슈화하고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지방분권제주도민행동본부와 공동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육류가공장의 관리수의사 채용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중앙정부에 요청한 결과, 지침이 개정돼 4월 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출육류가공장에서 월 평균 3일 이하로 수출작업을 할 경우에만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담당자가 원료육 입출고, 방역·위생 관리, 소독 등의 관리수의사 업무를 대신 수행할 수 있었으나, 이번 개정으로 작업일이 월 평균 5일 이하로 확대됐다. 이번 제도 개선은 지난 2월 제주산 축산물 수출 확대 전략 협의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제주도는 지난 한 달동안 농림축산검역본부 방문 등을 통해 제도개선 협의를 추진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신속히 관련제도를 검토한 뒤 22일 제주도에서 ‘수출육류가공장 관리수의사 운영기준 완화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해 기준을 완화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수출육류가공장 관리수의사 채용 예외 기준 완화로 전국 95개 수출업체가 수혜를 받을 예정이고 ’22년 대비 돼지고기 수출이 833톤(26% 증가)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도내 18개 수출업체가 수혜를 받게 되며, 수의사 채용 인건비 등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