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앙도서관에서는 8월 4일부터 청년을 대상으로 참여형 북큐레이션 ‘청년고민해우소’를 운영한다. 청년고민해우소는 청년들의 고민을 직접 수집하고,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추천 도서를 선정하여 전시하는 시민 참여형 북큐레이션이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 청년정책 사업으로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들을 접수받아 위로와 통찰을 전할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함으로써 책을 매개로 청년의 심리적 안정 및 정서적 치유, 지속적인 자기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청년고민해우소는 ▲고민 수집(8월 4일~8월 29일) ▲추천 도서 선정 및 전시 준비(8월~9월) ▲도서 전시 및 공유(10월~11월)의 순서로 추진할 계획이며, 고민 접수는 8월 4일부터 중앙도서관, 서귀포시청년지원센터 내에 고민 작성 코너의 고민 엽서를 이용하거나,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설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접수된 고민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추천 도서를 선정하여 중앙도서관과 서귀포시청년지원센터 내에 전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중앙도서관(760-37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6월 11일 강정항 인근에서 처음 개최하여 크루즈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2025 서귀포 크루즈 페스타」를, 8월부터 11월까지 주요 크루즈 입항일에 맞춰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K-pop 커버곡 중심의 노래 및 댄스 공연 ▲제주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해녀공연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 ▲한류 포토존 및 전통공예 체험 콘텐츠 등으로 구성되어 크루즈 관광객은 물론 도민과 내국인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운영된다. 특히, 승객 정원 5,000명이 넘는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중국발) ▲MSC 벨리시마(일본중국발) ▲아도라 매직시티(중국발) 등 대형 크루즈를 통해 강정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원활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귀포시는 통역 인력을 배치하는 등 크루즈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페스타에 참여하는 크루즈 관광객을 통해 제주 고유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강정항 일대는 물론 서귀포 크루즈 관광과 지역경제 전반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크루즈 페스타는 단순한 환영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서귀포시는 김정문화회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리음악 앙상블 ‘풍경소리’의 <웡이자랑> 공연을 오는 8월 16일(토) 오후 5시에 김정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웡이자랑>은 김정문화회관 상주단체인 풍경소리의 무대로, 거친 바다와 척박한 들판에서 가족과 생계를 지켜온 제주 여성들의 삶과 고립된 환경 속에서도 공동체를 지켜낸 이름 없는 여인들의 이야기를 전통예술로 섬세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낸 공연 작품이다. ‘풍경소리’는 2017년 창단 이후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2024년 대한민국예술축전 국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는 전통예술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제주의 어머니를 주제로, 자장가와 판소리 심청가를 접목한 <웡이자랑>을 비롯해 <검질>, <구덕 위에 핀 동백>, <좀녀>, <씀바귀>, <꽃길>, <나의 소중한 별 2>의 총 7개의 창작곡을 통해 삶과 사랑, 고통과 희망을 노래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민들의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상봉)와 충청북도의회(의장 이양섭)가 지역 간 연대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동반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양 의회는 7월 3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양 지역의 경제·산업 관련 단체들과 함께 ‘제주-충북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하고, 실질적인 지역 협력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제주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 ▲㈔제주화장품기업협회(회장 김미진)가, 충북에서는 ▲충청북도의회 ▲농협중앙회 충북본부(본부장 이용선)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충북화장품산업협회(회장 김홍숙)가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8개 참여 기관은 6개 분야에 대해 공동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양 기관 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기적인 교류 추진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상호 노력 ▲중소기업 진흥 및 판매 교류 활성화 ▲지역 화장품산업 등 특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양 지역 내 재난·재해 발생 시 지원활동 ▲그밖에 지역의 상호 발전에 관한 사항이 포함됐다.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해온 ‘농정 대전환’의 핵심 주체인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가 제2기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제2기 출범식이 31일 오전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필환 도 농업인단체협의회장 등 180여 명의 농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주도는 2022년부터 ‘농정 대전환’의 일환으로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농산물 수급안정체계 구축을 추진해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28개 정책을 검토해 19건을 채택하며 청년 중심의 정책 수립을 위한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31일 오후 4시 도청 탐라홀에서 ‘제9기 제주청년원탁회의 제안정책 난상토의’를 개최했다. 제9기 제주청년원탁회의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활동하며 일자리, 창업, 문화, 복지, 안전, 환경, 관광, 1차산업, 참여권리, 교육,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8개의 청년정책을 발굴해 도정에 제안했다. 회의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소관 실‧국장, 제9기 청년원탁회의 청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제안된 정책들에 대해 논의했다. 각 분야별 분과장들이 직접 참여해 제안된 정책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회의는 이승신 운영위원장의 제9기 청년원탁회의 주요 추진경과 발표를 시작으로, 분과별로 발굴한 정책에 대한 소관 실‧국장의 검토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오영훈 지사 주재로 자유 토론을 진행해 청년들의 제안을 도정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정책 검토 결과 5건이 채택되고, 14건이 일부(수정) 채택됐으며, 9건의 불채택(4건은 이미 추진 중인 정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부터 11일째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도내 일부 지역에 가뭄 조짐이 나타나자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30일 기준 도내 39개소 토양수분 관측 결과, 남부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족’ 3개소, ‘조금 부족’ 6개소가 확인됐다. 초기 가뭄 증상으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도는 지난 5월 ‘2025년 여름철 농업재해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재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7월 초에는 가뭄·폭염 대응 계획을 수립해 점검회의(7.4.)를 개최했고, 8일부터 13일까지 1차로 1단계 제주도 농작물 가뭄·폭염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30일 열린 긴급 점검회의에서는 남부와 동부 지역의 농작물 피해와 농작업 중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분야별 대응사항을 점검하고 가뭄 경계 단계 격상에 따른 비상근무 체제 전환과 급수차량 동원 등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가뭄‧폭염 대책 종합상황실은 1단계로 비가 오지 않을 경우 8월 4일까지 운영되며, 이후에도 비가 오지 않으면 8월 11일부터 2단계로 격상해 가뭄이 끝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경제와 민생 회복의 골든타임 확보와 새정부 국정과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3,933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31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로써 올해 총 예산 규모는 8조 1,910억 원으로 제1회 추경예산(7조 7,977억 원)보다 5.04%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정부 추경과 연계한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제주도는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세출예산 효율화와 기금, 예비비 활용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재원을 마련했다. 추경예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촉진․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력 분야에 2,422억 원을 편성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탐나는전(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지원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제주형 공공배달앱 활성화 사업에 중점 투자할 계ᅙᅬᆨ이다. 1차산업 지원, 취약계층 보호, 안전사회 구축을 위해서는 916억 원을 편성했다.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광역화 사업과 배수 개선, 지역특화 스마트팜 조성을 추진한다. 생계·주거 급여 및 청년월세 지원 등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고, 붕괴위험지역 정비와 가뭄 대비 용수개발, 고수온 양식장 산소 공급 등 재해예방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교통사고 취약지에서 실시한 출근시간대 숙취운전 집중 단속에서 운전자 5명을 잇따라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여름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됐다.
서귀포시 표선면(면장 문철환)은 오는 8월 2일(금)부터 3일(토)까지, 표선해수욕장에서‘제30회 표선해변 하얀모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표선해변 하얀모래 축제’는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여름 대표 축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감성 가득한 다양한 공연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2일 오후 7시, 표선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허찬미, 양하늘, 전동현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공연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지역상생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맨손 광어잡기 참가자와 파라솔 대여 이용객에게는 표선면 관내 20여 개 지정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제공함으로써, 방문객의 체험 만족도는 물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표선면 관계자는 “표선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이번 하얀모래 축제를 통해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여름축제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분들이 표선을 찾아 시원한
서귀포시는 지난 30일 건축문화연구회와 함께 예비 건축주 대상 ‘내 집짓기’ 과정 제5기 건축아카데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축아카데미 과정은 건축계획이 있는 서귀포시민 예비건축주를 대상으로 올바른 부지 선정부터 자재선택, 시공 등 집짓기 전반적인 과정을 멘토인 건축문화연구회 건축사 총 10명과 함께 고민하고 결과물을 창작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귀포시 건축아카데미는 지난 6월 11일 시작하여 7월 30일까지 총 8주간 진행되었다. 이번 발표회는 총 8주 동안 시민 참가자들이 직접 설계한 단독주택 모형과 함께 어떤 집을 지을지 고민하고 발전시킨 과정을 서로 이야기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건축아카데미를 통해 서귀포시민들이 집짓기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서귀포다운 건축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서귀포다운 건축문화가 지속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