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시정 비전인 ‘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서귀포시’를 구현하기 위해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만들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원도심 2개 구역(새섬~새연교~천지연, 이중섭거리~명동로)을 중심으로 문화 인프라 조성과 문화공연 콘텐츠를 운영하여 체류 관광객을 늘리고,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16개 사업·60억 규모로 추진 중이다. 그동안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 및 관련 단체 간담회 등 시민과의 소통을 추진해 왔고, 10개 부서 협업TF구성으로 매월 회의를 실시하며 추진상황을 꼼꼼히 체크하여 왔다. 시는 새섬~새연교~천지연을 문화관광벨트화하고자 산책로 정비, 포토존 조성 등으로 새섬과 새연교를 관광객 친화적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였고, 푸드트럭 존 운영, 미디어파사드와 빛터널, 달별 동물 조명 등 새섬 야간조명 설치로 밤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조성하여 서귀포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밤의 핫플레이스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칠십리야외공연장 리모델링을 통해, 그 간 아쉬웠던 무대·조명·음향장비·대기실 등을 보완, 다양한 장르의 야외공연이 가능하도록
서귀포시는 2025년 청정의 가치를 드높이는 생태환경도시 조성에 집중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시민 주도 탄소중립 실천, 자원선순환체계 구축, 생태관광 활성화, 탄소흡수원 확충에 주력했으며, 도정정책인 ‘2035 탄소중립’과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연계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203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시민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 폐기물(3개사업, 99억원)과 탄소흡수원(13개사업, 150억원)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며, 탄소중립 선도마을을 기존 4곳에서 6곳으로 확대해 탄소중립선도마을협의체를 구성했다. 또한, 주민리더인 탄소중립 이끄미를 37명 추가 양성해 총 103명으로 지역별 생활실천 거점을 마련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에너지부문에서 3.4만 세대(참여율 43.5%, 전국 평균 12.9%의 3배), 자동차 부문에서 1,175대가 참여해 상반기 2,76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폭염대응 쉼터 4개소를 조성하고, 노후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에 16억 원을 투입해 993대를 폐차 및 교체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강화하고, 시
제주시는 방치된 빈집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10월부터 11월 28일까지 ‘2025년 빈집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제주시는 매년 읍·면·동별 실태조사를 통해 방치된 빈집 현황을 파악·관리하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제주시가 관리하는 3등급 빈집은 총 167동(동 지역 70동, 읍·면 지역 97동)에 이른다. 조사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택으로, 현장 조사 시 ▲계량기 철거, ▲출입구의 완전 폐쇄, ▲우편물 대량 적치 여부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필요시 소유자 면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빈집 관리의 체계화를 위해 빈집 정보시스템‘빈집애(愛)’에 등록되며, 특히 정비가 필요한 3등급 빈집의 경우 소유자 동의 절차를 거쳐 ‘2026년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정비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7억 1천만 원을 투입해 12개소(37동)의 빈집을 철거해 임시주차장(5개소), 공한지 주차장(6개소)으로 조성한 바 있다. 고숙 건축과장은 “고령화와 원도심 인구 감소에 따른 빈집 증가 문제가 사회적 관심으로 부각되는 만큼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애월읍 하가리 시도 38호선(L=390m, B=10m) 구간에 대한 도로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9월 준공했다. 해당 구간은 그간 도로 폭이 협소해 차량 교행이 불편하고, 보행 공간이 부족해 주민과 이용객들의 안전이 위협받아 왔다. 이에 제주시는 2023년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총 18억 원을 투입해 기존 6m 폭 도로를 10m로 확장하고 보행로를 신설했다. 또한 도로 구조를 개선하고 보행 환경을 정비해 보행자와 운전자가 모두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지하 가스관과 배수로 등 매설물도 함께 정비해 침수 예방 및 지하시설물 관리 효율성도 높였다. 채종규 건설과장은 “이번 시도 도로 확장 사업은 지역주민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와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중요한 기반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도로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불법 현수막 게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불법 현수막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행정안전부 계획에 따라 전국 동시 추진되며,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시 도시재생과와 읍·면·동 합동 점검반은 ▲정당 현수막(표시방법·설치기간·수량·설치위치 위반 사례), ▲아파트·상가 분양 광고 현수막, ▲휘트니스·학원 등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 홍보 광고물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구간별로 나눠 연휴 시작 전(10월 1일~2일)에는 주요 교차로와 도로변 불법 현수막을 신속하게 정비하고, 연휴 기간(10월 3일~12일)에는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해 재게시나 대량 게시 행위를 차단한다. 연휴 종료 후(10월 13일~17일)에는 후속 점검 및 정비를 통해 사후 관리까지 철저히 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명절 인사를 명분으로 한 정치인 현수막을 비롯해 불법 광고물을 철저히 정비하겠다”며,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한 관리·감독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2025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9월 30일 결정·공시하고, 10월 29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 사이 ▲토지의 분할·합병, ▲건물의 용도변경, ▲신·증축 등의 변동 사유가 발생한 개별주택으로 총 750호(1,360억 원)가 해당된다. 주택가격 열람은 제주시 세무과,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그리고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www.realtyprice.kr)에서 가능하며,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10월 29일까지 해당 기관에 비치된 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기된 개별주택에 대해서는 비교표준주택 선정과 가격산정의 적정성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한국부동산원의 재검증과 제주특별자치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의신청인에게 결과를 개별 통지하며, 11월 20일 조정·공시할 계획이다. 황태훈 세무과장은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조세 부과 기준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등 산정에도 활용되는 중요한 지표”라며,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주택가격의 적정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견이
제주보건소는 지난 26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2025년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전국 보건소와 유관기관이 모여 ‘2024년 구강보건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확산이 가능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주보건소는 이 자리에서 ‘거동불편 어르신 및 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구강관리서비스’사례를 발표했다. 발표내용은 치과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30명을 전문 치과위생사가 직접 찾아가 ▲구강 상담, ▲불소도포 등 예방적 처치, ▲맞춤형 구강관리용품 제공, ▲칫솔질 및 의치 관리 교육을 지원한 것으로, 생활 속에서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둔 맞춤형 서비스다. 그 결과, 참여 대상자의 구강위생 중요성 인식은 42.9% 향상, 올바른 칫솔질 실천율은 100% 개선, 구강관리용품 활용률은 20%에서 90%로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해 구강보건시행계획을 충실히 수행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구강관리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형평성을 높
제주보건소는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의 국내 유입 차단과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은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은 반드시 여행 전 국가별 감염병 정보(해외감염병NOW)를 확인하고, 여행지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 사용, 긴 옷 착용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한, 귀국 후 2주 이내에 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이때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의료기관에도 발열 환자 진료 시 해외여행력 확인을 철저히 하고, 필요시 뎅기열·치쿤구니야열·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관련 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주연 감염예방의약과장은 “해외유입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여행 전후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상봉)는 9월 30일 추석을 앞두고 구좌읍 세화오일시장을 찾아 제수용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고물가 속 위축된 소비 심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상봉 의장을 비롯해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대천동ˑ중문동ˑ예래동), 박호형 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일도2동), 현길호 보건복지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조천읍), 오승식 교육위원장, 김경학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구좌읍ˑ우도면), 사무처 직원들은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미리 준비한 장바구니에 물품을 담아오는 등 ‘착한소비’를 실천했다. 또한 현장에서 도민과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전해 듣는 등 단순한 장보기를 넘어 민생 소통의 장으로 꾸려졌다. 이상봉 의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애쓰시는 상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추석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활발하게 사용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상봉 이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정을 나누며 넉넉한 추석을 보내길 기대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3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도내 8개 하수처리시설에서 ‘걷GO! 줍GO! 쓰담달리기(플로깅)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대적 청소 활동의 일환으로, 각 하수처리시설 직원들과 인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시설 주변 구간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 동안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석맞이 청정 제주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기여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올해 상반기에도 제주·보목·서부하수처리장 주변지역 청정 플로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 이어 앞으로도 대정·성산 등 지역에서 추가 플로깅 캠페인을 이어가며 환경보전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플로깅은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생활 속 환경운동”이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깨끗한 제주의 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주돌문화공원은 나만의 돌에 소원을 담아 직접 돌담을 쌓는 전통 체험 프로그램 ‘돌담이영 고치 놀게’를 오는 10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돌담이영 고치 놀게’는 제주 전통의 돌담 쌓기 기술을 기반으로, 특이한 모양의 돌 위에 물감으로 이름과 소원을 적은 뒤 이를 활용해 공원 내 실제 돌담을 쌓는 체험이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돌문화공원 내에서 돌챙이(석공을 이르는 제주방언)의 관리 하에 안전하게 진행되며, 사전 이론 및 안전 교육과 나만의 돌 만들기, 나만의 돌로 돌담 쌓기 등 약 60분 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소충한 추억과 성취감, 그리고 제주의 전통 기술을 직접 배우는 만족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제주 돌담 쌓기’는 지난 9월 제주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제주에서 돌은 화산섬이라는 지역적 특성 속에서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동시에 소중한 자원으로 인식돼 왔다. 전통 돌담 쌓기는 이러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선조들의 지혜가 반영된 기술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제주의 자연과 교감하며 무
라디오 공개방송 형식으로 꾸며지는 음악극 ‘스토리 콘서트 <On Air, Peace>’가 30일 오후 2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세계평화의 섬 실천사업’의 하나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기획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도민들이 직접 나눈 일상의 평화 이야기를 음악과 드라마로 엮어낸 음악극으로, 평화의 섬 제주가 지향하는 가치를 예술로 함께 나누는 특별한 무대로 마련된다. 지난 8월 도레미컴퍼니(대표 고정은)가 기획하고 진행한 ‘평화를 말하는 자리-시민 이야기 모임’에서 도민들이 전한 평화의 기억은 극작가 김현희의 대본을 통해 무대 언어로 재탄생했다. 공연은 라디오 공개방송 형식으로 꾸며져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며, 배우 김상미와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연주자 이효(바이올린), 민찬흥(첼로), 견예빈(피아노)이 함께 무대를 완성한다. 특히, 윌리엄 볼컴(William Bolcom)의 「우아한 유령(Graceful Ghost Rag)」, 헨델-할보르센(Handel–Halvorsen)의 「파사칼리아(Passacaglia)」, 뮤지컬 〈레미제라블〉 모음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여 도민들에게 고전의 깊이와 대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