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18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이어 25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통과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 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가장 큰 과제였던 4·3특별법 전부개정까지 국회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게 됐다. 제주도는 4·3특별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하에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된 만큼 26일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4·3특별법 개정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최승현 행정부지사는 법제사법위원회 회의가 열리기 전인 오전 9시 국회를 방문했다. 최승현 부지사는 오전 9시 30분 법제사법위원회 김도읍 국민의힘 간사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만나 4·3특별법 개정을 위한 여·야 의원들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오전 10시 법제사법위원회 윤한홍 국민의힘 위원과 전주혜 국민의힘 위원, 오후 1시 40분경에는 윤호중 법사위 위원장을 만나 4·3특별법 개정안이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국회에는 오임종 4·3유족회장, 김창범 4·3유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 어항구내에 어업인 숙원사업인 ‘어선물양장 축조공사’를 올해 2월 말 착수한다. 현재 제주항 내측 어항구는 어선 접안시설 및 배후부지가 협소해 어업인들의 지속적인 이용불편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총 공사비 약 29억 원을 투입해 어선물양장 설치 50m, 돌제물양장 설치 40m, 전면수역 준설 등이 시행되며, 착공 후 12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5일 오후 제주항 사업부지를 점검하고 어민들과 수협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고 부지사는 “공사가 완료되면 선박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안전사고 위험도 낮아지고 제주항을 이용하는 어업인들이 안전한 조업 환경에서 불편 없이 어획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점검하고 앞으로도 어업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김영미재첩해장국 식당과 관련해, 24일 총 397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김영미재첩해장국 식당 근무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을 확인하고, 24일 오후 해당 동선을 공개했다. 또한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김영미 재첩해장국 식당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당부했다. 이후 방문자로 확인된 397명의 진단검사가 진행됐으며, 검사 결과는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 통보될 예정이다. 해당 음식점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는 모두 완료됐다. 이와 함께 24일에는 총 1,009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5명(제주 #564~#568)의 신규 확진됐다. 24일 오후 5시 이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68명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이달 4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올해 들어서는 총 1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된 5명 중 3명(제주 #564, #565, #566)은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562번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여성자원봉사센터(회장 나경애)에서는 지난 2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 및 장애인 가구에 식사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경애 회장과 봉사사 13명은 직접 식사를 만들고 밥과 반찬을 포장해서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 및 어르신 댁 30곳을 방문해 전달했으며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청취했다. 코로나19 상황이라 장애인 및 어르신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대면접촉을 최소화 하면서 식사배달을 진행했다. 여성자원봉사센터는 2010년부터 매월 1회 시청어울림쉼터에서 급식 및 미용봉사 활동을 펼쳐 왔으나,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비대면 식사배달 봉사를 해오고 있다. 제주여성자원봉사센터 나경애 회장은 “코로나19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및 어르신들을 방문해 작은 봉사로 행복을 나눌 수있어서 뿌듯하다. 앞으로도 42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 확산을 위한 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지난 해 3월 11일 치안과 행정 복합 사무를 처리하는 행(정)복(합) 치안센터를 개소한 이후 중산간 마을 ‘우리동네 경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 치안센터는 지난 24일 낮 3시경 112지령실로부터 저지리 소재 버스 정류장에 치매 어르신이 있어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출동 공조 요청을 받아 불과 7분만에 어르신을 찾고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거동이 불편한 치매 어르신 A씨(여, 93세)는 저지리 소재 버스 정류장 인근 잡풀이 무성한 곳에 오랫동안 앉아 있었고 이를 지역 주민이 발견하고 112신고 한 것이다. 보호자 B씨는“집 안 청소를 하던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A씨가 나간 것 같다”며 “연세가 있으셔서 잘 걷지도 못하는데 밖에서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아해했다”면서 “이렇게 빨리 찾아줘서 너무 고맙다”고 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에 따르면 행복치안센터는 중산간 지역의 치안과 행정의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공조 요청을 받고 불과 수 분만에 요보호자를 찾아 보호자에게 인계할 수 있었던 것은 사각 지대 해소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사례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외에도 올해 초 조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6월과 9~11월 기간에 제주해녀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찾아가는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말랑말랑 바다>는 어린이들에게 제주해녀문화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해녀의 물질 동작을 유심히 관찰하고 물속에서의 자유롭고 아름다운 움직임을 액체 그림으로 표현하는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2월 24일부터 해녀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 해녀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와의 협의를 통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하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자연스럽게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5인 이상 단체관람이 제한되어 올해 상반기에는 해녀박물관에서 이뤄지는 현장학습 등의 체험프로그램은 진행하지 않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3월부터 기존의 조건불리지역 직불제에 경영이양, 수산자원 보호, 친환경수산물(배합사료 인증) 직불제도 등 3가지 신규 직불제를 추가해 수산공익직불제를 시행한다. 수산분야에 공익직불제를 도입한다는 내용이 담긴 「수산업·어촌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20.5.26 공표)됨에 따라 하위법령 개정을 거쳐 올해 3월 1일부터 수산공익직불제가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수산분야 공익직접지불제(이하 공익직불제)는 수산업·어촌분야의 공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어업인에게 일정한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준수하면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해양수산부는 섬과 접경지역 등 정주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직불금을 지급하던 기존의 조건불리지역 직불제에 경영이양, 수산자원 보호,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 등 3가지 신규 직불제를 추가해 수산분야 공익직불제로 개편하고 법률 개정을 통해 시행 근거를 마련했다. 해양수산부는 지자체 및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현장설명회 및 영상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사업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2월 말부터 어업인 단체 등에 신청서를 배포하고 작성방법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양홍식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지류상품권 불법 환전 내역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해 총 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소상공인기업과와 자치경찰단 합동으로 조사반을 편성해 탐나는전 운영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한 부정유통 내역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제주도는 조사대상 8건 중 6건의 불법행위를 확인했으며, 2건 등은 환전내역에 따른 매출증빙 자료 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다. 주요 불법사례로 가맹점주의 지인·자녀 명의로 탐나는전을 할인 구매해 가맹점주가 그대로 은행에 환전해 차익을 남겼다. 또한 남편 명의 사업장에서 아내가 구매한 상품권을 환전하고, 아내 명의 사업장에서는 남편이 구매한 상품권을 환전하는 사례 등도 확인됐다. 제주도는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와 가맹점 등록 취소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심 사례로 파악되고 있는 가맹점주 간 탐나는전 환전 행위, 현금 깡 후 가맹점주가 유통하는 행위 등을 이상 감지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제주자치경찰단과 합동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탐나는전은 선량한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과 지역경제…
제주특별자치도 양지공원은 청명·한식일(4월 4일~ 5일)에 화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기간 동안 화장할 개장유골 수량을 1일 60구에서 90구로 확대해 예약을 받는다. 청명·한식일은 우리 지역의 정서상 조상의 산소를 단장하거나 개장(이장)하는 관습이 있어 평소보다 개장유골 건수가 증가하는 등 화장을 하려는 유족들로 인해 양지공원 화장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중·허위 예약 시 실제 필요로 하는 도민(유족)들이 화장예약을 할 수 없으므로 가급적 필요로 하는 도민들이 택일한 날에 화장이 가능하도록 자제해주길 당부했다. 개장유골 화장예약은 화장하고자 하는 날의 1개월 전부터 인터넷(www.ehaneul.go.kr)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묘지를 개장해 화장을 하려면 우선적으로 묘지가 있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묘지의 장소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사진 등을 첨부해 ‘개장신고필증’을 교부받은 후 양지공원 등 화장장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개장신고인 본인이 화장신고를 하는 경우에는 ‘개장신고필증’과 신고인 신분증을, 대리인인 경우에는 ‘개장신고필증’과 신고인 신분증 사본, 대리인 신분증 및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최근 급격한 일교차에 따라 단호박, 옥수수 등 작물에 대한 세심한 육묘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년 최저온도 4.0~7.0℃, 최고온도 14~15℃(2.24. 기준)로 평년 최저온도 3.3~5.1℃, 최고온도 10.1~12.1℃ 대비 급격한 일교차를 보이고 있다. 정식일을 고려하여 보온 시설이 있는 장소에서 육묘하며 주간에는 적정온도 유지하고 야간에는 최저온도 유지로 생육부진을 방지한다. 단호박은 적정온도 25 ~ 27℃, 최저온도 18℃이상이 요구된다. 파종 직후 주간 30℃, 야간 18℃를 유지하면 4~5일 후 발아되고 발아 후에는 점차 주간온도를 26℃ 내외로 낮추고 다습하지 않도록 적절히 환기를 해주어 웃자람을 방지한다. 육묘기간은 30~35일로 본잎 4~6매시 정식한다. 옥수수는 적정온도 25 ~ 30℃, 최저온도 10℃이상이 요구된다. 10℃이하 저온에서는 발아가 불량하고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다. 육묘기간은 15~20일로 본잎 3매 이내 시 정식한다. 육묘기간이 길어 5매 이상일 때 정식하면 활착이 지연되고 조기 추대로 수량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주요 작물의 관리요령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2월 25일부터 ‘신규농업인 영농기술’ 교육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신규농업인(귀농·귀촌인)에게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 및 농업정보 제공으로 성공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교육기간은 3월 1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 20일까지 13회 54시간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서부지역 농촌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 또는 청년농업인 등이다. 주요 교육으로는 △귀농·귀촌 정착설계 △품목별 기초 영농교육 △초당옥수수, 고구마 파종 및 심기 등 실습 △도내 성공 귀농·귀촌 사례 및 현장견학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신청은 방문 또는 팩스(064-760-7979) 가능하며 2월 25일부터 모집인원 40명 완료 시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에게는 전체 교육시간의 30% 이상 출석한 경우 교육이수확인서, 80% 이상 출석한 경우에는 수료증을 발급해 줄 예정이다. 교육관련 상담은 농촌자원팀(☏760-7921)로 문의하면 된다. 김승우 농촌자원팀장은 ‘귀농 초기 애로사항인 농작물 재배기술 및 농업정보 제공으로 안정적
정부에서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제주 출신 독립운동가 故 송을생(宋乙生)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을 추서한다. 독립운동가 故 송을생 선생은 제주도 서귀포시 하원동 출신으로 1918년 10월 전라남도 제주도 좌면 하원리(당시 지명)에서 김연일(金蓮日)(법정사 주지) 등과 함께 법정사 항일운동에 참여해 활동했다. 이로써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는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선생(96세)을 비롯해 199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故 송을생 선생에 대한 포상은 오는 3월 1일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전수할 예정이다. 이동희 보훈청장은 “앞으로도 국가보훈처와 연계해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 발굴에 앞장서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후손들에게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