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김명재)는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3월~5월)를 맞아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와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를 추진한다. 봄철 자살률 증가는 세계적인 공통 현상이다. 봄철 일조량 증가, 꽃가루, 미세먼지 등 계절적 요인과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재발 등을 비롯해 졸업, 구직 시기 등 다양한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에서는 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안부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살 빈발 지역, 취약계층 방문이 많은 장소에는 ‘도움기관정보’ 안내문을 게시하고 돌봄·치료·사례관리 등 각종 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잠재적 자살고위험군 발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자살예방 서포터즈를 발굴하여 시민의 차량에 도움기관 정보가 담긴 차량용 자석스티커 부착하여 자살고위험군이 적기에 적절한 치료·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며 오는 3월 27일부터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팀에서 신청받을 예정이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 홍보를 통해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해 서귀포시의 자살 사망률이 감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생명지킴이가 되어 이웃들에게 관심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2023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지원」사업 시행기관으로 지난 16일 삼매봉도서관과 표선도서관이 선정됐다. 「2023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지원」사업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을 활용, 재능있는 지역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삼매봉도서관에서는 업사이클 공예 동아리 ‘새활용 프로젝트’를, 표선도서관에서는‘그리미 미술 동호회’를 개설하여 ‘수채화 펜드로잉’ 강의와 활동을 진행하며 그 결과물을 활용하여 작품 전시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본 사업으로 운영될 동아리는 이달 중 신규 회원을 모집하여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세부 내용과 참가자 모집에 관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www.jeju.go.kr/lib)를 참고하거나 삼매봉도서관(064-760-3702)과 표선도서관(064-760-3752)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종우, 윤보철)는 지난 23일(목) 서귀포시 관내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및 법인 실무자 27명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외부추천이사제도는 사회복지법인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이사 정수의 3분의 1이상을 시도 사회보장위원회 또는 시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3배수로 추천한 사람중에서 선임하도록 규정돼 있다. 서귀포시에는 43개의 사회복지법인이 있으며 서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10명의 외부추천이사 후보자가 구성돼 있어 지역내 사회복지법인에서 요청이 있을시 후보자를 추천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복지in 연구소」 김진훈 소장이 강사로 나서 사회복지법인 이해와 외부추천이사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으며,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로 활동하면서 궁금했던 사항과 애로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보철 서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서 활동하고 계시는 외부추천이사인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사회복지법인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서귀포시 복지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3월 23일(목) 남원읍 수망리 산158-1번지(민오름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각급 자생단체, 임업종사자, 지역주민, 공무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 치유 및 건강 힐링 효과에 크다는 편백나무 240여 본을 식재하였다. 이번 행사는 2023년 나무심기 기간을 맞이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 『제주 600만 그루 나무심기』분위기를 선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율마나무 묘목 150여 본을 가정 식수용으로 나누어 주는 행사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서귀포시는 이밖에도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각 가정에서 나무를 심음으로써 청정 건강도시행복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하여, 지난 3월 18일(토)에 매실나무 등 12종 13,000본의 나무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4・3 75주년에 즈음해 제주대학교와 협력해 오성찬 선생(1940~2012)의 기증자료에 대한 아카이브 사업을 추진한다. 오성찬 선생은 문학인이자 향토사가로서, 다양한 저술을 통해 제주의 향토문화와 4・3 등 지역사(地域史)를 소개해 온 인물이다. 특히 제주 4・3의 실상과 아픔을 저술한 1세대 문학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선생은 1980년대부터 도내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인물을 면담했다. 그 과정에서 면담자의 육성을 채록했는데, 그 결과물인 521점의 카세트테이프 자료를 1997년 민속자연사박물관에 기증했다. 채록된 주요내용은 4・3 관련자의 생생한 증언 및 옛 제주사람들의 삶, 민요, 지명 유래, 전설 등이다. 박물관은 방대한 채록물에 대해 연차적으로 아카이빙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2023년에는 50점을 대상으로 문자화하고 연구자료집 발간을 추진한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오성찬 선생이 기증한 자료는 1980~90년대 제주의 지역별 민속과 역사를 폭넓게 기록한 소중한 기록물”이라며, “기증자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한 4・3기록물 구술자료 목록에 포함했으며 4・3 75주년을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회 산하 개헌자문위원회 구성․운영 등 헌법 개정 움직임에 발맞춰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를 위해 워킹그룹 운영을 강화하고, 지방분권제주도민행동본부와 공동으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제주도는 지난해 3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 워킹그룹」운영을 통해 그동안 해외 섬 지역의 사례 분석,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제주도에 미치는 영향 및 지방분권 개헌안 등을 심층 분석하고 제주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와 선진적 분권모델 마련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해 왔다. 오는 24일에는 국회 등 개헌 동향을 공유하고, 제주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 전략 및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워킹그룹에서는 지금까지 논의된 연구결과 등을 종합해 제주도의 개헌(안)을 도출하고, 개헌에 따른 효과분석을 통해 국회․정부 설득 논리를 보강하며 헌법적 지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워킹그룹 운영을 당초 격월 개최에서 수시 개최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는 지방분권 개헌을 이슈화하고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지방분권제주도민행동본부와 공동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육류가공장의 관리수의사 채용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중앙정부에 요청한 결과, 지침이 개정돼 4월 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출육류가공장에서 월 평균 3일 이하로 수출작업을 할 경우에만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담당자가 원료육 입출고, 방역·위생 관리, 소독 등의 관리수의사 업무를 대신 수행할 수 있었으나, 이번 개정으로 작업일이 월 평균 5일 이하로 확대됐다. 이번 제도 개선은 지난 2월 제주산 축산물 수출 확대 전략 협의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제주도는 지난 한 달동안 농림축산검역본부 방문 등을 통해 제도개선 협의를 추진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신속히 관련제도를 검토한 뒤 22일 제주도에서 ‘수출육류가공장 관리수의사 운영기준 완화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해 기준을 완화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수출육류가공장 관리수의사 채용 예외 기준 완화로 전국 95개 수출업체가 수혜를 받을 예정이고 ’22년 대비 돼지고기 수출이 833톤(26% 증가)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도내 18개 수출업체가 수혜를 받게 되며, 수의사 채용 인건비 등 비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농어업인회관에서 2023년 주민참여예산 운영 도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행정시·읍·면·동 주민참여예산기구 위원 등 도민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3년 제도 개선사항과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 편성 절차 등 한해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2024년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역대 최대인 290억 원으로, 4월 30일까지 사업을 공모하고 5~7월 읍면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8~9월 행정시 지역회의 조정협의회, 9~10월 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거쳐 예산(안)으로 편성된다. 2023년부터는 읍·면 4억 원, 동 2억 원 범위 내, 제주시 42억 원, 서귀포시 28억 원 범위 내에서 사업 최종 선정 권한이 주어진다. 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개선을 통해 주민자치회 시범 도입을 추진하는 제주도는 읍·면·동 단위에서 재정영역에 대한 주민자치를 시험하는 훈련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민선8기 주요 공약인 ‘15분 도시 제주생활권 정책’ 공유와 함께 로비에 설치된 ‘컵보증금제도’ 정책홍보 부스에서 일회용컵 반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 제주를 더 발전시키는 최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