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26일 정부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무기질 원예비료 구입비 지원을 공약했다. 오영훈 후보는 “제주에서 주로 사용하는 원예비료가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우선 제주 농민들을 위해 지방비로 원예용 비료 구입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요소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으로 비료 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외면 할 수 없다”면서 “국비, 지방비 따지지 않고 최우선적으로 농민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감귤을 비롯한 과수와 마늘, 고추, 무 등 주요 작물에 주로 사용되는 원예용 비료는 작물 육성은 물론 토양산성화를 막고 농업환경보호에도 효과가 있다”면서 “제3종 복합비료 구입 지원이 없게 되면 제주토양의 급격한 산성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 후보는 “농업은 제주의 모태 산업이자, 제주도의 가장 근본 산업”이라고 규정하고 “앞으로도 제주 농업과 농민들을 위한 농정을 펼치겠다”고 역설했다.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반대하는 지역주민 시위가 26일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저지시위에 나선 지역주민들은 문화재보호법 제36조 허가사항에는 역사문화환경을 훼손하는 공사는 허가사항이 아닌 탓에 증설 공사는 문화재보호법 위반으로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와 문화재청은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역사문화환경을 훼손하지 않기에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국가지정문화재외곽에서 역사문화환경구간이 폭 500m인데 동부하수처리장 부 지는 용천동굴외곽과 115m 떨어져 있어 동굴과 가깝고 동굴 천장두께가 2-4m인데 이보다 더 깊은 7.5m증설시설 터파기공사가 역사문화환경에서 이루어지는 데도 아무런 피해가 없다는 것은 36조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당처물동굴과 용천동굴이 인접해 있다고 밝힌 주민들은 “문화재영향평가를 받았다고 하지만 서면의견서로 대신할 수 없다”면서 “세계에서 으뜸인 용천동굴보호구역에 분뇨처리시설 공사허가를 받는데 서면의견서가 문화재연향평가라고 할수 있느냐“고 따졌다. 특히 주민들은 “동부하수처리장은 용천동굴 국가지정문화재 보호구역에 있고 용천동굴하류가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지 않았는데도 세계자연유산 완충구역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아동학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재학대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아동학대 고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상반기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47가정 55명으로 ▶최근 1년간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수사 이력이 있는 아동 ▶아동학대로 인한 분리 보호조치 후 가정으로 복귀한 아동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사례관리 중인 아동 중 학대 징후 등 발견으로 점검이 필요한 아동 등으로 행정시와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선정했다. 행정시 아동보호팀과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협력하는 이번 합동점검은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신체, 심리상태, 가정환경 및 주거환경 등 아동의 안전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과정에서 재학대가 확인되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가해자를 고발하고 피해아동은 분리 보호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치하고 기타 위기 상황이 발견되면 아동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아동을 적극 보호·지원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아동학대는 부모에 의해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재학대 우려가 높다”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관계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재학대를 예방하고 위기에 놓인 아동을 최우선으로 보호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하루 300명선을 웃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전 11시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도 전체 인구 대비 2차 접종률 86.7%(18세 이상 98.0%), 3차 접종률 64.4%(18세 이상 75.9%)라고 밝혔다. 이날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58만 9656명, 2차 접종자는 58만3054명, 3차 접종자 43만3514명이다. 또한 4차 접종자도 5만302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준 30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3만3743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 현황을 보면 총 2466명, 일 평균 352명, 전주 대비 130명이 줄었다. 연령별로는 0~9세(8.8%), 10~19세(16.9%), 20~29세(16.9%), 30~39세(12.0%), 40~49세(13.8%), 50~59세(13.1%), 60~69세(9.8%), 70~79세(5.2%), 80세 이상(3.5%).
6·1 지방선거 제주시 조천읍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현길호 후보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천읍 12개리 권역별 공약을 소개하고 조천읍 발전계획 구상을 발표했다. 현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조천읍 12개리를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공약을 제시했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이번에도 해안권역, 중산간권역, 세계자연유산권역으로 나누어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지난 2019년 조천읍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마을발전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하면서 조천읍민들과 함께 조천읍 발전의 전체적인 구상을 마련했었다”면서 “이번 권역별 공약은 조천읍 발전 기본계획에 입각하여 세부적으로 실행 가능한 사항들을 중심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해안권역(신촌, 조천, 신흥, 함덕, 북촌) 공약으로는 △신촌리 닭머르 해안길 관광인프라 개선, △조천리 복합유통시장 설립 추진, △신흥리 큰개 일원 힐링해변으로 특성화, △함덕리 한출 주차면 설치, △북촌리 대중교통 동문로터리 방향 경유 노선 확대 등. 중산간권역(와흘, 대흘, 와산) 공약으로는 △와흘리 마을브랜드 활용 친환경 농촌프로그램 개발, △대흘리 안심 귀갓길 조성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제주TP)가 제주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기술닥터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8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제주지역 기술닥터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테크노파크가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진단하고 맞춤형 처방을 통해 기업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하는 기업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기술과 경험, 네트워크의 장점을 보유한 전문 기술닥터와 제주테크노파크 프로젝트 매니저(PM)로 구성된 팀과 1:1 매칭을 통해 현장 중심 맞춤형 해결 지원 컨설팅을 5회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제주도내 기술, 경영 등 애로사항이 있는 중소기업, 제주지역스타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제주테크노파크 입주기업 등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8일까지로, 예산범위에서 24개 내외 기업을 선정, 지원하게 된다. 기술닥터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산업정보서비스(http://jeis.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해당 사업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25일 “주요 악성가축전염병에 대해 제주가 세계적 기준을 충족하는 청정지역 지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매해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소결핵병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해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제주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청정지역 지위를 우선 달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또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국경검역 수준의 방역시스템을 마련하고 농장단위 차단방역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해 전국 모범사례가 되도록 가축전염병 방역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특히 OIE 기준에 부합하는 청정지역을 달성하면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과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며 “이는 곧 청정 제주에서 생산된 축산물에 대한 신뢰와 인기가 높아져 제주 축산물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수출 확대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