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通)하는 마음 서귀포 종합민원실장 김용국 2021년 신축년 새해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보신각 타종은 한국전쟁 이래 두 번째로 울리지 않았고, 올해에는 마스크를 벗어던질 줄 알았던 일상생활은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이다. 2년째 우리를 괴롭히는 코로나가 주춤하나 했더니 오미클론이라는 신종변이의 등장은 또다른 위협으로 다가왔다. 변하지 않는 믿음이 있다면, 우리 사이에 마스크가 있더라도 진심은 통한다는 것이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은 ‘가는 마음이 고우면 오는 마음도 곱다’로 응용시킬 수 있다. 마음을 표할 길 중 제일 쉬운 것은 ‘친절함’일 것이다. 공직자에게 더없이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친절은 민원인에게 ‘무분별한 친절’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냐 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이는 사람이라면 가져야 할 기본 덕목이다. 한자 ‘인(人)’은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기대있는 모습을 나타낸다. 즉, 우리는 다른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럼에도 요즘의 사회는 이런 모습을 찾기 힘들다. 아직까지 공직사회를 넘어 전국 곳곳에서 갑질 사례, 불친절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하물며 사회생활, 대인관계에 지친 이들을 위해 관계 정
좌남수의장은 16일 오전 9시 30분, 대회의실에서 열리는[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성과 검토(제주 해녀문화의 현황과 과제) 토론회]에 참석하여 개회사와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늦깎이 학생들의 인생 2막이 펼쳐지는 곳, 서귀포오석학교 서귀포 평생교육지원과 윤예희 글자도 배우고 책도 읽으며 세상 사는 기쁨을 느낀다는 80세 할아버지, 글과 셈을 몰라 서러웠지만 조금씩 알아갈수록 삶에 자신감이 생긴다는 73세 할머니, 학교 가는 길에 보이는 간판을 읽는 게 너무나도 재밌다는 75세 할머니. 이들은 모두 서귀포오석학교에 재학 중인 늦깎이 학생들이다. 서귀포 중앙동에 위치하고 있는 서귀포오석학교에는 이처럼 성별도 나이도 사연도 저마다 다양한 학생들이 다닌다. 1967년부터 서귀포 시민의 곁을 지켜온 이곳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을 위하여 한글교실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과정부터 영어교실, 컴퓨터교실 등의 특별교육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과정별 교과목 수업 외에도 상록예술제, 체육대회, 문예행사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학습의 장을 제공한다. 50여 년의 역사만큼이나 내실 있고 안정적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는 곳이다. 우리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보편적 학습권을 보장하고 기초학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지원사업, 성인문해지원사업, 학력보완교육지원사업 3개의 사업을 운영하며 이곳을 지원하고
유창수 제주시 동부보건소장은 8일 낮 2시, 동부보건소 소장실에서 보건진료소장 회의를 개최하여 보건소 관내 송당, 덕천 등 7개 보건진료소장에게 2022년 지역 어르신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 20년과 스포츠 메카도시로 재도약 서귀포시 체육진흥과 양예란 올해 12월 9일은 서귀포시민과 체육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날이다. 2001년 12월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개장 기념 한·미 국가대표 평가전이 개최되었다. 경기 중간에 비가 오기 시작하자 관람석을 가득 메운 도민과 관광객들은 마치 카드섹션을 하듯이 하얀색 비옷을 입기 시작하였고, 하얀 물결 속에 월드컵경기장은 응원열기로 가득하였다.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제주월드컵경기장 명장면 중의 하나이다. 2002 한일 월드컵 개최를 기점으로, 대한민국 최남단 서귀포시는 스포츠메카 도시로 성장해 왔다.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라는 새로운 분야를 발굴해 내는 정책적 결정, 적은 예산 규모에도 과감하고 지속적인 체육시설 인프라 투자, 공무원들의 열정, 그리고 자원봉사와 응원으로 힘을 실어주신 시민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한다. 코로나 이전 서귀포시에는 연간 37,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전지훈련에 참여하고, 30여개의 국제·전국대회에 29,500여명이 방문하였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남자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과 야구 등 프로팀들의 전지훈련 유치, 도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투명페트병과 함께해요! 성산읍사무소 생활환경팀 임현주 2020년 12월 25일부터 환경부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 개정에 따라 공동주택은 투명페트병을 별도로 구분하여 배출하고 있다. 단독주택은 2021년 12월 25일부터 시행 예정으로, 올해 크리스마스부터는 제주도민 모두가 투명페트병을 별도 분리배출 해야 한다. 최근 옷가게에서 페트병 모양의 에코 플리스라는 상품 태그가 달린 조끼를 구매했다. 버려진 1,000만 개의 페트병이 따뜻한 옷으로 재탄생 되었다는 설명이 적혀 있었다. 생활 속에서 페트병을 재활용한 물건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의무화가 시행된 지 1년여가 지난 지금,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의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분리배출 실적에 따르면 서귀포시 공동주택은 월평균 5,000kg의 투명페트병이 분리배출 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서귀포시 내 재활용도움센터에서는 매월 넷째주 일요일 재활용데이를 통하여 투명페트병, 폐건전지, 종이팩, 캔을 가지고 오신 시민들께 1kg 당 10ℓ용 종량제봉투 10장을 보상교환 해드리는 시책을 운영 중이다. 재활용데이 다음날 재활용도움센터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6일 집무실에서 신규로 임용된 공무원에 임용장을 수여하고 시민에 대한 봉사와 열정으로 공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