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의 발표는 완벽한 대국민 사기극이다. 정부는 5월 31일(수) 오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결과를 발표했다. 시찰단은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핵심 주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측정확인용 설비(K4탱크군), 오염수 해양 방출(이송·희석·방출) 설비와 중앙감시제어실, 화학분석동(방사능분석실험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의 발표는 대국민 사기극이다. 어느 것 하나 검증하지 못하고 시설물 작동이 잘되었는지 확인했다는 게 시찰단 보고의 요지다. 즉,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를 방문해 얻은 것이라고는 일본 정부가 보여주는 시설을 둘러보고, 일본 정부가 제공하는 발표를 들었으며, 추가로 정보를 요구한 것 뿐이다. 정작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핵오염수의 위험성이 어느 정도인지는 밝히지 못한 채, 말 그대로 일본정부의 오염수 투기 계획을 눈으로 둘러보고 온 것이다. ‘혹시나’ 기대했는데, ‘역시나’ 실망이다. 쓰레기 정보를 넣으면 쓰레기 정보가 도출된다는 말이 있다. 시찰단의 일본 방문 전 우려했던 것처럼 이번 시찰단의 빈껍데기 결과 보고는 오염수 무단투기와 수산물 수입 재개 명분만
친절한 공직자! 친절한 설명이 시작이다. 서귀포 종합민원실 오승아 “가만히 있는 땅을 왜 갑자기 새로 조사한다는 거예요? 이 사업을 왜 하는거죠?” 지적재조사팀에 들어와 실제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항상 반복되는 질문이지만 민원인의 입장에서는 생소한 지적재조사사업이기에 친절하게 설명하려 노력한다. 친절을 보여주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한 한 가지 방법이다. 민원인이 나의 설명을 듣고 이해했을 때 민원인의 태도와 말투가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 또한 앞으로 지적재조사사업과 관련하여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어떻게 관리 되는지 관심을 가지고 질문하는 민원인분들도 많이 계셨다. 토지관리의 중요성만큼 시민들로부터 토지 행정의 신뢰성을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형식적인 대답보다는 알기 쉽게 설명하며 소통하는 공무원들의 모습에 신뢰감을 느끼고 더 나아가 토지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절이 가져다주는 영향력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친절은 공직사회에서 많이 접하는 단어 중 하나지만 민원업무를 하다보면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단어이기
친절을 베풀면 건강효과도 있다. 서귀포시 예래동장 나의웅 공직자에게 친절함의 시작은 민원인 등에게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상냥하고 공손하게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는 인사말로 건네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을 좋게 하는 일이다. 그런데“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같은 인사말을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지 않고 가식적이고 형식적으로 비춰진다면 불친절함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최근에 동 주민센터에 어느 할머니가 방문하셔서 담당직원에게 먼저 정중하게 안녕하세요 말을 건네고 일을 마쳤을 때 고마워요, 수고하세요 하는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경우도 있었는데 담당직원은 얼굴에 따뜻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반면 어느 남자분이 방문하여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책상에 던지고 퉁명스럽고 거친말로 담당직원에게 대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담당직원은 불쾌감과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얼굴은 어둡게 보였다. 민원인과 직원간의 상호존중과 배려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되는 부분으로 직원의 마음건강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업무 등 사적의 일로 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손하고 정중하게 친절을 베풀었을 때 상대방의 기분이 좋아지고 만족감을 느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