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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해지는 친절 .서귀포 평생교육과 박미경

모두가 행복해지는 친절

 

서귀포 평생교육과 박미경

 



친절이란?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라고 한다.

 

공무원이 되기 전 면접을 준비하면서 공무원의 의무 중 친절공정의 의무가 가장 으뜸이라고 생각했다. 공무원이 친절해야 민원을 처리하러 온 시민들이 힘듦을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러한 마음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업무를 하면서 민원처리는 예상했던 것보다 힘들었다. 많은 시민들이 힘든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등기발송 및 문자발송 등을 통해 안내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 쪽에서의 연락을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았고, 경제적으로 힘들거나 개인적 사유로 등기도 받지 못하다가 나중에 행정제재등이 발생하고 나서야 연락을 주시는 경우가 있었다.

 

행정제재 발생 후 받는 민원상담이다보니 언성을 높이고,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친절하게 할 수 있는 구제방안에 대해 말씀드리면,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정 등 이러저러한 개인 사정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 민원인은 전화로 상담을 하고, 이의신청 등 여러 가지 구제방안에 대해 이야기해드리니, 자신이 서류작성을 해본 적이 없어서 힘들다고 하셨다. 직접방문이 가능하시면 오시도록 안내드리고, 서류작성을 도와드렸다. 그리고 팀원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구제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나중에 민원인이 제출한 이의신청이 반영되어 일부구제를 받았다. 경제적으로도 힘드셨는데, 잘 해결되어 담당자로서도 너무 보람찼고, 같이 구제방안을 고민했던 팀원들 모두가 기뻐했다.

 

시민들을 위해 일을 한다는 자부심에 나의 일을 더욱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친절은 받는 사람도 행복하지만, 주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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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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