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로 높이는 마음의 온도" 서귀포시 남원읍 재무팀장 김유정 내 마음에도 온도가 있다면 지금 나는 몇 °C 쯤 될까? ‘체온계처럼 마음의 온도를 재는 기구가 있다면 좋겠다’는 엉뚱한 상상을 해본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서로 다른 배경과 상황 속에서 다양한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누군가의 무례한 말과 행동으로 마음을 다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친절이라 생각한다. 특히, 지금처럼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고립감이나 스트레스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 살아갈수록 친절의 중요성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다. 친절은 특별한 기술이나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배려가 누군가의 하루를 변화시킬 수 있다. 힘든 일이 있어 보이는 사람에게 한마디 위로를 건네거나 진심 어린 관심을 보이는 것이 바로 친절의 시작이다. 우리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이웃에게 친절을 베풀 때, 우리의 마음의 온도는 높아질 것이다. 친절은 결국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며, 더 나아가 사회의 긍정적인
풀뿌리 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회의 역할 서귀포시 성산읍주무관 강서은 지역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그 지역에 사는 주민이다. 행정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기구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해부터 제주특별자치도는 성산읍을 포함한 도내 8개 읍·면·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현재 성산읍을 비롯한 지역사회는 고령화, 환경 문제, 지역경제 침체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은 단순히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에 맞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이러한 과정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 접근 방식’을 실현하는 기구로,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실천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주민자치회가 활성화되면 주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기회가 많아지고, 공동체 의식도 자연스럽게 강화된다. 이 과정에서 주민총회는 핵심적인 역
안부를 묻자 남원읍 주무관 오주희 현대사회에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있다. 그 중 특히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사회적 관계의 단절과 지지체계가 미약한 1인 가구의 증가 비율 또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나는 1인 가구 고독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고독사란 주로 혼자 사는 사람이 돌발적인 질병 등으로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고독사의 원인은 경제적 어려움, 건강의 문제, 사회적 고립 등으로 복합적이고 다양하다. 요즘엔 과거와 달리 바로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 특히 대도시나 아파트 단지 등에서는 물리적으로는 가까운 곳에 살지만, 감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는 멀어지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그로 인해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 심화 되고 있다.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서비스들이 시행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로 ‘취약계층 1인가구 건강음료 안부확인 지원 사업’이 있다. ‘취약계층 1인가구 건강음료 안부확인 지원사업’은 혼자 생활하며 안부·안전 확인이 필요한 취약가구에 건강음료 배달을 통해 안부를 확인 하는 사업이다. 주 3회 음료를 전달하며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특이사항이나 변동사항이 발생
모바일 주민등록증 지금 신청하세요 ! 서귀포시 남원읍 주무관 양제연 모바일 주민등록증이란 휴대전화에 암호화된 형태로 설치된 주민등록증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은 3단계를 거쳐 순차적으로 전국에 확대 시행될 예정이며, 제주도는 2월 14일부터 발급 시행되었다. 순차적으로 시행 중인 지금은 주소지에서만 발급이 가능하지만, 전국으로 확대되는 3월 28일부터는 주소지 상관없이 어디서나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방법은 ‘QR코드’또는‘IC주민등록증’2가지가 있다. OR코드 발급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지참하여 주민센터를 방문해 일회용 OR코드를 촬영하여 발급받는 방법이며 IC주민등록증 발급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는 방법으로 어디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실물 주민등록증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으로 실물 주민등록증을 휴대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간편한 신원확인이 가능해져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갑 없이 편리하게!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받으세요~ 서귀포시 예래동 주무관 장보연 은행이나 관공서에 방문했는데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아 아무것도 못하고 되돌아갔던 경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만들면 이제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개인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저장하여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이다. 또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고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다.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모바일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서를 작성하고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한다. 그 후 주민센터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QR코드를 촬영하고 본인인증을 하면 발급이 완료가 된다. 주민센터에서 발급하지 않고 직접 발급받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IC 주민등록증이 있어야 한다. IC 주민등록증을 수령하고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 후 회원가입한다. 그 후 IC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 뒷면에 태그 하여 본인인증을 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할 수 있다. 현재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IC 주민등록증은 제주를 포함하여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전남, 전북, 경남
공공기관에서 얻은 값진 사회 경험 - 2025년 서귀포시 동계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를 마치며 - 서귀포시 서홍동 동계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 오유미 학기 중엔 육지에서 학교생활을 한 후 방학을 맞이해 내려온 본가(제주 서귀포시)에서의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던 차에 2025 대학생·청년 동계 아르바이트 공고문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학기부터 본격적인 취업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인지라 진로 고민이 많았고 확실한 진로 방향을 정하지 못해 여러모로 불안하고 고민이 많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방학만큼은 단순 휴식이 아니라 실질적인 경험을 쌓으며 알차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하며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사실 성인이 된 이후 매번 방학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지원을 하였지만, 높은 경쟁률 때문에 번번이 탈락하였는데, 이번엔 운이 좋게도 1순위로 신청했던 서홍동 주민센터로 선발되어 근무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공공기관 아르바이트는 처음이고 낯선 환경에서의 새로운 일을 조금 걱정했지만, 나도 뭔가 할 일이 생겼고 방학을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방학 동안 시간을 보내는 방법으로 생각했지만, 4주간의 근무를 통해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