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은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서귀포 보건행정과 강경임 매년 9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공동으로 제정한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이다.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따라 ‘세계 자살예방의 날’과 동일하게 9월 10일을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2021년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이다. 서귀포시의 2021년 자살률은 24.4명으로 작년 대비 감소하였으나 전국평균(22.1명)보다는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자살 사망자 10명 중 9명가량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지만, 주변에서 알아차리는 경우는 겨우 20%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주변 사람의 안부를 묻고 어려운 이들을 살펴보는 따뜻한 시선과 손길이 필요하다. 혹시, 주변에서 경고 신호를 보낸다고 느낀다면 문제를 해결하려는 대화보다는 경청하는 자세로 이야기를 듣고 상대방을 지지하는 말로 공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살예방 상담전화 13
9월은 토지, 주택(2기분) 재산세 납부의 달 동홍동주민센터 진서연 재산세는 매년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 1기분, 건축물, 선박 및 항공기에 대해 과세가 되며 9월에는 주택 2기분, 토지에 대해 과세가 부과된다. 주택분 재산세의 경우 지난달에 재산세를 납부했는데 고지서를 또 받아서 이중 부과가 된것 같다는 문의가 많이 오는데 이 경우는 이중 부과가 된 것이 아니라 본세가 20만원 이하일 경우 지난 7월에 전액 부과되었고 20만원 초과인 경우에는 주택분 재산세 납기가 재산세액의 1/2은 매년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나머지 1/2은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므로 고지서를 두 번 받은 경우는 본세가 20만원 초과인 경우이다. 토지분 재산세의 경우 이용현황에 따라 종합합산 토지, 별도합산 토지, 분리과세 토지 3가지로 나뉜다. 종합합산 토지는 잡종지, 나대지, 임야 등 별도합산과세 및 분리 과세대상 토지를 제외한 토지이다. 그중 별도합산 토지는 건축물 부속토지(건축중인 토지 포함), 체육시설용 토지(회원제 골프장 토지 제외), 준보전산지내 토지 중 산림경영계획 인가 후 실행 중인 임야 등이 포
제주도 기초자치단체, 딱 맞는 그릇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총무 박옥희 아이들이 자라 독립을 하니, 커다란 집이 유감(遺憾)이다. 무엇보다 불필요하게 크다. 그리고 청소가 어렵다. 구석구석 먼지가 쌓이고 손볼 일들이 많은데, 내 손길을 아무리 바삐 움직여도 먼지와 고장이 늘어만 간다. 제주도가 그렇다. 1개의 광역자치단체다. 100만 인구 수원의 7배 면적이고, 서울의 3배 면적이다. 도지사 손길만 바라보기에는 많은 도민이 지쳐간다. 아이들이 독립하니, 굳이 밥을 해 먹지 않는다. 밥통도 10인분 짜리라 밥을 하기에는 그릇이 너무 크다. 커다란 밥통이 유감(遺憾)이다. 그래서 햇반을 사다 놓고 먹는다. 그릇이 작으니 좋다. 적당히 먹을 수 있고, 배고플 때 하나를 톡 뜯어서 먹기 편하다. 제주도가 그렇다. 그릇이 너무 크다. 숟가락을 어디에 꽂아서 먼저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70만명의 제주도에서는 길을 잃어도 답변이 간단하다. 이럴 것이다. ‘길을 잃었는데, 여기가 어디 시인가요?’ ‘제주도인데요?’ 다른 지역, 150만명의 강원도는 어떨까? 길을 잃으면 18개 시군의 이름이 나올 것이다. 화천군, 양양군, 동해시 등등.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관련해서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