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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그냥 놔두게, 그도 대한민국이야”

위성곤 의원, “그냥 놔두게, 그도 대한민국이야

 

위성곤 국회의원,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 강제퇴장에 대한 논평

 

알제리가 프랑스로부터 독립운동을 한창 벌이던 시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성 사르트르는 알제리 독립운동자금 전달책 역할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반역행위로 처벌해야 한다고 했지만 드골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고 하죠. “그냥 놔두게, 그도 프랑스야

 

진보당 강성희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하다가 대통령 경호원들한테 입이 틀어막힌 채 끌려나갔습니다.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대통령에게 쓴소리 한마디 했다고 입을 틀어막고 끌고 나가다니요. 이게 윤석열대통령이 말하는 자유입니까.

 

민주공화국 대통령이라면 강성희 의원을 끌고가는 경호원들을 향해 그냥 놔두게, 그도 대한민국이야라고 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30프로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도 단번에 치솟았을겁니다.

 

하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 했으면서 본인이 한 말도 손바닥 뒤집듯 하는 대통령에게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대통령에게 필요한건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 이들의 쓴소리입니다.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마이웨이를 고집하면 결말은 정해져 있습니다. ’실패한 대통령, 불행한 국민’.

 

한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국민이 불행해지는 지름길입니다.

 

국민의 불행을 막기 위해서,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오만한 권력에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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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상구 조작 행위에 강력 대처 나선다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 운항 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는 여전히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적으로 제지하자 “기다리며 그냥 만져 본거다. 그냥 해본거다. 장난으로 그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11월 16일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에서도 한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한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 제2항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처벌의 강도도 벌금형이 없을 정도로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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