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4시36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보리밭에 세워진 진모씨(44) 사유의 트랙터에서 화재가 발생, 119에 의해 24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트랙터가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6798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지난 11일 오후 1시 서귀포대신중학교에서 ‘학교폭력 또래지킴이 명예경찰소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귀포지역경찰대 학교전담경찰관(SPO), 명예경찰소년단원, 지도교사 등이 참여했다. 명예경찰소년단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대신중학교 학생 24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학교폭력예방, 교내순찰, 또래상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형청도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명예경찰소년단과 함께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캠페인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명예경찰소년단원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해저케이블 공사 작업을 하던 40대 인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께 제주시 차귀도 북서쪽 2.5㎞ 해상에서 제주파력시험장 내 해저케이블 공사 작업을 하던 바지선 H호에서 이모씨(43·대전)가 얼굴을 크게 다쳤다. 이씨는 당시 그라인더 시운전을 하던 중 날이 파손, 파편이 튀면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오후 2시8분께 우도 검멀레해변에서 레저보트 A호(승선원 17명)와 B호(승선원 11명)가 충돌, A호에 타고 있던 장모씨(26) 등 7명이 다쳤다. 장씨 등은 해경 헬기와 연안구조정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호인들과 함께 바다에서 스킨스쿠버 강습을 받던 4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께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포구 남동쪽 500m 해상에서 스킨스쿠버 강습을 받던 지모씨(48·여·경기)가 의식을 잃은 채 수면에 떠 있는 것을 강사가 발견했다. 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제주시 지역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심병직 제주지방법원 영장전담판사는 4일 산일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B씨(36)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틀 뒤인 27일 혼자 펜션을 빠져나왔다. 이어 다음날인 28일 A씨는 차량을 끌고 완도행 배에 올라 제주를 떠났다가 지난 1일 거주지인 충북 청주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4일 오전 9시 33분경 한경면 차귀도(천연기념물 제422호) 야초지에 원인미상의 들불이 발생, 긴급투입된 산불진화헬기와 산불진화요원, 관계공무원 등이 진화했다. 차귀도 들불은 오전 9시 50분경 제주도 산림휴양과로 화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산림청 산불진화헬기를 긴급출동 요청해 10시 08분 제주항공관리소 산불진화헬기가 긴급출동해 주불을 진화했다. 제주도 재난상황실에서는 행정시 및 유관기관 등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했으며,한경면(산불진화대원 20명)과 도 및 행정시 산림부서 관계공무원 등도 차귀도에 긴급투입해 화재를 조기 진압하는데 총력을 다했다. 한편, 산불진화헬기는 제주지역의 산불 및 산악사고에 긴급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16년 한라생태숲 인근 제주항공관리소(소장 김성택)가 창설되면서 배치됐다. 제주항공관리소에는 대형산림헬기 1대가 고정 배치되어 있으며, 12명의 관리원이 상시 상주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제주의 한 펜션에서 30대 남성 살해범은 전 부인 K씨(36)로 드러났다. 지난 1일 경찰에 긴급체포된 전 부인이 범행 사실을 자백한 가운데 범행 당시 K씨는 전 남편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A(5)군과 동행했다. 2일 제주 동부경찰서는 "피의자가 남편을 죽였다고 시인했지만, 구체적인 진술은 거부하고 있다"며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차량을 가지고 배편을 이용해 제주도에 들어왔고 같은 달 25일 아들과 피해자와 함께 만난 후제주시 조천읍의 펜션에 투숙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펜션을 나선 뒤 다음 날인 28일 역시 배편을 이용해 제주를 빠져나갔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숨진 강씨의 남동생에게서 '전 부인을 만나러간 형이 연락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피해자의 행적 파악에 나섰다. 펜션 수색 과정에서 경찰은 강씨의 것으로 보이는 다량의 혈흔을 찾아냈다. 경찰은 펜션에서 발견된 혈흔의 주인이 강씨의 것으로 확인되자 지난달 31일 청주시에 있는 K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를 발견했다. 경찰은 지난 1일 오전 10시
지난 27일 오후 3시46분께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크라운골프장 입구 500m 남측 도로에서 1t트럭과 덤프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t트럭 운전자 이모씨(66)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덤프트럭 운전자 현모씨(46)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27일 밭떼기 거래가 이뤄진 상인의 밭에서 마늘을 수확하며 일부를 빼돌린 혐의(특수절도)로 A씨(59·여)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인력회사에 고용된 A씨 등은 지난 25일 오후 4시20분께 대정읍 마늘밭에서 마늘을 수확하다 이들을 고용한 상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마늘 184㎏(시가 150만원 상당)을 가방 등에 담아 타고 온 용역회사 버스에 숨겨둔 혐의를 받고 있다.
27일 오전 11시54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의 한 도로에서 1t트럭과 관광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양모씨(29) 등 6명이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지역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제주 추자도에서 낚시를 하던 50대 관광객이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5시51분께 하추자도 인근 방서(모여)에서 낚시를 하던 서모씨(54·서울)가 갑자기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고 동료 낚시객이 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급파해 서씨를 이날 오전 7시4분께 제주시 지역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서씨는 한때 심정지가 왔으나 주변 낚시객의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찾았고 쓰러질 당시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제주해상에서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국제여객선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출발해 지난 25일 일본 후쿠오카에 입항한 라이베리아 선적 국제여객선 C호(2만4427t)에서 선원 H씨(26·중국)가 제주 해역에서 실종됐다며 수색 요청이 접수됐다. C호는 지난 25일 일본에 입항한 후 H씨가 실종된 사실을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지난 24일 오후 6시35분께 제주시 추자도 남쪽 13㎞ 해상에서 H씨가 해상에 추락한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헬기 1대를 동원 추락 지점을 중심으로 일대 해역을 광범위하게 수색하고 있다.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23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씨(5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35분께 서귀포시 중문동 모 편의점 앞에서 음주 운전을 한 남성이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손바닥으로 경찰관의 머리를 때리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23일 오후 3시56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사거리에서 5t 화물차량과 관광버스, 승용차 등 차량 10대가 잇달아 부딪치는 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t 화물차량 운전자 박모씨(47) 등 11명이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지역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