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이 오는 26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대형스크린으로 스테이지 무비 <늙은 부부이야기>를 상영한다. 지난 2019년 가을(2019.9.21.~10.13.) 서울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 연극의 영화 버전인 스테이지 무비 <늙은 부부이야기>는 두 노인의 성과 사랑을 그린 2인극이다. 김명곤·차유경 배우가 주연으로 나서며, 배우자와 사별하고 외로이 살아가던 두 사람이 황혼에 만난 반려자와의 사랑을 통해 삶의 눈부신 설렘과 속 깊은 교감으로 관객들에게 행복의 의미를 환기시키는 작품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문예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은“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께서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감동 있는 연극 공연을 고화질, 고음질의 영상물로 한 편의 영화처럼 감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연장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관람객 간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관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항만하역요금이 동결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항만 노·사·정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고영권 정무부지사, 전경탁 항운노조위원장, 고영철 제주항만물류협회장 등 10여명이 자리했다. 이날 선언식을 통해 제주도와 항운노조, 항만물류협회는 노·사 간 상생을 위해 하역요금 및 임금을 동결하는 한편 제주 항만산업의 무분규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동결된 항만하역요금은 2021년 6월 1일 자로 시행되며, 2022년 5월 31일까지 효력이 유지된다. 제주도는 2년 연속 항만하역요금 동결로 인해 약 17억원의 하역요금 절감으로 물류비 등 공공요금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제주항만을 통한 입·출입 화물량은 도 전체의 98%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항만하역요금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타지역 항만과의 하역 요금 격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민 고통 분담 차원에서 통 큰 결단을 내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 간의 결정이 헛되지 않고 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20일 제주4·3의 문화학술사업 추진 및 대중화·세계화를 위해 제주4·3연구소(이사장 이규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4·3 연구소는 1989년 개소 이후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운동을 위해 4·3 관련 전문적인 학술연구 활동을 하는 민간단체다. 4·3피해조사와 증언채록, 학술연구와 세미나, 4·3역사기행, 희생자 유해발굴 등 다양한 관련 활동을 수행해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의 대표 가치인 제주4·3 관련 서적 번역과 배포를 통한 인지도 확산과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4·3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양 기관의 협력이 제주의 대표 가치인 4·3의 세계 인지도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며 “미래 평화와 통일 시대에 제주의 역할을 모색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협력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사실상 해외여행이 중단된 가운데 일본 Z세대 트랜드조사에서 한국의 음식, 화장품이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일본 친한층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타 시·도와 차별화된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는 제주관광 사전 붐업 온택트(On:tact) 이벤트가 기획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포스트코로나 대비 일본 잠재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의 매력을 알리는 <찐제주 캠페인>을 연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동문시장에서 접시회 먹기’, ‘킥보드로 해안도로 달리기’ 등 현지인이 추천하는 10가지 찐제주 여행 콘텐츠 중 소비자가 체험하고 싶은 콘텐츠를 직접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 이벤트로 진행된다. 첫 번째 투표 이벤트는 봄~여름철에 즐기는 이색여행을 테마로 하며 5월 21일부터 2주간 비짓제주 웹사이트(visitjeju.net/jp)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추천 여행 콘텐츠 중에서 체험하고 싶은 콘텐츠 3가지를 선택해 트위터로 리트윗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집에서 여행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제주 여행 꾸러미’를 경품으로 증정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총 1800건의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6명(제주 #902~#907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8일 4명에 이어 19일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제주지역은 이틀 연속 한 자릿수 신규 확진을 보이고 있다. 올해 제주에서는 총 48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달에는 19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신규 확진자 193명 중 제주도민은 176명이며, 다른 지역 거주자는 17명으로 파악됐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07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도 9.7명(5.13~19 / 69명 발생)으로 전일 동시간대 10.3명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제주는 이달 들어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들이 잇달아 확진되는 사례가 늘면서 최소 1명에서 최대 24명까지 등락을 반복했다. 확진자 동선 공개와 더불어 자발적 검사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도 연일 2천대 이상을 기록하며 역대 수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5월 19일까지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가 “한국과 미국 군사안보동맹을 넘어 기후·녹색산업 동맹을 맺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원 지사는 20일 오전 8시 30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진행된 세계자원연구소(WRI : World Resources Institute)와의 화상 기자회견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탈석탄·온실가스 감축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원 지사는 “기후변화는 우리에게 위기이지만, 그 위기의 심각성만큼 중요한 경제적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재생에너지, 배터리 저장장치, 스마트 그리드, 그린수소, 전기차 등 녹색 기술들은 경제의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의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정책을 통해 2030년까지 도내 소비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100% 친환경 자동차 전환을 위해 2030년부터는 내연기관차의 신규 등록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며 “이와 관련 지난달 국회에서 대한민국 석탄 발전을 2035년, 늦어도 2040년까지 퇴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한국이 온실가스 배출량 정점에서 매년 똑같은 비율로 배출량을 줄인다면 203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후원하는 지역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제주웹툰캠퍼스 웹툰창작작가실에 입주할 작가를 모집한다. 도내·외 웹툰작가 및 스토리 작가, 작가지망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만화 또는 스토리 창작을 위한 공간 및 인프라가 제공된다. 입주 대상으로 선정된 작가는 1년간 제주웹툰캠퍼스 작가실에 입주하여 창작 활동을 할 수 있으며, 개별장비로 데스크탑PC 및 WACOM 24인치 액정 타블렛, 만화 저작 SW인 클립스튜디오EX 및 포토샵 등이 지원된다. 입주 연장을 희망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1년의 범위 내에서 총 2회 연장도 가능하다. 제주웹툰캠퍼스 작가실은 서귀포시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내 위치해 있으며, 총 면적 108.90㎡에 최대 15명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진흥원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웹툰작가 및 작가지망생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 내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작가 성장의 밑걸음 및 지역 웹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도내·외 작가들간의 네트워크 및 소통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입주를 희망하는 작가는 진흥원 홈페이지(http:
제주연구원(원장 김상협)과 KAIST 녹색성장대학원(원장 엄지용)은 2021년 5월 18일(화)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녹색성장 및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핵심역량을 유기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녹색성장 및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데이터 상호 제공 및 연구협력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하였다.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은 “청정과 공존의 제주가치 실현을 위한 연구를 하는 제주연구원과 대한민국의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KAIST 녹색성장대학원이 상호협력한다면, 2050 탄소중립 목적을 달성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며“이번 협약을 통해 청정과 공존하는 제주, 상생하는 협력적 성장과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도민 행복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제주연구원은 협약식 참석 인원을 회의장 수용 가능 규모의 10% 수준으로 제한하고 마스크착용, 입장 전 발열 검사, 손 소독제 비치, 좌석 간 거리 유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안전하고 더 좋은 축산물 먹거리로 건강한 제주 육성을 목표로 ‘축산물 위생·수출 강화 5개년(2021~2025년)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사전 예방적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및 수출시장 다변화에 따른 수출 경쟁력 제고와 정부의 식품안전 개선 종합대책 추진에 맞춰 변화하는 환경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축산물 위생·수출 5개년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패턴 급변과 식품 안전규정 강화로 인한 먹거리 안전수준 향상 요구 및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기본 전략 과제로 ▲기본이 탄탄한 제주먹거리 안전기반 구축 ▲전문성과 소통을 더한 제주축산물 위생관리 강화 ▲맞춤형 제주축산물 수출 활성화 제고를 선정했다. 기본이 탄탄한 제주 먹거리 안전기반 구축을 위해 △안전한 축산물 유통관리 △잔류물질 검사 강화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른 대응 △축산물 HACCP 기준 및 전문관리를 추진해 나간다. 전문성과 소통을 더한 제주축산물 위생 안전강화는 △축산물이력제 조기 정착 △유통 축산물 수거·위생감시 강화 △부정 축산물에 대한 지도·단속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맞춤형 제주산 축산물 수출 활성화 제고 방안으로 △중앙정부 및 수출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생 방지를 위해 방목 사육 금지, 거점소독시설 지속 운영, 방역시설 추가 설치 등 강화된 특별방역대책을 지속 추진한다. 지난 5일 강원도 영월군 소재 흑돼지 농장에서 방목 사육 중 야생멧돼지와의 접촉을 통해 ASF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제주도는 돼지 방목사육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한 도내 양돈농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한 시·군(경기 및 강원 북부) 내 입산을 금지하는 행정명령도 발령했다. 도는 행정명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ASF 바이러스 전파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양돈관계자 및 차량에 대한 방역을 위해 공·항만 방역관리와 함께 거점소독시설(8개소)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타시·도 양돈관계자는 도내 양돈농장 출입 시 반드시 공·항만 및 거점소독시설에서 발급받은 소독필증을 제시한 후 방문해야 한다. 도내 양돈관계자가 ASF 발생 및 인접 지역에서 산행을 금지하는 한편 해당 지역 축산관계자와의 대면 접촉도 금지하도록 조치했다. 부득하게 접촉하는 경우 철저한 개별소독 후 농장에 출입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흑우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육질·육량 등 경제형질 개량이 한우에 비해 낮아 농가 경영 부담으로 작용함에 따라 한시적으로 흑우 농가에 ‘소득보전직불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흑우 소득보전직불금은 「제주특별자치도 흑우 보호ㆍ육성 및 산업화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올해 처음으로 지원한다. 직불금의 사용용도는 흑우 사육 및 유통에 소요되는 사료비, 관리비, 재료비 등 소모성 경비이며, 지원대상과 규모는 흑우발전위원회(축산진흥원 소관)에 상정해 확정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직불금 지원신청을 집계한 결과, 44농가에서 435마리가 지원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흑우발전위원회는 이들 각 개체들에 대한 모색유전자를 검사한 결과를 토대로 연령 등을 검토한 후 지원기준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원제외 개체들을 뺀 나머지 총 마리수를 예산액(1억2000만원)으로 균등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흑우 소득보전직불금은 2019년 8월 흑우 농가와 관련단체 간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으로 그동안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관련 조례 제·개정, 흑우 산업화 방안 마련, 관련 예산 확보 등 일련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어 지난 1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