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4명(제주 #913~#916)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4명 중 3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명은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913번 확진자 ㄱ씨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은 도민이다. ㄱ씨는 호흡곤란, 기침, 가래 증상이 있어 제주대학교 호흡기안심외래 진료 후 음압 1인실에 격리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 결과 ㄱ씨는 21일 오전 11시 40분경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현재도 동일한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ㄱ씨와 접촉했던 제주대학병원내 의료진 등 22명은 모두 보호장구를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19명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차까지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접종을 완료한 19명은 별도의 격리 없이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미접종자 3명에 대한 진단검사는 진행 중으로,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능동감시를 실시할 계획이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오는 6월 13일 24시까지 현 1.5단계를 3주 더 연장할 방침이다. 정부는 21일 오전 브리핑을 진행하며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6월 13일 24시까지 3주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 수, 위중증 환자 비율, 의료체계 대응 여력과 서민경제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현 체계를 유지하되,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800명 이상으로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 운영시간 제한 강화, 단계 격상 등의 방역 조치 강화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의 경우 최근 일주일간((5.15~21) 54명이 발생해 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7.71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주 동시간대 13.4명(5.8~14, 94명 발생)에 비해 절반 정도 감소한 수치이나, 최근 도내에서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는 사례가 지속 나타나고 입도객들이 증가하면서 ‘조용한 전파’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도 방역당국은 여전히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유흥주점·단란주점·콜라텍·헌팅포차·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5종 및 홀덤펍,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피시
제주특별자치도는 6조 2310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3346억원(6.8%)이 증액된 5조 2393억원이며 특별회계는 665억원(7.2%) 증액된 9917억 원이다. 이는 2021년 당초예산 5조 8,299억원 대비 6.9%가 증액된 4011억원(6.9%) 규모이다. 제주도는 이번 추경안이 코로나 19에 따른 도민 생활 안정 지원과 침체한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한국판 뉴딜 대응과 선제적 제주형 뉴딜 추진으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춰 재원을 배분했다. 또한 사전절차 이행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예산이 확정됨과 동시에 신속하게 재정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행정시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도민들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누리고 생활 체감형 사업 위주로 재원을 배분했다. 제주도는 세출효율화 및 이불용 예상 사업 등의 정리를 통해 기존예산에서 480억원을 감액해 재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상세 내용을 보면, 일반회계 세입재원은 자체수입과 의존재원에서 각각 524억원, 992억원이 증가했으며 보전재원에서 1830억원이 증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전국 시·도지사들에게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을 제안한다. 원희룡 지사는 21일 오후 4시 전북 무주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제4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지방자치와 재정분권 현안 안건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원 지사는 지난 4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하여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중앙부처와 시·도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적 대응을 위한 전담기구 구성과 대한민국 해양환경 영향 분석을 위한 인프라 구축, 중앙부처와 시·도, 민간전문가와 함께 국제소송에 대비하는 범정부 국제소송 사전 대응준비단 구성 등에 대한 협조도 요청한다. 또한 원 지사는 ‘자치경찰제 전국 실시 대비 개선과제 발굴·건의’ 보고안건과 관련하여 15년간의 제주 자치경찰제 운영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자치경찰의 조기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 약속과 함께 대한민국 자치경찰제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15개 시도지사가 참여하며, 협의회장인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총회를 주재로 시·도지사들은 지방재정의 자립과 확충의 필요성, 지방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수눌음 운동으로 일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농가 어려움 극복에 나선다.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농축산식품국 직원 및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농촌지원단 등 20여명은 21일 제주시 구좌읍 소재 마늘 수확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제주지역 봄철 농번기인 마늘 수확시기를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확보 및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마늘 등 농번기 단기간에 집중적인 노동 수요에 대비하고, 적기 영농지원을 위해 수눌음 운동을 전개하고, 인력 부족이 예상되는 취약농가에 대하여 일손돕 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봄철 농번기에는 마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일반농가(유상인력 연결) △취약(고령, 여성, 소농)·장애·질병(코로나19 포함) 농가(무상인력 지원) 등에 연인원 4만여명을 확보·지원할 계획이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농어촌 인력 부족 문제는 단기간 해결은 어렵지만, 공공기관부터 수눌음 일손 돕기에 동참하며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제주도는 채소가격안정제 및 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한 마늘
제주도내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사흘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하루 동안 총 1388건의 코로나 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5명(제주 #908~#912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1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1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달에만 19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총 491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신규 확진자 198명 중 제주도민은 180명이며, 다른 지역 거주자는 18명이다. 4월까지는 수도권을 비롯해 타 지역을 방문하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확진된 사례가 71.3%(87명 중 62명)를 보였으나, 최근 도내 코로나19 상황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또는 지인으로 확진 전 접촉이 이뤄지면서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달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추가 감염된 사례는 5월 21일 오전 11시 현재 총 140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70.7%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9.14명(5.14~20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하루 동안 양 행정시, 자치경찰단, 읍면동 등과 합동으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취약시설 등 총 801곳에 대한 방역사항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과태료 등 행정처분 4건, 행정지도 15건 등 총 19건의 방역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는 지난 11일 총 22건(행정처분 3건, 행정지도 1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한 데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행정처분 세부 사항은 유흥시설 밤 11시 이후 1건과 일반 음식점에서 단체 손님을 예약 받고 5인 이상 모임을 허용하는 등 집합금지 위반 3건으로 확인됐다. 행정지도 사항은 △노래연습장 개인방역수칙 위반 △이·미용업 출입자 명부 작성 미흡 4건 △일반음식점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 2건 △농어촌민박 출입부 명부 작성 미흡 1건 및 손소독제 미비치 1건 등이다. 제주도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다중이용시설 등 총 6560곳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26건과 행정지도 90건 등 총 116건에 대한 위반사항을 적발해 조치했다. 행정처분 사항은 △집합제한(영업시간) 미준수 10건 △음식물 섭취 위반 8건 △5인 이상 집합금지 4건 △거리두기 미준
20대 두 청년의 죽음이 있었다. 한 사건은 한강변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다 실종된 후 며칠 있다 시신으로 발견된 손모씨였고 다른 하나는 평택항 야적장 아르바이트를 하다 사고를 당한 청년 이모씨였다. 이 두 죽음을 바라보는 시선은 사뭇 달랐다. 한강변의 죽음은 ‘진상을 밝히라’는 엄청난 관심을 받는 동시에 국내 언론들도 집중조명을 하고 있다. 평택항의 산업재해 사고는 단순 사망사건 보도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조문을 했다는 후속기사가 이어진 후 거의 자취를 감췄다. 아까운 청년들의 죽음에 온 국민들은 애도하며 진상규명과 함께 재발방지를 외치고 있지만 두 죽음을 대하는 반응에는 분명히 엄청난 간극이 있어 보인다. 한강변 청년의 죽음에는 숱한 네티즌과 유튜버들이 넘치는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관련 동영상이 소개되는 한편 사망 시간을 전후해 현장의 모습을 알리는 목격자들, 범죄 프로파일러들의 분석, 유튜버들의 편집된 사건 정황 등이 온 언론을 도배하고 있다. 어느 죽음인들 안타깝지 않겠느냐만 세속의 관심이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사안에 모아지고 있다는 현실이 아쉽다. 한강변에서 숨진 손씨는 상당한 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가정도 중산층 이상인 것으로 보이는 가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이 도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콕콕 박물관’ 6월 과정을 시작한다. ‘콕콕 박물관’은 박물관에 전시된 자료를 ‘콕’찍어 알아보고, 집‘콕’하면서 체험하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오는 9월까지 매달 주제를 바꿔가며 진행되고 있다. 6월 주제는‘제주 해녀’이다. 물옷, 물안경, 빗창, 까꾸리, 테왁망사리 등 해녀가 물질할 때 사용하는 도구를 알아보고 매듭공예 방식을 이용해 해녀 키링을 만들어 보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정원은 50명이고, 접수는 오는 25(화)일부터 6월 3일(목)까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6월 11일(금) 9시부터는 박물관 유튜브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교육 키트는 접수 시 기재한 주소로 우편으로 배부한다.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민속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조개젓 등을 섭취한 사람들이 잇따라 A형간염 환자로 확인됨에 따라, 음식 익혀먹기 등 안전한 식생활 실천을 당부했다. A형간염은 급성 간염 질환으로 잠복기는 15~50일이며, 초기 증상은 감기몸살과 비슷하고 발열, 오심 및 구토, 암갈색 소변,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A형간염의 전파 경로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생굴 등 조개류 섭취, 환자의 분변 및 경구 감염, 성접촉 등으로 전파되며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높고, 인구밀도가 높은 군인 등에서는 집단 발생할 수 있다. 올해 제주지역에서는 5월 21일 현재 37건의 A형간염이 신고되어 이미 작년 한 해 발생한 33건을 넘어섰다. 이 추세라면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A형간염 환자가 발생했던 2019년의 72건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어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 방역당국에서는 A형간염 환자가 발생되면 보건소와 합동으로 A형간염 신고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발병가능성 높은 접촉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A형간염 감시 및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A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이 입도 관문이자, 제주방역의 최전선인 제주국제공항 내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안심 방역 순찰에 주력한다. 오는 24일부터 이달 말까지 관광경찰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제주공항 내 방역 순찰을 전개할 계획이며, 마스크 미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이는 최근 제주를 찾는 방문객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육박하는데다, 매일 약 6~7만 명이 이용하는 제주공항에서 마스크를 미 착용하는 행위로 도민들의 불안감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특히 다중운집 장소에서 흡연 행위는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만큼 금연캠페인을 병행해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자치경찰단은 현재도 제주보건소와 합동으로 금연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금연 구역 내 흡연행위자 총 46명을 적발했다. 또한 지난해 2월 4일부터 제주공항 도착장에서 발열 감시장에서 무단이탈 또는 검사거부자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질서유지도 진행하고 있다. 그리하여 올해 4월까지 발열 감지자 총 1,052명을 선별진료소로 인계한 바도 있다. 고창경 도 자치
지난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대정읍 하모체육공원에서 개최되었던 제8회 「대정암반수 마농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박람회는 대정읍마늘생산자협의회가 주체가 되어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고품질 대정 마늘의 우수성을 도민 및 관광객에게 홍보하고, 지역대표 농특산 브랜드의 위상을 확보하고자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촉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이에 박람회에 찾아온 도민 및 관광객들도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여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마늘생산 농가의 자긍심 고취 및 다양한 유통구조를 모색하고 농가 수익증대를 도모하는데 기대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앞으로도 지속적이며 적극적인 박람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