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원도심의 문화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서귀포 문화관광도시 만들기' 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오감 만족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문화관광도시만들기 사업으로 ①새섬∼새연교∼천지연폭포 ②이중섭거리~명동로 두 개 권역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야외 공연, 야간경관, 푸드트럭 운영 등 총 16개 사업으로 구성하여, 7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여름철 방문객 맞이에 나선다. 그동안 서귀포시에서는 관광객 맞이 환경 조성에 집중하여 왔다. 새연교 야간조명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통해, 칠십리야외공연장부터 새섬공원까지 미디어파사드와 경관조명이 설치되면서 이곳이 아름다운 야간 관광명소로 탈바꿈되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환상적인 조명 아래에서 잊지 못할 인생샷을 남기는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더불어 새섬공원에 야자매트, 포토존, 계절화 및 수목 식재 등 산책로 정비를 통해 걷기 좋은 수변공간으로 조성되었고, 특히 조망권을 정비하여 섬에서 바라보는 서귀포의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칠십리 야외공연장 리모델링을 통해 무대, 음향, 외벽, 화장실 등 노후화된 공연시설을 새롭게
서귀포시는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발효된 호우특보에 따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성한 서귀포시 안전도시건설국장 주재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주 전역에 30~80mm, 일부 지역 100mm 이상, 시간당 최대 30~5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히 진행됐다. 회의 후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가 발령되었다. 회의에서는 ▲제주지방기상청 기상 브리핑 ▲부서별 집중호우 주요 조치사항 점검 ▲피해 발생 시 대응계획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빗물받이·하수관로 준설, 인명피해 우려지역 현장 점검 및 비상 대피조치, 주거취약가구와 홀로 사는 노인 안전점검, 공사장 및 시설물 안전관리, 농수축산업 등 1차산업 피해 예방 등 구체적 대책을 중점 논의했다. 오성한 서귀포시 안전도시건설국장은 “재난 취약계층 보호와 반지하 주택 안전조치, 수방자재 점검, 하천·저류지 통제, 공사현장·농축산업 피해 예방에 각 부서가 선제적으로 나서 달라”라고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또한, 서귀포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부서가 현장 예찰과 신속한 안전조치에 최선
서귀포시 청년지원센터의 문을 열면서 서귀포시 기획예산과 주무관 강유진 서귀포시 청년지원센터가 지난 7월 8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청년들의 보금자리로 발돋움을 시작하였다. 기존 청년다락 2호점이라고 하는 곳이 있었으나, 평생학습관 건물 내에 있었으며 공간도 비교적 좁아 활용도에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도와 시의 적극적인 청년정책 지원으로 서귀포시 청년지원센터가 시청 근처이면서 중앙로터리 부근인 접근성 좋은 자리에 위치하게 되었다. 센터는 월~금 10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하며, 토요일은 10시부터 18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해당 시설에는 쾌적한 회의실과 상담실, 노래·춤 연습실인 복합문화공간, 공유카페 등이 있다. 또한 3층에는 서귀포시에서 마련한 무료 정장 대여 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구직 면접용 정장을 별도로 구입하지 않고 취업준비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서귀포시는 센터가 개소되면서 청년 관련 프로그램이나 간담회, 행사들을 센터에서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5일부터‘서귀포시 청년 부자학교’금융교육을 토요일마다 진행하고 있으며 호응도가 좋다. 또한 7월말에는 센터에서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청년커뮤니티들과의 간
제주시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100여 개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옥외가격 표시제’ 이행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이·미용업소 간 가격 투명성을 확보해 공정한 영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옥외가격 표시제’는 2013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영업장 면적이 66㎡ 이상인 이·미용업소는 영업장 외부에서 확인 가능한 위치에 주요 서비스 가격을 게시해야 한다. 현재 제주시에는 2,480개의 이·미용업소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주출입구 주변 등 외부에서 가격표를 쉽게 볼 수 있는지, ▲이용업소는 3개 이상, 미용업소는 5개 이상 주요 서비스의 가격이 표시되었는지, ▲부가가치세 포함 여부 등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하게 될 최종 금액이 명확히 표기되었는지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현장계도를 실시하고, 반복 위반 시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점검에서는 옥외가격 표시 미이행 업소 23개소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한 바 있다. 문정희 위생관리과장은 “옥외가격 표시제
제주시는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스크린골프장 내에서 운영 중인 일반음식점 72개소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전수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일부 업소에서 유흥종사자를 고용해 유흥접객 행위를 하는 등 업종을 위반한 불법영업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들 업소에 대한 전수 점검을 통해 불법영업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일명 ‘도우미’ 등 유흥종사자 고용 및 유흥접객 행위 여부, ▲소비기한 경과 식품 조리·판매·보관 등 조리장 위생관리 실태, ▲영업장 시설 기준 준수 여부, ▲영업주 및 종사자 건강진단 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유흥접객 행위가 적발될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1차)영업정지 1개월, (2차)영업정지 2개월, (3차)영업소 폐쇄 등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최근 5년간(2021.~2025.7.) 유흥접객 행위로 관련법을 위반한 일반음식점 12개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실시한 바 있다. 김철영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불법영업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위생감시 활동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건전한
제주시는 동부지역 자동차 관리사업체 15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운영 실태 지도점검을 최근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자동차 전문정비업, 매매업, 해체재활용업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업종의 건전한 운영 질서 확립과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체계 정착을 위해 추진됐다. 전문정비업의 경우에는 ▲등록 기준 적합 여부, ▲변경 신고 이행 여부, ▲정비책임자 선·해임 신고 여부, ▲점검·정비 내역서 작성·보관 실태, ▲폐기물 처리 관리 등을 조사했다. 매매업의 경우는 ▲중고 자동차 제시 및 매도 신고 현황, ▲관리대장 관리 실태를 점검했고, 해체재활용업의 경우는 폐차 인수 증명서 발급대장 관리 등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작업 제한 범위를 초과한 전문정비업체 1개소를 경찰에 고발 조치했으며, 매매업체 3개소에 대해서는 상품용 자동차 관리 미흡으로 시정조치를 내렸다. 해체재활용업체에서는 위반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 김태완 교통행정과장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자동차 관리사업체의 불법 행위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투명하고 안전한 자동차 관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건강 피해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7월 중 ‘찾아가는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본청과 애월읍 소속 근로자 약 290명을 대상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비롯해 온열질환 등 계절별 재해와 낙상 사고 등 재래형 재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7월 22일에는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본청 소속 근로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7월 28일과 29일에는 애월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애월읍 소속 근로자 19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유해․위험 작업환경 관리, ▲폭염 대응 온열질환 예방, ▲응급조치 요령, ▲직무 스트레스 관리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적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제주시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연중 ‘찾아가는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부서의 교육 수요에 따라 맞춤형 강사를 배정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본청과 읍면동을 대상으로 총 11회, 696명이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양수호 안전총괄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근로 환경이 점차 열악해지는 가운데, 폭염은 생명과 직결된 재난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이 근로자
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용담1동 안심마을과 삼도2동 남성마을을 ‘2025년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지난 18일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용담1동 안심마을은 지난해부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24년 7월 서문공설시장에서 진행된 ‘치매환자 실종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치매 친화 공동체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삼도2동 남성마을은 어르신 대상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 교육, 치매파트너 양성, 어린이집 대상 치매 인식개선 동화책과 워크북 제공 등 세대 통합형 인식개선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판 전달식에는 해당 동장,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그간의 노력을 기념하고,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마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실천을 다짐했다. 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23년 외도1동을 도내 1호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이후 현재까지 총 3개 마을을 우수 마을로 지정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로 이호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추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용담1동과 삼도2동의 우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9일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표석 위령제단에서 봉행된 제24회 제주4·3행방불명희생자 진혼제에 참석해 유족들의 아픔을 달랬다. 제주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회장 양성홍)가 주관한 이번 진혼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교육감, 도의원, 4·3유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진혼제는 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주제사, 진혼사, 추도사,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제주4·3, 77주년을 맞은 올해는 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라는 위대한 한 걸음을 내디딘 해”라며, “국내외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이 시대에 4·3의 평화와 상생 정신은 우리 모두가 되새겨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시는 4·3의 완전한 해결과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면서, “시민 모두가 갈등과 고통 없는 행복한 제주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마지막 한 명까지 행방불명 희생자의 이름을 되찾겠다는 결의를 다진 제24회 제주4·3 행방불명희생자 진혼제가 19일 봉행됐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주최하고 제주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가 주관한 제24회 제주4‧3행방불명희생자 진혼제가 이날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표석 위령제단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감, 양성홍 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과 4‧3 유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진혼제는 진혼제례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주제사, 진혼사, 추도사,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양성홍 제주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은 주제사에서“유족들은 어떤 고난에도 좌절하지 않고, 영령님들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전국 형무소 터와 학살지를 찾아다니며 제를 올리고 있다”며 “신원확인 없이 일괄 화장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과 신원확인을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가 아직 미비하다”며 "전국 각지에서 행방불명된 영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며 제주4·3이 인류 보편의 인권과 평화의 기록으로 남은 세계사에 자리매김했음을 선언했다.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과 평화음악회가 18일 오후 7시 제주탑동해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함께 지킨 진실, 함께 만든 세계의 기록, 함께 여는 평화의 미래’를 구호로 마련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도민과 4·3유족, 관광객 등 1,500여 명이 기념행사에 참여해 제주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함께 축하하고, 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공식 기념식에서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전달된 세계기록유산 등재 인증서를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오영훈 지사에게 전수했으며, 이를 기념하는 축하의식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제주4·3이 지닌 세계사적 가치를 함께 기리고, 등재의 성과를 축하했다. 오영훈 지사는 “70여 년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쌓아왔던 수많은 기억들, 그리고 세계인과 함께 이 문제를 이야기하고 논의하며 오늘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