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천태종 제주 문강사(주지 덕준스님)는 지난 20일, 문강사에서 사랑의 쌀 400kg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주지 덕준스님,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물품은 생전예수재 및 불교전통문화 삼회향놀이 봉행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제주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주지 덕준스님은 “생전예수재 및 불교전통문화 삼회향놀이를 봉행하며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되새겼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 쌀이 어려운 이웃들의 삶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2025년 상반기 공공사업 계약심사를 통해 총 10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공사와 용역 등 총 390건·556억 규모의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했으며, 그 결과 ▲공사 분야에서 9억 8천만 원, ▲용역 등의 분야에서 7천만 원의 예산을 아꼈다. 계약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 등의 입찰 계약 전 사업금액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다. 제주시는 ‘계약심사 업무처리 지침’ 개정에 따라 2024년 1월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심사 항목은 ▲원가계산 작성 방식, ▲설계서 간 불일치 여부, ▲표준품셈 등 대가 산정기준의 적정 적용 여부 등으로, 이를 통해 설계 단계부터 예산 낭비 요인을 차단하고 있다. 심사 대상은 제주시 본청 기준 ▲종합공사 3억~5억 원(전문공사 2억~3억 원), ▲기술용역 7천만~2억 원(일반용역 7천만~1억 원)의 공공사업이다. 읍면동은 공사 5천만 원 이상, 용역 2천만 원 이상이 해당되며, 보다 큰 규모의 사업은 도에서 직접 계약심사를 진행한다. 장옥영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설계 단계부터 면밀한 검토를 통해 계약심사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방재정의
김완근 제주시장은 7월 22일(화) 제주시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는 ‘희망나눔도시락 지원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희망나눔 도시락 지원사업’은 제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강길선)가 주도해 지역 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300가구에 매월 2회 도시락을 제공하는 나눔 봉사로,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돌봄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도시락은 초복(7월 20일)을 맞아 무더운 여름철 기력 보충을 위한 삼계탕 도시락으로 특별 구성됐으며,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건강을 배려한 영양식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 시장은 새마을알뜰매장에서 도시락 포장 작업에 참여한 후, 부녀회원들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을 방문해 삼계탕 도시락을 전달하며 안부를 전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초복을 맞아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 도시락이 무더위 속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충룡 부의장(송산동·효돈동·영천동)은 서귀포시 관내 학교의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교육활동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2025년 7월16일(수)과 18일(금)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7월 16일 도의회에서 삼성여자고등학교 교육현안에 관한 사항을, 7월 18일에는 토평초등학교와 서귀포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관계자와 도교육청 공무원 등과 함께 학교별 교육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결과 삼성여자고등학교의 경우에는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되었고, 또한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컨설팅 및 공간구축을 통하여 서귀포 관내 이공계 여성 과학자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 마련 방안도 모색되었다. 토평초등학교와 서귀포초등학교에서는 제주형자율학교 운영 상황과 늘봄학교 및 방과후학교,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등에 대한현황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특히, 학생수 감소에 따른 지자체와 연계한 학생 유입 방안 마련과 농어촌유학에 대한 논의가 이루여졌다. 강충룡 부의장은 이번 교육현장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지역의 학교 교육현안에 대해서는 정책과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소장품 기획전 ‘물방울의 방 1983~1985’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창열 화백의 대표 모티프인 물방울이 조형적·개념적으로 전환되고 회화적 이미지로 정착된 핵심기를 조명하며, 작품에 담긴 사유와 실험의 여정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물방울의 방 1983~1985’는 16세기 유럽 귀족들의 개인 수장 공간이자 미시적 세계관을 담은 ‘호기심의 방(Cabinet of Curiosities)’ 개념에서 착안해, 미술관의 기능과 역할을 하나의 은유적 공간으로 풀어낸 전시다. 1970년대부터 물방울을 조형 언어로 구축해온 김창열은 1983년부터 2년간 유화와 흑연, 한자 등의 다양한 매체 실험을 통해 물방울의 물리적 형상뿐 아니라 배경과의 관계를 탐색하며 회화적 전환을 시도했다. 대표작 ‘물방울(1983)’에서는 얼룩과 대비되는 물방울을 통해 ‘있음과 없음’, ‘공존’이라는 철학적 주제를 환기하며, ‘회귀’ 시리즈에서는 한자를 배경에 도입한 실험, ‘해체’에서는 문자와 물방울, 얼룩의 대비를 통해 평면과 입체의 긴장감을 표현한다.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김창열 작가의 생전 인터뷰를 인공지능(AI)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부터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는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 서비스에 참여할 음식점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일환으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지난 6월 배달앱 업체 및 외식업 단체 등 10개 기관이 배달문화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제주도는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배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변화에 나선다. 소비자는 배달의민족 또는 먹깨비 앱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 사용’을 선택하고, 식사 후 전용 가방의 큐알(QR)코드를 스캔해 회수를 신청하면 된다. 회수된 다회용기는 환경부 기준을 충족한 세척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세척된 뒤 매장으로 다시 전달된다. 다회용기 주문이 가능한 음식점은 앱 내에서 별도로 표시되며, 제주도는 사회관계망(SNS)과 소비자 할인쿠폰 등을 활용해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 음식점에는 첫 다회용기 주문 발생 시 1만 원, 이후 주문 건당 1,000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사업 초기에는 용기 대여 비용도 지원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배달음식 주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동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설근로자 고용안정 지원사업 신청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접수시간을 연장하는 등 지원 편의를 확대한다. 제주도는 21일 제주상공회의소에 마련된 ‘건설근로자 고용안정 지원사업’ 접수 창구를 방문해 접수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대한건설협회·전문건설협회·건축사협회·기계설비협회 등 건설 관련 협회장, 건설기업인 등이 함께 자리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제주노동권익센터는 건설노동자들을 위해 쿨마스크와 삼다수를 나눠주며 폭염 예방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날 현장 점검의 후속조치로 신청자들의 접수 편의를 위해 21일부터 평일 접수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주말에도 오후 6시까지 접수하기로 했다. 기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월~금)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확대 운영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건설근로자 고용안정 지원금은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에서 유일하게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건설경기 침체가 건설근로자뿐 아니라 자영업자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최악의 상황
제주특별자치도가 소비 진작과 폭염 대응을 위한 민생회복 정책에 속도를 내며, 소비쿠폰 지급과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 제주도는 21일 오전 도청 한라홀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주간혁신성장회의를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개시와 폭염·폭우 대비 대책 등 현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늘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전 도민을 대상으로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까지 지급된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사용해주는 것이 소비 진작과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나 지방 재정을 걱정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탐나는전으로 소비쿠폰을 받을 경우 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탐나는전으로 소비쿠폰 결제 시 추첨을 통해 탐나는전 포인트(총 2,000만원, 1인 2만원)를 지급하고, 탐나는전 신규 가맹점 선착순 200개소에 5만원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최근 전국적인 폭우 피해와 관련해 오 지사는 “육지 지역은 폭우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
제주특별자치도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현장인 애월읍을 방문해 지급 상황을 점검하고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진명기 부지사는“더운 날씨 속에서도 도민들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쿠폰 지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번 소비쿠폰은 도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정책인 만큼, 모든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지원하겠다”며 도민들께도 신청 기간 내 적극적으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1차 소비쿠폰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지급금액은 일반 15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 가족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이다. 제주를 포함한 비수도권 거주자에게는 3만 원이 추가되어, 1인당 최소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까지 지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독립과 해방 이후 제주도 재건에 헌신한 도민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기념사업 추진에 나선다. 제주도는 21일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제3차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및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문화․예술․역사 및 공연 등 분야별 전문가와 유관기관장, 도 관련 실·국장 등이 참석해 분야별 기념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보고회는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추진경과, 주요 기념사업 추진상황 보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은 ▲기념식 경축행사 ▲역사교육·체험공감 프로그램 ▲문화·전시프로그램 ▲국가유공자 예우·추모 ▲참여확산 경축 분위기 조성 등 5개 분야에 2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8월 15일 오전 10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축식은 도립합창단 40명과 어린이합창단 40명으로 구성된 80인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영상, 유공자 포상,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역사교육·체험공감 프로그램은 제주 독립유공자 공훈록 발간, 항일 유적지 학생답사 프로그램, 나라사랑 모바일 스템프 투어 등 11개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해온 유연근무제가 일하는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며 본격적인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1~6월) 유연근무제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9,928건의 유연근무가 이뤄져 전년 동기(3,550건) 대비 약 180%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자율적 출퇴근 시간 조정이 가능한 시차출퇴근제가 7,901건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서 주 4.5일제 형태의 근무시간선택제가 1,193건, 재택근무 및 어나더 오피스 등의 원격근무도 834건으로 집계돼 모든 유형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유연근무제 활용 증가는 공직사회의 근무 패러다임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차출퇴근제는 업무 효율성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동시에 추구하는 '쉼표있는 공직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제주도는 부서장들의 솔선수범과 적극적인 참여 독려, 지속적인 홍보와 수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지난해 7월 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13시의 금요일'이라는 명칭으로 주 4.5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최근 정부 차원
연동통장협의회(회장 김상현)은 지난 17일, 연동주민센터(동장 문성조)에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를 통해 저소득층 아이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적립금’후원금 1백만원을 기탁했다. 디딤씨앗통장은 시설 및 위탁가정,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이 후원을 받거나 본인(보호자)이 직접 저축하면 정부에서 적립금액의 1대 2 비율로 매칭해 월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 아동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확대해 시행되고 있다. 김상현 회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에 참여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을 마련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