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군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유도하기 위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사업’신청을 오는 10월 31일까지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20억 1,200만 원을 투입해 480동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월 말 현재 407동이 신청을 마쳐 목표 대비 84.8%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주택 지붕 철거․처리, △주택 지붕 개량, △비주택(창고·축사 등) 지붕 철거․처리 3개 분야로 나뉜다. 주택 지붕 철거는 1동당 우선지원가구에 전액, 일반가구에는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창고․축사 등 비주택 지붕 철거에 대해서는 1동당 철거 면적 200㎡ 이하일 경우 전액 지원되고 있다. 주택 지붕개량의 경우 우선지원가구에 한해 1동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하며, 일반가구 지원은 사업비 소진으로 지난 5월 마감됐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누리집 입찰·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신청은 해당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은수 환경지도과장은 “석면 슬레이트 지붕은 건강에 위협이 되는만큼 소유자들이 적극적으로 지원사업에 참여해 안전하고
제주시는 올해 처음 도입한‘람사르습지도시 브랜드 인증제’를 통해 총 6곳을 공식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에는 상품·서비스 3건, 공간·프로그램 5건 등 총 8건이 선정됐다. 일부는 2개 부문에 동시 인증됐다. 브랜드 인증제는 람사르 습지도시의 생태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널 리 알리고, 지역 상품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제주시는 지난 2018년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국내 최초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은 이후, 생태관광과 환경교육, 주민 주도형 보호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는 인증제도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공식 브랜드 인증제를 도입하였다. 이를 통해 조천읍의 다양한 생태 콘텐츠가 ‘람사르’ 공식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브랜드 인증은 상품·서비스, 공간·프로그램, 홍보·마케팅 부문 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심사는 제주시 협약인증습지도시등 지 역관리위원회 산하 인증심사위원회가 담당했다. 심사 기준은 가치 부합성, 지역 대표성, 품질관리, 친환경성 등이었다. 브랜드 인증 대상에는 ▲ ‘람사르습지도시’ 공식 로고 사용권 ▲ 브랜드 디자인 및 포장재 제작비 지원 ▲
제20회 제주 이호테우축제가 7월 25일(금)부터 27일(일) 까지 3일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호테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수성)가 주최 ․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테우도 타보곡, 원담 궤기도 심엉, 막 지꺼진 이호테우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축제를 찾는 관광객 및 도민들에게 제주 고유의 전통 해양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멸치잡이 재현’은 농어촌 지역인 이호동 주변 5개 자연마을 주민들이 예부터 매년 6월에서 9월까지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펼쳤던 전통 어로 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한다. 멸치잡이는 약 1km쯤 떨어진 바다까지 배들이 원을 이루며 멸치를 몰아오고. 육지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그물을 끌어당겨 멸치를 잡는 공동체 어업 방식으로 제주만의 독특한 해양문화를 엿볼 수 있다. 또 다른 인기 프로그램인 ‘원담고기잡이 체험’은 밀물 때 들어온 고기떼가 썰물 때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돌로 만든 원담에 가둬 잡는 원시 어로문화를 재현하는 행사다. 이 체험은 축제 기간 중 7월 26일과 27일 두 차례 진행된다. 이밖에 ▲해녀횃불퍼레이드, ▲테우노젓기 대회 및 체험, ▲테우모형 만들기 체험, ▲청소년‘끼
김완근 제주시장은 7월 24일(목) 제주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수박 나눔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김 시장은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센터(센터장 현길자) 및 봉사단체 회원들과 함께 수박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슬봉사회를 포함한 28개 단체에서 40여명의 단체장 등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저소득 독거노인 263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여름철 무더위를 식힐 수박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김 시장도 이날 일도2동의 두 가구를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상황을 살피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수박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무더운 여름, 어려운 형편에 놓인 우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과 마음을 나눠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제주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시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안전복지도시 제주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23일 시청 제5별관 3층 회의실에서 종합민원실과 읍면동 민원담당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대비 및 직무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민원담당 공무원의 직무역량을 높여 민원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행정에 대한 주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실조사 대상 및 방식, 관련 행정절차, 유의사항 등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주민등록·인감 업무처리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민원 사례와 개정 법령에 대한 설명을 통해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아울러 민원 현장에서 공무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민원 응대를 위한 실질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서연지 종합민원실장은 “이번 워크숍이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역량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리사이클링센터(대표 김성철)은 지난 22일, 연동주민센터(동장 문성조)에서 이웃사랑 성금 1백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제주리사이클링센터에서 여름철 이웃들의 여름나기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연동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성철 대표는 “유난히 더울 것이라는 예보에 이웃들의 여름나기가 걱정되는 마음에 성금을 마련했다”며 “㈜제주리사이클링센터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는 길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리사이클링센터는 매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전기담요, 극세사이불, 히터 등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제주시는 여름철을 맞아 해수욕장 이용 시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고 있다. 최근 공개된 제라진‘해수욕장 안전수칙’영상은 과거 ‘무한도전’을 패러디한 형식으로, 다섯 가지 주요 안전수칙과 함께 해변 플로깅 실천까지 쉽고 유쾌하게 전달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물에 빠진 사람을 직접 구조하기보다는 안전요원을 부르거나 112에 신고할 것 ▲입수 전 준비운동은 필수 ▲식사 또는 음주 후 입수 금지 ▲해파리 접촉 금지 ▲구조요청 장난 금지 등 안전 수칙을 소개하고, 해변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플로깅 참여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영상 속 김민선 주무관은 안전요원 역할을 맡아, 잘못된 행동을 저지하는 장면에서 “족발당수 워어어어!”를 외치며 몸을 던지는 열연을 펼쳤다. 바닷물을 마시며 실감 나는 상황을 연기하는 등 실제를 방불케 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영상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댓글에서는 “해수욕장 안전수칙 꼭 기억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야기 기대 된다”, “족발당수 장면이 너무 웃겨서 집중해서 봤다”. “안전하게 물놀이할게요!”, “이제는 입수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음주 후에는
“제주 마을 어디든 관광객이 찾아오는 섬을 만들겠다.” 세계가 주목하는 제주 로컬관광의 성공비결을 ‘요망진’ 제주삼춘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3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미센터에서 ‘로컬을 잇다’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민생로드’ 9번째 현장이다. 마을과 주민이 주도하는 제주형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마을관광 종사자, 로컬 크리에이터, 스타트업․관광업계 전문가 등 지역 기반 관광 주체들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제주 로컬관광의 미래를 모색했다. 행사 장소인 저지리 미센터는 지방소멸 대응기금으로 새롭게 단장된 농촌 체류형 공간으로, 지난 15일 문을 열어 마을살이 중심 관광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토크콘서트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임안순 회장, 제주대학교 강경아 라이즈사업팀장, 제주시 신흥리·금능리 마을대표, 제주문화마을연구소, 다자요·에이티투어 관계자 등이 참여해 마을살이 여행의 정책 과제를 제안하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토크콘서트에 앞서 진행된 사전 간담회에서는 마을여행 운영자, 웰니스 관광 종사자, 마을 PD 등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제주에서 열릴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폐회식 총감독으로 2018 평창 문화올림픽의 총연출을 담당한 김태욱 감독을 위촉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3일 오후 도청 집무실에서 김태욱 감독에게 2026 전국(장애인) 체전 총감독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주 출신인 김태욱 감독은 평창 문화올림픽, 서울페스타,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통령 취임식 등 굵직한 대형 문화예술행사를 연출해온 전문가다. 특히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총감독을 맡아 제주 고유의 정체성을 문화 콘텐츠로 구현해온 경력을 보유해 이번 체전에서도 ‘제주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무대 위에 생생히 담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총감독 조기 위촉은 전국체전의 메시지와 주제를 초기 단계부터 일관성 있게 구성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기존에는 체전 당해연도에 총감독을 정했으나, 제주도는 대회기 인수 행사 등 사전행사부터 본 대회까지 기획력을 반영해 체전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를 만들고자 총감독 조기 선임을 결정했다. 총감독 선정 과정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감독 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공정성을 확보했다. 김태욱 감독은 위촉장을 받은 뒤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간 제주도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이룬 교육 분야 성과를 현장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조성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3일 오전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함께 그리는 미래, 행복한 제주’라는 주제로 도정정책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지난 5월 제주도와 도 교육청 간 교육협력 간담회에서 교육지원청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으며, 제주시교육지원청 직원과 제주시 관내 학교장 등 170여 명이 참석해 교육협력 강화 필요성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제주도-교육청 협력사업인 학교안전경찰관의 활동을 담은 홍보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강연이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강연에서 도와 교육청의 협력에 기반한 주요 성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선도지역 지정 ▲급식단가 40% 인상 합의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 ▲학교안전경찰관제 ▲돌봄시스템 확대 등을 소개했다. 특히 학교 급식단가 인상을 위한 제주도와 교육청의 협력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아이들이 건강해야 제주도가 건강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함께 힘을 모았더니 도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급식이 최고 수준으로 올라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 서귀포지역경찰대는 23일 강정 크루즈터미널에서 교통사고, 무질서, 불법관광을 근절하는 ‘3제로(ZERO)’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를 비롯해 서귀포시, 서귀포경찰서, 주민봉사대, 안전보안관, 자율방범대 등 민간치안협력단체까지 7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크루즈 관광객 증가에 따른 무질서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쾌적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크루즈 관광객에게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작된 안내문을 배부하며 쓰레기 투기와 무단횡단 금지 등 기초질서 준수를 안내했다. 단체 관광객을 수송하는 대형버스 운전자에게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신호 및 제한속도 준수 등 교통법규 이행을 당부했다. 무자격 관광통역안내와 불법 유상운송 행위 등 불법관광 행위에 대한 현장 계도도 함께 실시했다. 강수천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이번 민·관·경 합동 캠페인은 크루즈 관광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예방 중심 활동”이라며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인 기초질서 확립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기승을 부리는 폭염에 대응해 22일 이동노동자 쉼터인 ʻ혼디쉼팡ʼ 서귀포센터와 중문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ʻ혼디쉼팡ʼ은 기존 3개소를 운영해오다 지난 6월 18일 중문센터가 4번째로 개소하면서 현재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연중 24시간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 각 센터에는 얼음 생수, 쿨토시 등 냉방용품을 비치하고 냉방기기를 적정 온도로 유지해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더위에 지친 이동노동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더 많은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