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제주 무형유산 대전, 전통 체험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

제주의 뿌리와 미래를 잇는 무형유산 축제가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5일부터 6일까지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 ‘2025 제주 무형유산 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 무형유산을 발견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존의 무대 공연을 벗어나 마당극 형식으로 진행돼 관람객과 소통하며 무형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전달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칠머리당영등굿과 국가중요무형유산인 제주큰굿을 비롯해 해녀노래, 농요, 민요 등 제주의 대표적인 의례와 노동요가 연이어 무대에 올랐고, 관객들은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전시장에서는 갓일, 망건, 탕건 등 전통기술의 제작 시연이 이뤄졌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전통 차 시음과 놀이, 교복 체험, 미니 테우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느꼈다.

 

특히 최근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K)팝 데몬 헌터스의 영향으로 갓 전시와 체험에 많은 관람객이 몰렸고,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속 장면을 모티브로 한 교복 체험도 마련돼 젊은 세대의 큰 관심을 끌었다.

 

국가유산 방문의 해와 연계한 테마파티에서는 테우 문화를 주제로 한 토크쇼와 미니 테우 만들기 체험이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행사장을 찾아 해녀노래 공연을 관람하고 노젓는 퍼포먼스도 함께하는 한편, 행사 부스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무형유산을 지켜온 장인의 손길과 삶의 노래는 도민과 세계인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준다선조들의 지혜가 숨겨 있는 우리의 문화를 우리 아이들이 더 잘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잘 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유산본부는 도민들이 제주 무형유산을 더 쉽게 접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앞서 사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무형유산 답사에서는 송당리 마을제성읍민속마을 오메기술현장을 탐방했는데, 신청 접수와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상하수도본부, 밀폐공간 안전교육 및 사고대응 훈련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4일 보목하수처리장 현장에서 직원과 대행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밀폐공간 안전교육 및 사고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밀폐공간 내 산소결핍, 유해가스 등 고위험 요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사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안전보건 전문가가 산소 결핍과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발생 원인과 실제 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작업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산소·유해가스 측정 및 환기 절차 등 안전수칙을 설명했다. 이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근로자가 유해가스에 노출돼 의식을 잃는 상황을 설정하고, 참가자들이 즉시 비상신고와 작업장 통제 절차를 수행했다. 구조조는 보호장비를 착용한 뒤 현장에 투입돼 근로자를 구조하고,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를 거쳐 119구급대에 인계하는 전 과정을 실습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의 중요성과 골든타임 내 신속한 구조 활동의 필요성을 체험했으며, 실제 상황에서도 혼란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