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도서관은 ‘2024년도 책 읽는 제주시 올해의 책’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총 8,000여 명의 제주시민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투표 결과(50%)와 우당도서관 운영위원회의 평가 결과(50%)를 반영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책은 ▲성인 부문: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저), ▲제주책 부문: 4·3이 나에게 건넨 말(한상희 저), ▲청소년 부문: 괜찮은 장난은 없다(양이림 저), ▲어린이 부문: 기소영의 친구들(정은주 저) 총 4권이다.
향후 작가 초청 강연, 동아리 독서토론 활동 지원, 독서마라톤 대회 등 올해의 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자료도 제작해 도내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및 시설에 기증할 계획이다.
올해의 책 선정 사업은 책 읽는 제주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좋은 책을 권장하고,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해 왔다.
서연지 우당도서관장은 “제주시민이 함께 읽고 고민해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책이 선정됐다”고 전하면서, “올해의 책 선정 사업을 통해 제주의 독서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