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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지역 인구 감소세 '확연'

3개월 연속 줄어, 제주 6년만에 내리막길

제주 지역 인구유입이 하락세에 접어든 가운데 특히 서귀포시지역 인구가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출생아수 역시 줄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인구현황(외국인 포함)에 따르면 올해 1월 31일 기준 제주지역 인구는 69만2421명으로, 전달보다 389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주민등록인구는 66만7337명으로 146명 , 외국인 인구는 2만5084명으로 243명 늘었다.

외국인 인구 증가세가 앞지르는 형국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50만2207명으로 전달에 비해 416명 증가한 반면 서귀포시는 19만214명으로 오히려 27명 줄었다.

서귀포시 주민등록인구는 18만1187명으로 한 달 사이 58명이나 감소했다.

서귀포시 인구은 지난해 9월말 처음으로 19만명을 돌파했지만 11월 이후 3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서귀포시에서 감소한 주민등록인구는 231명에 달한다.

서귀포시 인구가 전달보다 감소한 것은 약 6년 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월 1000명 이상 증가하던 제주 인구는 지난해 11월 410명, 12월 225명, 올해 1월 389명 등으로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1000명을 훌쩍 넘어서던 월별 제주지역 순유입 인구는 지난해 12월 47명까지 급감했다.

월별 순유입 인구가 40명대까지 추락한 것은 2012년 1월(135명) 이후 약 6년만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제주지역 연간 출생아수도 5000명 미만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제주지역도 인구절벽시대라는 국가전체적인 고민과 함께 하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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