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1일 시청 너른마당에서 소통커뮤니케이션 전문유명강사 김창옥 강사(김창옥아카데미 대표)를 초청, 소속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마인드 향상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금번 특강은 「공직자로서의 나 ·시민과의 유쾌한 소통을 통한 신바람 나는 서귀포시」라는 주제로 김창옥 강사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진행되었다.

김창옥강사는 직업인으로서의 나, 시민전체의 봉사자로서의 공직자라는 가치관의 충돌을 겪고 있거나, 매너리즘과 업무적 소진(burn out)에 빠진 공직자들에게 “나 자신”과 먼저 소통함으로서 공직자로서의 바람직한 공적가치를 발견하게 되고, 그래야만 타인과 능동적 소통을 하게 된다고 강조하고 동료·민원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부드럽고 단호한 대화법을 비롯해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다양한 대화방법등을 소개하였다.

서귀포시는 금년도 부패 ZERO,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우선 외부적으로는 민원인 대상 부패요인을 없애기 위해 △ 민원인대상 청렴엽서제 운영 △ 사전에 부패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청렴기동점검반활동 △ 청렴 Clean call제를 운영 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 책임부서제를 운영하여 부서별 자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청렴도 향상을 위해 성과관리(BSC)에 20%를 반영함으로써 상벌체계를 강화 △ 공직자클린방송 △ 청렴실천사례를 소개하는 청렴소식방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 청렴교육 이수 의무화 △ 행정포털 청렴학습 △ 청렴집합위탁교육 △ 비위예방 자체 감찰활동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와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참석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느끼면서 소속 공무원들 스스로의 자율성이 기반이 된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서귀포시공직자는 꼭 청탁금지법이 아니더라도 공직자로서의 소명감을 갖고 유쾌한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신명나는 서귀포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