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일로써 승부하고 성과로 평가받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여 「2018년도 성과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한다.

성과관리시스템은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제도로서 조직(부서)과 개인의 성과를 산출하여 조직(부서)평가 결과는 6급이하 직원들의 성과상여금으로 지급되고, 5급 이상 부서장들은 성과연봉제 지급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서귀포시가 밝힌 성과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기존 성과관리 시스템을 대폭 개정하여 ▲평가지표 항목을 단순화(13개→5개)하고 ▲정성 평가 항목을 폐지하였으며, ▲성과관리시스템 제도 시행 이후 최초로 부서별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정책)만족도 평가, ▲외부 청렴도 평가 결과를 도입하여 성과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금년도에는 지금까지 성과평가에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여 새롭게 성과관리시스템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우선, 부서내에서 달성이 용이한 단순 성과지표를 설정하는 경향이 있어 핵심사업에 대한 평가 점수를 상향 조정(기존 10점→ 변경 15점)하여 부서에서 질 높은 성과목표를 설정하도록 조정하였다.

유사업무에 따른 평가 그룹을 조정하였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3개 보건소가 본청 부서와 같은 그룹으로 평가하였지만, 금년에는 3개 보건소를 독립된 평가 그룹을 설정하여 본청 부서 평가와 분리하여 평가된다.

정책수혜자인 시민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부서가 추천한 평가고객(50%)과 시에서 공개 모집한 정책만족도 평가단(50%) 만족도 평가를 실시하는데, 100점 만점에 가장 높은 점수인 35점을 배점하여 시민체감도가 높은 부서가 우수한 성과관리를 거둘 수 있도록 배점을 조정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성과관리시스템 시행 10년을 맞아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체계를 구축하여 일한만큼 보상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고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면서 서귀포시가 “희망과 행복의 중심도시”로 더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성과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