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생명의숲, 유한킴벌리와 공동으로 제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를 열어 서귀포 치유의 숲을 대상(아름다운 생명상) 숲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흘 곶자왈 동백동산도 아름다운 숲에 포함됐다.

산림청은 서류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 현장심사 등을 통해 수상작을 결정했으며, 우수상인 공존상 수상 숲 7곳과 누리상 수상 숲 1곳 등 모두 9곳을 올해의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제주 서귀포시 치유의 숲은 해발 320~760m에 위치, 한라산의 다양한 식생과 조류·야생동물을 접할 수 있다.

삼나무·편백 조림지가 아름다운 이 숲은 “제주의 자연과 전통 마을의 역사·문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숲”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강릉시 강릉고등학교 솔숲,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 성주군 성밖숲, 부산 성지곡 삼림욕장 편백나무 숲, 남원시 닭뫼마을 숲, 순천시 순천공업고등학교 녹나무숲, 제주 선흘 곶자왈 동백동산, 고흥 쑥섬(애도) 숲 등도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