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0월 28일 서귀포 미악산(솔오름)에서 10시부터 ‘오름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12회 서귀포문학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한천민)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문학인세미나는 오름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 분석을 통해 오름의 문학적 가치를 조명하고, 오름을 소재로 한 문학과 예술장르의 접목을 통해 환경과 관광의 도시 서귀포를 널리 알리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행사 진행은 박진임 평택대 교수의 ‘제주오름과 문학에 대한 단상’이라는 주제의 발표에 의어 오승철(시조시인, 문인협회 서귀포지부 고문), 강애심(시조시인, 문인협회 서귀포지부 회원)씨와의 토론이 있으며, 이어서 한림화 소설가의 ‘제주 문학작품에 오름이 스며든 원인 탐색하기’라는 주제의 발표와 윤봉택(시인, 예총서귀포지회장), 김원욱(시인, 문인협회 서귀포지부 회원, 문인협회 제주도지회 부회장)씨와의 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와 토론이 끝난 후에는 ‘음악과 시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여러 편의 시와 수필이 낭독되며 가수 이동원과 공연 단체 바람 난장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