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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에너지산업 제 속도 낸다

전기차 보급, 풍력발전 등 체계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전기차 보급, 풍력발전산업 등이 구체적인 계획 아래 본격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제주도는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 기후총회 이후 중앙정부의 관심도가 집중된 현재를 최고의 적기로 판단하고 교통, 도시계획 등을 아우르는 거버너스 체계 구축을 통해 중앙부처의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내고 전기차 보급정책과 연관 전후방 산업 육성에 속력을 내기 위해서 전기차 종합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여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6년 4월 1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고 실국장, 총무과장 등 전부서가 참여하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 추진 T/F단’을 구성하였고 전기차 정책과 추진방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전기차 친화적인 정책개발 및 법령․제도개선 추진, 부서별 전기차 전환 정책 역할 정립 및 추진 등 전기차 정책의 성공 추진을 위해 전 부서의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지난 4월 4일에는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1회 회의를 개최하여 전기차 카세어링 활성화 방안, 사업용 전기차 보급 방안, 관용차 전기차 전환 방안, 공공기관 완속충전기 급속충전기 교체 방안 추진상황 등에 대하여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외에도 전기차 보급과 산업 육성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전기차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에너지산업과내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전기차산업정책기획단을 구성하였다.
 
2030 전기차 100% 전환 목표 달성과 전후방 에너지신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서는 기동력 있는 추진체계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하고 2016년 제주특별자치도 조직개편이 되는 시기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발전연구원에서 전문가 각 1명을 지원받아 전기차 보급 확산과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과 세부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에너지신산업 발굴, 전기차 정책 평가, 전기차 산업활성화를 위한 대학, 연구기관 등 협력모델 제시 등 신규사업 발굴과 선도 정책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제주도는 전기차 산업 육성을 주도하기 위해서 전기차 전담조직을 강화해 나가고 공직자부터 전기차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한 전기차 친화적인 정책 추진, 관계부서간 역할 분담 및 협업시스템을 이용하여 전기차 보급과 산업 육성을 집중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카본프리제주 ‘글로벌 에코  플랫폼’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 ㈜LG화학, ㈜현대중공업, ㈜포스코ICT 및 ㈜윈드시너지는 6일 한국전력공사 아트센터(서울특별시 서초구소재)에서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실현과 제주도내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풍력발전연계형 ESS사업 추진 상호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는 정부 에너지신산업 육성 정책의 구체적 실천사업으로 평가된다.
  
업무협약 추진 배경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정상회의 연설에서 “제주도를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를 100% 보급해 ‘카본프리 아일랜드’로 전환하겠다”는 발표 후 산업통상자원부는 ESS, 태양광 등 에너지신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고 제도개선과 시장창출을 통한 관련산업의 육성 및 해외진출을 추진․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도 이에 2030년까지 도내 에너지를 청정에너지로 공급하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확대하는 중이다.

 

업무협약의 산업적 필요성은 풍력발전의 경우 풍속에 따라 출력변동이 심하여 전력계통 불안정 등이 발생할 수 있음. 이때 풍력발전의 출력을 제한하거나 에너지저장장치에 전력을 저장하여 전력계통의 안정을 유지하여야 한다.
 
또한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발전된 전력을 에너지저장장치에  저장하고 필요시 기존전력망 또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등에 공급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반시설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풍력발전기에서 생산된 전력을 에너지저장장치에 저장하여 부하이동 및 출력안정을 도모하고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에너지신산업이 손을 맞잡게 되었음.
 
업무협약 주요내용을 보면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약당사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풍력발전기 출력안정과 부하이동을 동시에 수행하는 풍력발전연계형 ESS  기술을 확립하고, 에너지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추진한다.
 
각 협약당사자로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여건조성 등을 지원하고, ㈜LG화학은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현대중공업은 기술엔지니어링 및 EPC 실행, ㈜포스코ICT는   풍력발전 출력안정용 솔루션 공급, ㈜윈드시너지는 사업을 위한 투자 및 유지보수를 맡아 추진 해 나갈 예정이다.
  
금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풍력발전연계형 ESS보급사업이 활성화됨으로써 풍력발전사업자는 초기투자비를 부담하지 않으면서도 추가 수익을 확보하게 되었고,  ESS사업자는 추가적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수익으로 투자금을 회수 할 수 있어 새로은 비즈니스모델을 통한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기여 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정부 주요정책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제주특별  자치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도가 추진하는 글로벌 에코 플랫폼 조성계획의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함에 따라, 앞으로 풍력 등 신재생발전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어 대통령께서 발표하신 『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실현이 더욱 앞당겨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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