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도민 먼저 백신 접종’을 내세웠다가 정부의 ‘원칙대로’에 막혔다. 요즘 말로 ‘벌쭘’해 진 셈. 원 지사는 대선행보차 제주를 찾은 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합을 같이 했고 11일에는 좌남수 도의장 등과 김부겸 국무총리를 찾아 ‘제주도민’을 위해 코로나 19 백신을 먼저 배정해…
코로나 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총 1545건의 코로나 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9명(제주 #928~#94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4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이달 제주에서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천재화가 이중섭의 대표작품 ‘섶섬이 보이는 풍경’ 등 총 12점의 원화가 제주도에 기증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인 삼성가(家)로부터 이중섭 화가의 대표 작품 12점을 기증…
도내 마을 이장들이 모여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했다. 바다를 공유하는 인접국과 국민들에 대한 폭거라고 규정한 이장단은 강력 대응을 경고하기도 했다. 23일 오전 10시 주제주 일본 총영사관앞에서 제주시이장협의회(협의회장 장봉길) 주관으로 제주도민의 삶의 터전인 청정 제주바다를 오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민간공원 특례 사업 부지 투기 의혹이 제기된 전직 고위 공무원이 숨진채 발견됐다. 2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5분께 제주시지역 모 주택에서 전직 고위 공무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 아내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씨는 “언론 보도로 투기꾼으로 몰려…
역사는 흔히 많은 민중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기며 흘러간다. 굵직한 세계 역사 속의 민중들도 그랬지만 제주 4.3은 제주인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남겼고 그 후유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4.3 당시 ‘빨갱이라는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옥고를 치른 제주인들이 무죄 판결’을 받아 오랜 세월의…
올해 들불축제도 코로나 19 팬데믹을 피해가지 못했다. 매년 겨울바람이 채 가시지 않은 척박한 제주 중산간의 오름을 불태우며 한 해의 안녕을 빌었던 제주 사람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면으로 오름불놓기를 보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봄이 왔으되 그 봄 같지 않은 한나라 왕소군(王昭君)의 춘래불사춘(…
8월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3년에 「‘사흉(四凶)’을 주벌하기를 청하는 소(疏)」 가 올라 청원동의를 기다리고 있다. 청원인은 “지금의 사흉은 첫 번째가 검찰ㆍ언론이요, 두 번째가 극우개신교 세력이요, 세 번째가 부동산을 지닌 토호 세력이요, 네 번째가 백의를 입은 의사들이 아닐까 한다”면서 “이들…
안동우 제주시장의 첫 인사가 직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인사 자체가 개개인을 만족시켜 줄 수 없는 노릇이지만 제주시 전체로 볼 때 ‘지킬 것은 지켰다’는 분석이다. 인사 때마다 직원들의 주요 관심사는 승진규모와 주요자리에 누가 오르느냐 등에 집중된다. 최근 폭염으로 고생하는 농가를 찾은 안동우…
대권을 향한 원희룡 지사의 정치행보에 이명박(이하 MB)이 어른거린다. 최근 대선에 출마한다는 의향을 원희룡 지사가 중앙언론 등을 통해 밝힌 가운데 그의 정치적 입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라는 지역적인 한계, 중앙정치에서의 무게감 등을 들어 실현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점치는 경우가 우세하다…
제주특별자치도 조직개편안이 도의회에 제출된 가운데 이번 하반기 인사는 대규모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 등 인사부서는 최근 만든 조직개편안 통과 직후 인사안을 작성하게 된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이른바 베이비부머 세대의 특성을 뚜렷하게 보여준다는 평이다.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
고희범 제주시장이 임기 마지막 날인 6월 30일 ‘더불어 민주당 복당’ 의사를 밝혔다. 고 시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퇴임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시장을 지낸 소회와 성과 등을 자세히 알렸다. 30일 퇴임식에서 2년 동안을 돌아보는 고희범 제주시장, 7월 1일부터는 시장 앞에 전이라는 접두사가 붙는다 이…
업계(여기서 업계는 폭력조직을 말함)에서 바라보는 이승용변호사 살인사건 제보내용은 한마디로 ‘수긍하기 힘들다’에 모아지고 있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27일 밤 ‘나는 살인사건 교사범이다-제주 변호사 살인사건’ 방송을 통해 1999년 11월 5일 오전 6시 48분에 발생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와 김재엽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도의회에 요청한 가운데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 청문은 이달 26일과 29일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관련 규정상 인사청문은 요청 후 20일 내에 처리돼야 하기 때문에 도의회는 이달 15일부터 25일까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민선7기 하반기 행정시장 임명에 강수를 뒀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개방형직위 제주시장으로 안동우 전 정무부지사를, 서귀포시장에는 김태엽 전 서귀포시부시장을 최종 임용후보자로 선정한 가운데 둘다 음주운전 경력이 있어 논란을 예고했다. 제주도 인사위원회는 지난 3일 면접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