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주대학교병원 부출입구와 애조로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7일 본격 개통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대학교병원 후문에서 애조로(죽성교차로)를 연결하는 연장 320m, 폭 12~15m 규모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5억 원(보상 23억 원, 공사 12억 원)을 투입해 2023년 5월 착공한 후 올해 2월 사업을 마무리했다. 해당 구간은 도로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렵고, 이에 따른 병목현상이 자주 발생해 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하는 이용객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컸던 지역이다. 이번 도로 개통을 통해 해당 지역의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고, 특히 응급환자 이송시간 단축, 긴급상황 대응력 강화 등으로 제주대학교병원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병원을 찾는 환자와 의료진의 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훈 도시계획과장은 “앞으로도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완근·이용탁)는 2월 18일(화)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제1차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9기 실무협의체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5년 연차별 시행계획 1차 수정과‘24년 연차별 시행계획의 시행 결과에 대해 심의하게 된다. 2025년 연차별 시행계획은 지난해 11월 26일에 심의가 이루어졌으며, 계획 수립 후 본 예산 기준으로 사업비 변경 등에 따른 1차 수정 계획을 심의한다. 또한, 24년 연차별 시행계획의 총 42개 사업에 대한 시행 결과를 검토하여 오는 2월 27일 대표협의체 회의에 심의 상정하게 된다. 제5기 제주시지역사회보장계획(2023~2026)은 ‘다함께 체감하는 행복한 복지공동체 제주시 실현’을 비전으로 8대 추진 전략, 42개 세부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연차별 시행계획은 매년 수립하고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올해에도 민관협력을 통한 제주시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2월 18일(화) 탐라문화광장과 동문시장 일대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제주 관광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한 ‘친절 품은 제주시’ 선포식과 가두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위생단체연합회 소속 17개 단체와 위생업소 영업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절한 서비스와 공정한 가격 제공 다짐으로 제주 관광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탐라문화광장에서 펼쳐지는 1부 행사에서는 위생단체가 앞장서서 다짐하는 친절 서약문 낭독과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포함한 선포식이 진행된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위생단체 회원들이 동문시장 주변 일대를 돌며 친절한 제주시 만들기를 약속하는 가두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가두 캠페인과 더불어 김완근 제주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은 시장 장보기를 실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소비촉구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제주시는 위생업소 영업주들의 친절 서약을 SNS에 게시하는 약속 릴레이를 연중 진행하고, 상반기 중으로 공정하고 친절한 업소 칭찬 이벤트, 제주 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유튜브 영상 제작·홍보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공정하고 친절한 제주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선포식과
제주특별자치도가 학교 내 안전 강화를 위해 3월부터 도내 고등학교 6곳에 학교안전 경찰관을 상주 배치한다. 교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안심학교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학교안전경찰관 제도는 지난 2023년 11월 제주도교육행정협의회에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자치경찰을 학교에 배치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제주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범사업으로 도내 3개 고등학교에 학교안전경찰관 3명을 배치했으며, 올해는 도내 6개 고등학교에 6명을 확대 배치한다. 학교안전경찰관은 학교폭력상담사 자격증 보유자나 학교폭력전담조사관 교육 이수자 중 선발된 자치경찰관들이 학교에 상주(오전 7시 40분~오후 4시 30분)하며 교내 순찰, 학교폭력 및 청소년범죄 예방교육, 학교 폭력 등에 대한 신속한 조치 및 조사, 상담 업무를 수행한다. 학교안전경찰관 도입 이후 교내 학교폭력 발생이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학생 사이에서 ‘경찰쌤’으로 불리며 상담을 요청을 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경찰단이 지난해 7월과 12월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주간혁신 성장회의를 열고 2025년 도정 운영방향과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업무계획은 작년 연말부터 진행된 실국별 정책구상 토론회와 실국장들의 수도권 기업 협업 논의, 한 달여간의 업무보고 토론회 등을 거쳐 완성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업무계획은 전 부서가 참여해 만든 완성도 높은 계획”이라며 “17개 광역시도 중 제주만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계획을 수립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업무계획이 국정과제와 중앙부처 계획을 기본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제주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가득찬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오 지사는 최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도민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준비하고 국제 기준을 철저히 분석해 수립된 전략”이라며 “에너지․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탄소중립 등 제주의 선도적 정책을 기반으로 삼은 만큼 모든 공직자가 이를 기준으로 삼아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강조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15일
제주 소방교육대에서 교육을 모두 마친 37명이 17일 정식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이들은 24주간의 전문교육을 성실히 마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막중한 임무를 시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17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제39기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오영훈 지사는 37명의 신임 소방공무원들에게 직접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임용된 소방공무원들은 지난해 9월 제주 소방교육대에 입교해 21주 동안 화재·구조·구급 분야의 기본 기술부터 화재 훈련 등 현장 실전 전술 교육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어 임용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무 능력을 갖추기 위해 올해 1월부터 3주간 소방관서 실습에 참여해 선배 소방관들의 현장 대응 노하우를 습득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오영훈 지사는 임용식에서 “신임 소방공무원들의 늠름한 모습은 도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삶도 더욱 빛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16일 119구급차 내 응급분만에 성공하고 산모와 아기를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한 소방대원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소방공무원들이 도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한항공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항공노선 확대와 지역발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7일 오후 도청 집무실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회장, 이수근 한국공항 대표이사 사장과 만나 제주기점 국내외 항공편 확대와 신규노선 개설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항공편 감편으로 제주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하는 등 제주관광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도민들의 이동권 보장에도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대한항공이 제주 항공 수송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만큼, 제주가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서 여행객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제주노선 확장을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양 기관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환경보전을 위한 나무심기 등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실천 방안도 함께 모색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우기홍 부회장은 “제주도는 대한항공 창업 이래 각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라며 “기업결합 이후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등 5개 회사와 함께 지방발 노선 공급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도청 백록홀에서 도내 종합병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도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필수의료인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이 필요하지만, 정주여건 등의 문제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심화되는 의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주지역 의료 현안과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도내 종합병원의 의료인력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중점을 뒀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도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에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도 도내 종합병원에서 응급의료 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보건의료 정책에 적극 협력해준 도내 종합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도내 종합병원과 필수 의료 분야에 대한 지원정책 확대 방안을 함께 의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병원장들은 현행 의료인력 지원 정책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장의 실정을 고려한 탄력적인 지
(왼쪽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훈 부팀장, 제주미담로타리클럽 김옥주 회장,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 뜨락 허순임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로타리3662지구 제주미담로타리클럽(회장 김옥주)은 지난 11일, 팔레스호텔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이웃사랑 상품권 1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제주미담로타리클럽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 뜨락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옥주 회장은“이번 성금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 ”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주미담로타리클럽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미담로타리클럽은 꾸준한 사랑의 쌀 나눔 외에도, 저소득 가정에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는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훈 부팀장, 서귀포새마을금고 윤재순 이사장, 서귀포새마을금고부녀회 김은순 회장, 최영애 수석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귀포새마을금고부녀회(회장 김은순)은 지난 12일, 서귀포새마을금고(이사장 윤재순) 본점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이웃사랑 성금 1,580,201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날 성금은 작년 한 해 동안 부녀회 활동 수익금의 일부를 기탁한 것으로, 제주시내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은순 회장은“회원들과 함께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부녀회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조현 학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 학생은 지난 12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 사무실을 방문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나눔리더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조현 학생은 2021년부터 매년 용돈과 세뱃돈을 모아 100만원씩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고 있다. 조현 학생이 기부한 성금은 도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 학생은 “매년 이렇게 기부하면서 제가 더 성장하고 있는 기분”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현 학생은 2021년 나눔리더 98호로 가입한 바 있으며, 제1회 제주나눔대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17일 학교 교육과정 연계한 사회정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장학자료를 개발하여 각급 학교에 보급했다. 최근 학생들의 마음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사회정서적인 치유와 회복을 돕기 위한 마음건강 예방적 교육이 요구되고 있음에 따라 이번 장학자료 개발은 학교현장에서 제대로운 활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며 자신의 갈등을 조절하고 타인과의 긍정적 관계를 맺어가는 능력 함양을 통한 학생의 성장과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중·고등학생을 위한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교육자료 개발했다. 이번 개발한 자료는 2024학년도 개발 보급한‘초등학생을 위한 마음살핌 프로그램 사회정서 역량 플러스+’에 이어‘중·고등학생 사회정서 역량 강화를 위한 마음 단단 프로그램’교육자료로 활동 중심으로 제작되었다. 이 교육자료는 학기초 학교생활 적응 기간이나 학기 말 꿈끼 탐색 주간,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 독서 시간 등을 활용하여 적용할 수 있으며, 교과 시간에는 교과와 연계, 내용을 재구성하여 쉽게 활용할 수 있게 개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학교는 청소년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학생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