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의 대표 휴식공간인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산책로)’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6월부터 10월 말까지‘질서계도반’을 운영한다.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는 연간 약 20만 명이 찾는 제주시의 대표 명소로, 특히 하절기에는 야간 산책, 버스킹, 낚시, 야외 취식 등 다양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음주·취식으로 인한 불법 쓰레기 투기, ▲무분별한 낚시 행위로 인한 안전사고, ▲심야시간 소음민원 유발 버스킹 활동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서 계도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난 5월 공공근로 인력 6명을 선발하였고, 매일 직원 1명과 공공근로 4명으로 ‘질서계도반’을 편성해 6월 2일부터 밤 10시까지 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광장과 산책로 곳곳에서 발생한 바닥 패임 현상 등에 따른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 2억 2,700만 원을 투입하여 시설물 보수 공사도 병행하고 있다.
김동훈 도시계획과장은 “탑동광장과 테마거리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소중한 힐링 공간인 만큼 질서 있는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