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산 감귤조수입이 역대 최고인 6,6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어 3년 연속 6,000억 원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것은 감귤산업과 관련된 재배농가와 농업인단체, 생산자단체, 행정, 연구지도기관, 언론 등에서 고품질감귤 생산과 출하, 기술개발 및 지도, 홍보 등을 위해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대가라고 본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해도 그렇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결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노지감귤 열매가 커지면서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영농현장이 한층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어느 해나 마찬가지지만 품질향상을 위한 기본재배관리가 필수적인데, 그중 하나가 적과(열매솎기) 작업이다. 노지감귤의 열매솎기는 생리낙과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7월 중하순부터 이루어진다. 8월에는 나무 아랫부분과 안쪽에 달려 크기가 작은 열매를 대상으로 적과를 실시하고, 9월 이후에는 상처가 생긴 과실, 병해충 피해과실 위주로 따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열매가 달린 양이 많은 해 또는 열매가 달린 양이 많은 나무는 8월부터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반대로 열매가 달린 양이 적은 경우에는 9월부터 실시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적과는 열매가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의 지난 8월3일 공포되어 일부 시행되고 있다. 일부는 관계법령 및 시행령과 도조례를 제정하거나 개정하여야 한다. 내국인 면세점 이용확대 부분인 주류 구매한도(12만원) 폐지 및 연간이용 횟수 4회를 6회로 확대하는 과제는 「조세제한특례법」 및 「제주도면세점특례규정」을 개정하여 시행하기로 정부와 협의된 상태이고,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정하여야 할 조례는 27건, 개정 되어야할 조례는 18건에 이른다. 앞으로 조례를 제정하거나 개정할 때에는 도민의견 제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겠다. 도민의 무관심은 우리 제주특별자치도가 어떻게 되든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과 같다. 행정절차법에 의거 조례 제․개정하는 경우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20일 이상의 입법예고 기간을 두어 누구든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물론 입법예고 기간 전이라고 언제든지 의견을 제출하여 행정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특별자치도 특별법은 지방분권의 모델이며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그 예로 주민투표 특례, 조례의 제정 및 개폐 청구, 교육감․교육의원 직선제, 주민소환제 및 주민소환 투표 등을 들 수 있다, 물론 「주민소환에 관한법률」이
일반계 고등학교 입시전형배정방식에 대한 7개교 합의 개선안평준화지역 일반계고등학교 7개교는 현행 평준화제도의 입시전형배정방식에 아래와 같이 문제점을제기하며 그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한다.1. 현 고교 평준화 제도의 배정 방식 개선의 배경 1) 현 입시 전형배정방식은 전체 정원에 대한 경쟁률을 고려하여 정원 미달학교는 지원자를 전원 배정하는 반면 정원초과 학교는 초과한 인원을 10점 단위로 구분해 경쟁률에 따라 미달학교로 배정해 주는 방식인데, 이는 미달학교에는 평준화가 적용되지 않고 지원자의 선택권이 100%보장되나, 초과 학교는 평준화라는 명목 하에 초과 인원을 구간별로 탈락시켜 미달학교 지원자보다 상대적으로 지원자의 선택권은 보장되지 않고 운에 맞겨 지는 모순점을 안고 있다.2) 이런 모순점으로 인해 미달학교는 신입생 유치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신입생 유치뿐만 아니라 초과학교의 구간별 탈락자까지 배정받아 우수학생 쏠림현상 및 학교 내 급간별 배정 비율도 정규 분포를 이루지 못하는 기현상을 낳고 있다. 이 점은 평준화를 내세우는 교육당국의 입장과는 분명 상치되는 현상이다.3) 미달학교의 지원자를 100% 배정하는 현 제도의 모순은 진학성적으로 학교를
바다를 안전한 해양가족의 쉼터로 해양레져 문화의 발달과 다양성으로 인한 바다를 찾는 해양가족이 증가되면서 자연을 만끽하고 인생의 즐거움을 찾는 이른바 웰빙시대의 스포츠로서 장소를 제공하는데 푸른바다 이상의 것은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듯 싶다. 서두와 같이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특성은 해양강국으로서의 충분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서해, 남해, 동해는 서로 상이한 해양 특징을 갖고 있어 그에 걸맞는 해양스포츠가 발전되어 지고 있음은 물론 해양가족은 하나의 바다에서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자연체험 학습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렇듯 좋은 환경속에서 멋진 추억을 남기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지니고 있을 것이므로 해양 스포츠의 발전과 더불어 바다를 찾는 모든 가족들의 안전성 또한 대두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바다의 아름다움의 이면성은 안전사각지대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년 우리나라는 레져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은 1000여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특히 제주도는 내,외국인이 자주 찾는 관광 명소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해상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장소로서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레져문화를 즐기는 해양가족에게 해상안전사항 및 안전
UCLG 제주세계총회 - 변화하는 도시가 세계를 이끌어 간다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의 대표들이 제주에 모인다.제2회 UCLG 세계총회가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UCLG(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는 지방정부와 도시들의 목소리를 UN과 국제사회에 대변하는 범 세계적인 지방자치단체 기구이다. 제주도를 포함하여 136개국 1,000여 지방정부와 도시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UN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번 UCLG 세계총회에서는 지방정부와 도시들이 직면하고 있는 공동의 과제들에 대하여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분야별 포럼과 워크숍들이 열린다.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계층간의 불평등과 다인종 다문화 사회의 갈등, 재난 및 전염병,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같은 핵심 주제들이 다루어지고 지방정부와 도시들이 실천해야할 글로벌 아젠다가 제시 될 예정이다.“세계 도시박람회”도 같이 열린다. 민간기업과 정부부처, 자치단체들이 참여하여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와 친환경 기술이 결합된 미래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제주도가 이러한 매머드 급 국제회의를 공들여 유치한 것은 국제자유도시로서 대외 교류협력 기반을 넓히고
도교육청은 누구를 위한 기관인가고입배정방식 개선 문제 발생시 반드시 책임져야제주지역 일반계 고교 우수 신입생 유치문제가 제주 교육계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우수 신입생을 차지하기 위해 고교들 간 한 치의 양보 없는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일정한 파이(우수 학생)를 놓고 뺏어 가려는 측과 지키려는 측간의 치열한 몸부림은 학교 사활을 방불케 하고 있다.이 같은 문제가 불거진 것은 올해 초 실시된 고교 신입생 배정결과, 일부 학교에 우수학생이 대거 몰리면서 시작됐다. 우수학생이 상대적으로 적게 배정된 상당수의 고교들은 위기의식을 느낀 나머지 고입배정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 개선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에 요구하고 나섰다.이에 도교육청은 이의 개선을 수용키로 하고 현재 2차 교장단 회의를 통해 ‘절충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나 결론이 나지 않아 조만간 3차 교장단 회의를 다시 소집해 결정짓기로 했다.그런데 문제는 고입 배정방식 개선에 있어서 ‘절충안’의 핵심내용이다. 이를 보면 현행 고입배정방식을 뜯어 고쳐 우수학생을 각 학교로 강제 배정하자는 것이다. 그래야 현재의 쏠림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수 학교들의 주장이다.그렇다면 강제배정을
세계 최대의 ‘노루 생태관찰원’으로 모십니다.세계 최대의 단일종 동물관찰원인 노루생태관찰원이 오는 8월 3일 본격 문을 열면서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무료로 선사하게 된다. 이 관찰원은 봉개동 4.3평화공원과 절물 자연휴양림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1,999년 11월 사업을 시작 7년여년에 걸쳐 국. 도. 시비 50억여원을 투자하여 제주시 봉개동 해발 650미터인 거친오름 일대 50ha 규모로 만들어 졌다. 주 관찰원인 2.6㎞의 둘레인 거친오름 전체를 조성한데 이어 최근에는 노약자나 어린이 등이 야생 노루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관리사무소 바로 옆에 상시관찰원도 조성을 마쳤다.현재 주 관찰원에는 90여 마리, 상시관찰원에는 12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그리고 영상물 등을 통해 노루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갖춘 전시실도 갖췄고, 야외 노루 소공원과 인공폭포, 연못 등의 시설도 마련하여 인간과 동물이 함께하는 자연 학습장으로서의 제 기능을 다 해 갈 것이다.앞으로 이 관찰원은 관찰원 탐방객 관리사무 외에도 종 보존과 생태 습성연구를 통해 장기적인 보호대책 마련과 다친 노루를 치료 후 방사시키는
일본지역(동경, 요코하마)의 공공디자인 현장을 보고나서한국이 공공디자인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계신 윤종영 교수와의 인연으로 이번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이 중 길에서 버린 시간 1일을 공제하면 2일간 일본 동경과 요코하마 두 도시의 도시 공공디자인 현장을 직접 보려고 도시건설국 공무원들과 함께 전문교수(정강환)의 안내를 받으면서 시찰을 하고 왔다.예전 같으면 해외벤치마킹하면 관광지, 문화유적지 유람을 겸하면서 도시문화 체험을 했겠지만 이번 시찰은 철저하게 도시 스카이라인을 보고 도심재생 현장을 찾아서 확인하고 길가에 배치된 가로등, 휴지통, 간판, 조명건축물 등을 하나하나 자세히 관찰하고 장․단점을 비교하며 토론하는 시간으로 꽉 짜여져 발목의 통증이 느껴지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기도 하는 고된 여정이었다.나와 같이 했던 홍성도 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들도 참 재미없는 시간으로 일관했음을 안타까워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토론시간은 자신 있는 표정으로 확신에 찬 자기신념을 말하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긍정적인 시간들이었음을 나는 실감할 수 있었다.물론 두 도시를 보는 나의 감회는 우리 현실과는 너무 다른 도시였다. 규모면에서 동경은 1천
피서철 안전한 휴가를 위한 제언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피서철에 접어들면서 바다로 산으로 휴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이러한 좋은 꿈과 추억들이 휴가에 대한 성급함으로 세밀하게 준비하지못하고 또한 해상에서의 안전장구 등의 미착용과 해양지식 등의 부족으로 잘못하면 평생 지울 수 없는 기억 속에서 인생을 살아야 하는 슬프고도 불미스러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하겠다. 그 중 몇 가지를 언급하면 첫째, 사고는 나를 피해 간다는 안일한 생각인 ‘설마...’라는 인식이다. 즉 사고는 다른 사람에게 발생하는 것이며 나는 예외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늘 무방비 상태에 있는 점이다. 둘째, 물놀이를 하거나 또는 갯바위나 고무보트 등 소형선박에서 낚시를 할때에는 개인용 구명장비를 착용하고 인근 해양경찰파출소나 친지․동료에게 자신의 예상행동을 반드시 전달하고 나가야한다. 그래야 불의의 사고를 당할 경우 적절한 구조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버틸 수 있는 개인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해수욕장이나 선상에서 음주를 하고 바다에 뛰어드는 자기과시신형, 기상특보가 발효돼 있는 상황에서 갯바위 낚시를 시도하는 무모형의 사람들이
공동상표 공동브랜드 정착을 위하여. 청정제주, 제주마씸, 불로초 등 다양한 공동상표 브랜드가 선보이고 있다. 제주는 무엇보다도 청정이미지를 갖고 친환경 고품질 생산을 전제로 공동브랜드를 지정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고 있는 것은 퍽 다행스러운 일이다. 공동상표 브랜드를 지정 운영하는 것보다 상표유지관리를 위한 지켜야 할 과제를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의지가 앞서지 않으면 공동브랜드는 지속적으로 지탱하기 어렵고 나중에는 이미지 손실로 브랜드가치를 잃게 되는 사례가 발생된다.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공동브랜드별로 품격에 부합되지 않는 상품에 대하여는 고유브랜드 공동상표 부착을 엄격히 규제하는 한편 생산이력서 작성을 의무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 한미 FTA협상을 지켜보면서 세계시장 개방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위기를 절호의 기회로 삼아 공동브랜드를 사용하는 생산자 또는 제조업체 등에서 초심을 잃지 말고 공동브랜드를 지키지 못하면 다같이 망하게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최근 제주는 공동브랜드를 드높일 수 있는 지역이미지가 한 층 드높게 형성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제주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브랜드이다. 이외에도 생물권보전지역지정, 한라
건강·장수를 테마로 한 세계적인 박람회를 생각한다. 녹음방초 우거진 제주의 한라산 기슭에 고수목마의 풍경이 더없이 아름다운 계절이다. 요즈음에도 한라산 견월악에서 성판악을 오르는 원시림이 우거진 그 숲에 가면 더덕 냄새가 진동을 하고, 온갖 산약초는 물론 동양의 도도한 자태를 자랑하는 한란이나 새우란 등 산삼과 송이버섯 빼고는 다 있는 곳이 난대림과 한대림이 공존하는 한라산과 중산간 들녘이다. 건강·장수, 웰빙 생활의 천국이 제주라는 것 부인할 자 아무도 없다. 제주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산채류나 특용작물 중 얼른 생각나는 것은 누가 뭐라 해도 녹차, 마늘, 당근, 양파, 양배추, 오갈피 등 헤아릴 수가 없으며, 아직도 실용화가 안 된 조릿대, 당귀, 버섯류 등 아직 알려지지 않는 수많은 산야초는 오히려 밝히기가 조심스럽다. 우리가 제주에 살고 있기에 마음만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제주가 건강·장수의 고장으로 확실한 메리트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신은 우리에게 화산섬이라고 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광천수를 선사했으며, 이는 곧 제주청정지역의 근간이 되며 한국의 대표 생명수가 된다는데 의의가 없다. 그냥 마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
친절을 관광 상품으로 만들자! 관광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요즘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 5월말 현재로 지난 해 같은 시기보다 내외국인을 합하여 누계한 결과 5.1% 증가한 2,268천여 명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긴 하지만 아직도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수려한 자연경관은 물론 인위적인 관광시설과 각종 이벤트 등의 개최가 필요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때마침 지난 6월 27일 제주특별자치도 1주년을 앞둬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이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제주관광의 순기능으로 크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그러나 이러한 하드웨어적인 것만으로 제주관광이 활성화 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본다. 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하드웨어적인 요소 이외로 소프트웨어의 계발과 육성이 필요하다. 결국 아무리 훌륭한 자연경관이나 관광시설이 있다고 할지라도 이를 운영하는 주체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말씨와 행동이 제대로 기능하여야 된다. 이러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손님을 맞아들이는 사람들의 정성 어린 친절이외에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