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깨끗한 우리동네 만들기’성산읍이 시작합니다. 성산읍장 현길환 제주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덩달아 늘어난 제주도 쓰레기 처리 대책으로 제주도는 2017년 7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을 통하여 청정 제주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였다. 가정에서 요일에 따라 정해진 종류의 쓰레기를 배출하기란 버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소 불편한 제도임에 틀림 없지만 현재 코로나로 쓰레기 위기 사회로 임박한 시점에서 제주는 전국에서 앞서나가는 정책과 도민들의 쓰레기 분리배출 적극 동참으로 상황이 조금 나은 듯 하다. 올해 내 고향 성산읍에서 근무를 시작하면서 제주도 관광 1번지라는 성산읍의 타이틀과 함께 성산읍을 떠올리면 제주도 환경 1번지 타이틀이 자연스레 수식어로 따라올 수 있도록 더 깨끗한 우리동네 성산읍 조성에 힘써 오고 있다. 더 깨끗한 우리동네 만들기, 환경 1번지 성산읍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 한해 성산읍에서는 가장 먼저 취약계층 쓰레기 배출 불편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생활폐기물 수거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였다. 2021년 4월부터 매주 1회 취약계층 63가구를 방문하여 거점방식의 쓰레기 배출 시스템을 보완하였다. 두 번째로 날로 다양해지는 환경민원에
교래대렵 제주전최 호연금서
11월 안덕면에 피어난 수국빛 헌혈 수눌음 현장 [안덕면장 김형필] 2021년의 마무리를 한 달여 앞두고 있다. 쌀쌀해진 날씨만큼이나 올 한 해는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마음도 몸도 얼어붙었던 한해가 아니었나 싶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이라도 한 듯 혈액관리본부 혈액 보유량은 4일분으로 적정 혈액 보유량 5일분에 한참 못 미치는 관심 단계이다. 더군다나 제주도의 지리적 특성상 타지자체보다 2-3일분 추가 보유량이 필요한 만큼 헌혈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안덕면에서는 2020년에 이어 지난 23일 「제2회 안덕면 수국 꽃길 연계 수눌음 헌혈문화 확산사업」에 따른 2021 안덕면 수국빛 헌혈나눔 마당전을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악화된 헌혈 수급 상황을 극복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안덕면 지역주민과 관내 기관‧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주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 안덕청년회의소(JC), 안덕면적십자봉사회를 비롯하여 스스로 자원봉사에 참여해주신 지역주민 등 모든 분들께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이번 헌혈 행사는 지난 6월 수국축제와 연계하여 개최될 예
결혼과 출산, 축하꾸러미를 드립니다. 대륜동주민센터 기미경 최근 지역의 어느 언론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43개 읍면동 중에서 60%가 넘는 27개 지역에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적어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지난 9월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인구동향조사 분석결과 작년 제주지역 자연증가 수(출생아-사망자)는 37명에 불과해 통계공개 이후 역대 최저를 나타냈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360명이 자연 증가했지만, 서귀포시 323명이나 자연 감소했다. 서귀포시는 17개 읍면동 중 12개 읍면동이 자연 감소했고, 자연 증가지역은 5개 동인데, 가장 많이 자연 증가한 지역은 대륜동과 대천동으로 각 51명이다. 특히, 올해의 자연 감소세는 더욱더 심화될 우려가 높다. 작년부터 거의 2년 동안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의 영향으로 결혼 건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륜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출산과 결혼을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2021 행복한 동행 축하꾸러미 제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륜동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신혼부부와 출생아 가정을 대상으로 새 출발을 지역사회가 함께 격려하고 대륜동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애향심을 고취
안동우 제주시장은 11월 26일(금) 삼도2동 문화예술의 거리 행사에 참석해 삼도2동 입주작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11월 26일~27일 양일간 삼도2동 문화예술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됐다. 삼도2동 문화예술의 거리 행사는 삼도2동이 보유한 역사 및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의 거리를 활성화하여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닿는 지역명소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착한신고 중앙동장 김용철 지난 11월 19일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었다.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제정된 이 날의 취지가 무색하게 바로 다음날 세 살배기 아이가 온 몸에 멍이든 채 사망했다. 보건복지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43명의 아이가 아동학대로 목숨을 잃었다. 아동학대로 인정된 사례는 무려 3만905건이나 된다. 이 중 82.1%인 2만5,380건이 가정 내 부모에 의한 학대로 밝혀졌다. 다시 떠올리기 힘들만큼 잔인했던 정인이 사건 이후, 아동학대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과 인프라가 마련되고 있다. 올해 1월, 부모의 자녀 체벌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오인돼 왔던 민법 제915조 친권자의 징계권 조항이 63년 만에 폐지되었고, 3월에는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아동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한 즉시분리제도가 도입되었다. 이 밖에도 각 시군구에서는 아동보호전담팀을 꾸려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분리된 아동을 위한 쉼터를 마련하는 등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중앙동에서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중앙동에 거주하는 만0세~7세 아동 전 가구에 대해 지역 자생단체와 함
청렴(淸廉)과 정(情)에 대한 단상(斷想) 서귀포시 종합민원실장 김용국 공직생활을 이어오면서 많은 이들이 ‘청렴’을 강조하는 것을 보아왔다. 청렴이 추구하는 가치에는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가끔, 그 의미를 되새겨보곤 한다. 공직자에게 당연시되는 가치 청렴. 너무 말만 화려하지 않느냐하는 면이 있고, 겉으로 보여주기 위한 허례허식은 아닌지, 우리는 ‘청렴’이라는 의미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청렴’의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상태’로 정의내리고 있듯이 때로는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공직자의 청렴은 개인의 공직윤리를 넘어서 국가의 경쟁력을 경정하는 척도가 되었으며, 이에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매해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고 순위의 성적을 받았으며, 올해에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2021년 청렴, 반부패 시책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원하고 바라는 청렴, 하지만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이 있으니 ‘정(情)’이다. 한국인, 특히 우리 제주도민은 정이 많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