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안전지킴이에게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서귀포시 대륜동 복지환경팀장 김경혜 유난히 무더웠던 한 여름밤의 꿈처럼 나에게 잊지 못할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 서귀포를 관통해 곳곳을 할퀴고 지나갔다. 대륜동 주민센터 복지환경팀장으로 발령을 받은 한 달 만의 첫 신고식인 셈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초강력 태풍이라고 간접영향이 추석 연휴 전까지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한다는 보도에 겁이 났던 건 사실이다. 우리 고유의 명절이 바로 코 앞인데 어쩌지 하는 생각보다 든든하게 지역을 지켜주는 안전지킴이 대륜동 소속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태풍을 이겨내 보자는 무리수를 뒀다. 여러 차례 태풍에 대비 사전 회의를 했고 사후 태풍피해 응급 복구까지 염두에 두고 방재단과 동직원들의 협력으로 관내 상습 침수지역을 시작으로 농로 길의 배수로 낙엽 제거와 침수가 자주 되는 도로변 집수구를 꼼꼼하게 정비를 했다. 자율방재단의 노력은 태풍이 멈추는 날까지 계속 이어졌다. 태풍이 근접하는 시기인 지난 5일에는 늦은 저녁까지 온몸으로 비바람을 맞으며 법환포구 해안변 일대에서 안전선 설치는 물론 태풍의 해일을 보려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폭우 속에서 오랜 시간 안전하고 친
제주 4·3 수형인 직권 재심 무죄 결정 및 특별재심 개시 결정에 따른 환영 메시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4·3 직권 재심 청구인 30명에 대한 무죄 결정과 68명에 대한 특별재심 개시 결정에 대해 온 도민 그리고 4·3유족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9월 6일 제12차 직권 재심을 청구한 30명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직권 재심으로 무죄를 받은 4·3 군사재판 수형인은 모두 310명이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특별재심이 청구됐으나 검찰이 무장대 활동 전력을 문제 삼으며 재심 개시에 제동을 걸었던 수형인 68명에 대해 9개월 만에 재심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이뤄진 이같은 결정으로 4·3 수형인 유족들의 한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거대한 4·3의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을 인내하며 역사적 아픔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켜온 유족과 도민들이 만든 변화입니다. 역사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를 내주셨고,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입니다. 이런 변화를 토대로 우리는 흔들림 없이 4·3의 완전하고 정의로운 해결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
제주시는‘존중과 포용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주제로 한 2022년 양성평등주간(9. 1. ~ 9. 7.)을 기념하기 위해 7일 오전 10시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제주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기념식에서 강병삼 제주시장은 유공 시민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하며“여성의 권리와 복지를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펴 성숙한 성평등 세상,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제주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시‘뎅기열’감염 주의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보건행정팀장 강성택 최근 국제선 항공 정상화로 동남아 지역 등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뎅기열’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3~14일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예방백신과 치료제는 없으므로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는 해외여행 전에 예방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뎅기열은 국제교류 활성화 및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서식지 확대로 전 세계 약 100여 개 국가에서 매년 1억 명 이상 감염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뎅기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뎅기열 매개모기 중 횐줄숲모기는 국내 전 지역에 서식하고 있으며, 모기가 뎅기열 환자를 흡혈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다른 모기나 사람에게 전파한다. 우리나라에서 뎅기열은 2000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국내 자체 발생은 없으나, 해외 유입으로 매년 약 200건 내외로 신고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 출‧입국이 어려워진 이후 국내 뎅기열 환자 발생수는 급격히 감소했으나, 올해 해외여행 재개로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5년
추석명절 음식 조리 및 보관 요령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보건행정팀장 박미정 추석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각 가정에서는 추석명절을 위한 음식 준비로 분주하고 바쁘게 지낼 것이다. 정성껏 만드는 음식으로 인해 식중독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적인 식재료 관리 및 음식 보관에 대해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첫째 음식 재료들의 교차오염을 막으세요. 교차오염이란 식품과 식품 또는 표면과 표면사이에서 오염물질이 이동하는 것을 뜻한다. 교차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 및 어류, 달걀 등을 만진 손으로 다른 식재료를 만지게 되면 식중독 균이 묻을 수 있으므로 손을 물비누 등을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어야 한다. 또한 가금류, 수산물, 육류 세척 시 싱크대 주변에 놓여있는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조리할 때 사용되는 주방기구 등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도마와 칼은 식재료에 따라 구분 사용해야 한다. 둘째, 올바른 해동과 조리법을 준수해주세요. 냉동된 육류, 생선 등은 냉장 해동 또는 전자레인지 해동이 바람직하며 온수나 상온의 물에 담근 채 방치하거나 냉동과 해동을 되풀이하는 등 잘못된 해동 과정을 통해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