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으로, ‘일하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건강한 나라’를 목표로 한 정부 노동정책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지만 관리가 미흡한 소규모·고위험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안전 컨설팅과 안전 교육, 안전·보호장비 등에 국비(100%)가 지원된다.
제주도는 전국에서 6개 선정된 지자체에 포함되었으며, 국비 지원 규모는 근로자 수와 재해 이력, 사업장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12억원을 확보 하였다.
제주도가 신청한 사업은 관리 사각지대 보완형과 제주 특성 산업형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관리 사각지대 보완형 사업은 5인 미만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집중 지원, 고령자와 외국인 등 취약 노동자 재해 예방 집중 지원으로 구성된다.
제주 특성 산업형 사업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어선 안전관리 지원, 농업 분야 선과장·농산물센터·간벌 작업 재해 예방, 숙박 및 관광시설 재해 예방 집중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중대재해 위험에 노출된 소규모·취약 사업장에 대한 집중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제주를 목표로 예방 중심의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지역에서는 2023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중대재해 사망자가 총 21명 발생했으며, 사고사망 만인율은 0.22명으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0.30명보다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