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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든 스마트 낙농, 제주가 선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공모에 최종 선정돼 127억원 규모의 유가공 제조공정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선정된 과제는 소량 다품종 유제품의 품질 관리를 위한 AI 기반 제조 공정 최적화 기술개발이다.

 

총 사업비 127억 원이 투입(국비 66, 도비 26, 자체 35)되며, 202510부터 2029 12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초부터 3차례 심사를 거쳐 500여 개 사업 모델 중 최종 선정됐다.

 

인공지능(AI) 자율제조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로봇과 디지털 장비를 제조공정에 연계해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실현하는 차세대 제조환경이다.

 

프로젝트에는 제주의 대표 유가공기업인 제주우유가 참여해 원유 생산부터 수집·가공까지 전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다.

 

세부적으로 인공지능 지능형 제조시스템 구축 원유 품질 데이터 실시간 수집·분석 인공지능 판매예측 기술 및 협동 로봇 포장 축종별 사양 통합 관리 등을 통해 품질의 일관성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스마트 낙농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우유는 노후 설비로 인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관리에 한계를 보여왔다.

 

이번 사업으로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품질 모니터링과 공정 자동화가 실현되면 제품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생산 효율을 높여 제주 낙농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축척된 데이터기술·운영 노하우를 도내 전 낙농가로 확산해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견인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제주우유는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재생에너지 100%(RE100) 우유 생산에 성공하며 제주 낙농업의 친환경·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인공지능 자율제조 시스템 구축이 제주 낙농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낙농가들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기술을 고도화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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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디지털트윈, 도령로·노형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차로와 디지털트윈 기반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도령로‧노형로 6.1㎞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교통 소통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 구간은 도령로(7호광장~노형오거리), 노형로(노형오거리~무수천사거리)로, 제주시내와 평화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자 대표적인 혼잡구간이다. 자치경찰단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협업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신호체계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스마트교차로뿐만 아니라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현실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교차로로 분석·산출한 신호값을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실제 도로상황과 동일한 가상환경에 적용해 사전에 문제점을 검증하고 최적의 신호 운영안을 도출했다. 현장 적용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의 효과 분석 결과, 도령로와 노형로 모두 통행속도 향상, 지체시간 단축, 통행시간 감소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속도는 개선 전 20.2㎞/h에서 22.0㎞/h로 9.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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