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조금동두천 6.1℃
  • 맑음강릉 9.7℃
  • 구름조금서울 6.1℃
  • 맑음대전 7.4℃
  • 맑음대구 8.1℃
  • 맑음울산 8.2℃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9.6℃
  • 맑음고창 8.8℃
  • 맑음제주 11.6℃
  • 맑음강화 7.0℃
  • 맑음보은 6.4℃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8.6℃
  • 맑음경주시 7.7℃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서부농업기술센터, 초당옥수수·미니단호박 품종 비교 실증 결과 제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강병수)가 초당옥수수와 미니단호박의 품종별 생육 및 수확 특성 비교 실증시험을 통해 품종 간 뚜렷한 차이를 확인하고, 재배 목적과 시장 수요에 맞춘 품종 선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미니단호박과 초당옥수수 품종은 메가골드085’보우짱으로, 재배면적은 약 1,000ha(초당옥수수 185, 미니단호박 815)에 달한다.

 

최근 다양한 품종이 개발·판매됨에 따라, 농가의 품종 선택 폭을 넓히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품종 비교 실증을 추진했다.

 

이번 실증은 제주시 한림읍 서부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육성전시포장에서 2월부터 7월까지 진행됐다.

 

초당옥수수 6품종과 미니단호박 8품종을 대상으로 생육상황, 수확시기, 상품성 등을 조사했다.

 

실증 결과, 초당옥수수는 품종별로 성숙 시기, 이삭 무게, 당도, 착립률 등 주요 생육 및 수확 특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높은 착립률과 상품률, 균일한 이삭 품질로 상품화율이 가장 높았던 품종은 ‘GSS1170’으로 나타났다. ‘메가골드085’는평균 이삭무게와 당도가 높아 고중량·고당도 출하에 유리한 특성을 보였다.

 

수확 시기별로도 품종 간 차이가 확연했다. 조기 수확에 적합할 것으로 보이는 자나두는 정식 후 90일 경 최고 당도(18.3°Bx)에 도달한 후 당도가 점차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후기 수확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되는 메가골드085’에스트로트는 정식 90일 이후 당도가 급상승했다.

 

미니단호박 또한 과실 크기, 수량, 소비자 선호 크기 등 주요 특성에서 품종 간 차이가 뚜렸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과(M+S) 비율이 높은 품종은 달코미’, ‘단포슬미니’, ‘다나향으로 상품성 측면에서 우리한 특성을 보였다.

 

특히 달코미는 균일한 과형과 안정적인 착과로 품질이 전반적으로 우수했다.

 

상대적으로 과실 크기가 크고 수량이 많은 품종은 보우짱더꼬망스로 중량 중심의 출하를 고려하는 농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실증시험 결과는 농가의 재배 목적과 유통시장 수요에 따른 품종 선택 기준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양동철 농촌지도사는 품종별로 성숙 시기와 품질 특성이 다양해 단일 품종의 우수성을 일반화하기 보단 재배 목표에 따라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앞으로도 실증 중심의 데이터를 통해 농가의 합리적인 품종 선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도, 2026년 안전관리·민방위 계획 최종 확정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도 안전관리위원회 및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2026년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계획’과 ‘2026년 민방위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회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4조 및 「통합방위법」 제5조에 따른 법정 절차에 따른 것으로, ‘도민이 함께 만드는 더 안전한 제주’ 구현을 목표로 추진됐다. 회의는 위원장인 오영훈 도지사가 주재했으며, 제주도의회, 검찰청, 경찰청, 해군 등 안전관리위원 및 통합방위위원 총 45명이 참석했다. ‘2026년 안전관리계획’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종합 대책이다. 이번 계획은 △자연재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공통 분야 등 3개 분야에 걸쳐 62개 안전관리계획과 125개 세부 추진대책으로 구성됐다. 반복 발생하거나 피해 위험도가 높은 14개 재난·사고 유형(풍수해, 폭염, 범죄, 화재, 도로교통, 감염병, 자살, 사업장 산업재해, 어업사고, 물놀이사고 등)을 중점 관리 유형으로 선정해 사전 예방·선제적 대응·현장 대응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2026년도 민방위계획’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적 위기 상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