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현장에서 장애인들을 직접 돌보는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제주가치돌봄서비스' 홍보에 나섰다.
‘찾아가는 홍보’는 정책 인지도를 높이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월부터 관내 14개 복지·의료 기관을 방문해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기관 실무자들과 소통하며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연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지난 7월 29일에는 장애인활동지원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반디’를 방문해 활동지원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운동지도 서비스를 상세히 소개하며, ‘제주가치돌봄서비스’를 적극 알렸다.
서비스를 이용 중인 한 시민은 “전문가의 지도로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익힐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며, “신체 기능 유지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시에서는 36명이 운동지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제주가치돌봄서비스’는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목표로 올해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으며,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 7월까지 총 1,903명이 2,644건의 제주가치 돌봄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서비스 이용 내역은 ▲식사지원 1,313건, ▲가사 445건, ▲방문목욕 191건, ▲방역소독 281건, ▲대청소 118건, ▲간편집수리 180건, ▲안전편의시설 설치 46건, ▲동행지원 34건, ▲운동지도 36건 등으로 도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현장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