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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공동육아’수눌음돌봄공동체

제주도, ‘수눌음돌봄, 우리들의 파워’ 주제

제주 특유의 수눌음 공동체 문화를 통해 양육과 돌봄 부담을 덜고 자녀는 물론 양육자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수눌음돌봄공동체가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10시 제주썬호텔 대연회장에서 수눌음돌봄, 우리들의 파워라는 주제로 ‘2025 수눌음돌봄공동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6년 시작된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제주 고유의 수눌음 문화를 접목해 자녀를 양육하는 3가구 이상 자조모임을 구성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품앗이 돌봄을 수행해 양육 부담 해소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618팀으로 시작한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올해 105팀으로 5배 이상 늘어나는 등 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만족도 조사(2024) 결과 참여자의 98.3%가 사업 참여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대식에는 2025 수눌음돌봄공동체 105개 팀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수눌음돌봄공동체 및 활동가 소개 사례발표 골든벨 퀴즈 축하공연 인사말자유발언 우리가 수눌음돌봄을 하는 이유수눌음돌봄 실천선언문 발표 및 선언문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웃과 좋은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의 동료애와 인성을 바로 잡아줄 수 있는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제주의 건강한 공동체를 이끄는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공동체를 통해 서로 삶의 큰 힘이 되어주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정의 주요 돌봄정책을 소개하며 제주는 맞벌이 가구가 어느 지역보다도 많기 때문에 함께 돌봄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으면 안된다아이들은 물론 우리도 돌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제주도의 돌봄 정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양육과 돌봄의 부담으로 인한 저출생 문제 해결과 공적 돌봄이 미치지 못하는 돌봄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수눌음돌봄공동체 사업을 지원해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2025년 수눌음돌봄공동체 공개모집에는 112개팀(521가구, 1,891)이 신청했으며, 서면 및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105(481가구, 1,799)이 선정됐다.


 

선정된 공동체에는 최대 15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3~ 10월까지 8개월동안 수눌음 돌봄활동(틈새, 저녁, 주말, 긴급, 일상)과 양육자 활동(정기회의, 양육자 교육, 아빠 참여 활동) 등 주도적이고, 다양한 돌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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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섬지역 어린이들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교통안전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섬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섬찾아 삼만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우도와 추자도 지역의 초등학생과 병설유치원, 어린이집 원아 등 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리적 여건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었던 섬지역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최근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렌트카 등 유입차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교통안전 수칙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치경찰관 2명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실감형 교통상황 체험, 모형 횡단보도에서의 실전 통행방법 연습, 직접 안전용품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어린이들의 자발적 학습 참여를 유도한다. 오충익 자치경찰단장은 “제주의 모든 어린이는 어디에 살든 동등한 안전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위험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안전 시민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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