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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 명승지를 합창으로 그려낸“서귀포환상곡” 초연

서귀포시는 오는 327() 19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합창단 제82회 정기연주회 <서귀포 환상곡 : 봄 바람 난 꽃들>”을 개최한다.




박위수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서귀포합창단의 이번 정기연주회는 제주의 봄을 상징하는 벚꽃을 포스터로 활용하여 서귀포에서만 들을 수 있는 봄의 노래를 관객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공연은 세 개의 구성으로 나뉜다. 첫 번째 무대는 <마드리갈&사랑의 노래>로 서귀포합창단 트레이너 오세용이 지휘한다.

 

14~16세기에 걸쳐 유럽에서 작곡된 대표적인 성악음악의 장르인 마드리갈의 대표곡 중 봄의 분위기에 맞는 사랑 노래 토마스 몰리의“April is in my mistress face”, 존 파머의 “Fair Phyllis I saw sitting all alone”, 가브리엘 포레의 “Lydia” 3곡을 연주한다.

 

이후 박위수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안무가 김명주의 안무에 맞춰 <> 주제로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가 두 배로 가득한 두 번째 무대가 진행된다.

먼저 드라마틱한 전개로 봄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우효원 편곡의파는 아가씨를 노래한다. 이후 김소월의 시를 애절한 선율로 표현한 윤학준의 진달래꽃을 해금 연주자 신숙경과, 이연심의 독무로 함께해 곡의 감동을 더한다.

 

세 번째 곡은 조혜영의 봄바람 난 년들 노래한다. 익살스러운 가사와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리듬을 통해 무대의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합창단의 2025년 위촉곡 이건륜 작곡의 서귀포 환상곡을 노래한다.

 

이 곡은 서귀포의 올레길, 광치기해변, 성산일출볼, 윗세오름 등의 여러 명승지에 음악적 영감을 받아온 박위수 지휘자가 느낀 기억들을 토대로 이건륜 작곡가에게 곡을 의뢰하였고, 서정적이며 기품 있는 작풍에 기초하여 곡이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연주되며, 서귀포관악단의 협업으로 곡에 화려함이 더해질 예정이다.

 

본 공연은 온라인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35() 오전 10시부터 326() 오후 5시까지 서귀포e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연 관람 연령은 8세 이상(초등학생 이상)부터 가능하다. (공연문의 : 서귀포예술단 사무국 064-739-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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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음주운전 단속 강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고사리 채취객 중 혈중 알코올 농도 0.206%의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 자치경찰단은 국가경찰과 협력해 3월과 4월 서귀포 시내권 중심 합동 단속을 펼쳤으며, 5월부터는 사고 다발지역을 포함한 시외 지역까지 단속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 28일 표선 성읍교차로 인근 단속에서 고사리 채취를 위해 차량을 운전하던 도민이 혈중 알코올 농도 0.206%로 면허취소 수준으로 적발됐다.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면허정지 수준 음주운전자도 추가 적발됐다. 앞서 25일과 28일 이틀간 음주운전 사고 위험지역 집중 단속 결과, 서귀동 일대에서 면허취소 1건, 면허정지 1건을 적발했고, 오후에는 안덕면에서도 면허정지 1건을 추가로 적발됐다. 이러한 사례는 단순 음주회식뿐 아니라, 봄철 고사리 채취 같은 일상적 야외활동 중에도 음주운전이 빈번히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도민 모두의 경각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강수천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고사리철농촌 지역 방문객 증가에 따라 시내권은 물론 시외 지역에서도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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