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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맹꽁이 보호해요

금오름 환경정비 양서류 서식지 보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4월 첫째 주 제주시 한림읍 금오름 분화구에 형성된 습지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돌탑 제거 등 정비를 추진했다.


 

금악리에 위치한 금오름은 사유지로 정상에서 한라산, 비양도, 금악마을 등을 볼 수 있어 전망이 좋을 뿐 아니라 금악담이라 불리는 화구호 습지를 지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오름이다.

 

특히 유기물이 풍부한 분화구에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를 비롯해 제주도롱뇽, 큰산개구리 등 다양한 양서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관광객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탐방객들이 주변 돌들을 지속적으로 옮겨 분화구 내에 돌탑을 쌓아 양서류의 서식지 훼손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이에 제주도는 사전에 소유주와 정비 계획을 논의해 제주시와 합동으로 분화구에 쌓인 돌탑들을 허물어 서식지가 유지되도록 주변을 정리하고, 주위에 널려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를 마쳤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탐방객이 이어지는 만큼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안내판 추가 정비도 이달 중 추진할 계획이라며 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해 환경에 위해가 될 수 있는 돌탑 쌓기나 쓰레기 투기 등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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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민원환경 조성’ 제주도,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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