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송관정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국제감귤학회’학회장으로 선출됐다.
국제 감귤학회는 세계의 감귤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권위있는 학회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매 4년 마다 국가를 돌아가며 학술대회를 치루고 있다.
한국감귤아열대과수학회(학회장 김동순)는 최근 튀르키예에서 열린 국제감귤학회 ‘14회 학술대회’에서 차기(‘23 ~ ’24년) 학회장으로 제주대학교 송관정 교수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송관정 교수는 감귤 유전육종 및 생리분야 권위자로 현재 제주대학교 교수로 역임하며 감귤 등 신품종 개발 및 유전정보 해석 등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감귤 유전육종 등 100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게재하여 우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과수학 총론(2015, 향문사), 과수학 각론(2016, 향문사), 식물형질전환(2007, 정문각) 등이 있다.
2024년 제15회 국제감귤학회 학술대회는 대한민국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감귤학회 15회 학술대회는 제주국제감귤박람회와 연계하여 치러질 예정이며 700~1,000명 내외 순수 외국인들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제주 감귤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제주 감귤의 우수성과 제주 관광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만간 조직위원회 및 국제학술위원회 등의 위원회를 구성하여 각계 기관과 협의 소통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허종민 원장은 “제주에서 국제감귤학회 학회장이 선출된 것은 제주의 학술 및 연구성과 등 국제적 위상이 격상되었다는 의미이다”라며 축하를 전했다.
학회장으로 선출된 송관정 교수는 “국제감귤학회의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2024년 국제감귤학회의 성공적 개최에 최선을 다하며 제주감귤의 연구 발전에 공헌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