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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센터, 스마트 트랩으로 똑똑하게 방제

제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 트랩(지능형 덫)을 이용한 실시간 원격 자동 병해충 예찰·진단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올해 사업비 5600만 원을 투입, 애월읍 소재 새파란유리온실영농조합법인(대표 김봉석, 파프리카)스마트 트랩 이용 디지털온실 실시간 병해충 자동예찰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지난해 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것으로 사람이 직접 시설 내의 해충을 살피면서 발생하는 고비용, 저효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안됐다.

 

시설 내 스마트 트랩을 설치해 해충을 유인·포획하고, 해충 밀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자동 진단 후 매뉴얼에 따라 방제가 진행된다.

 

스마트 트랩으로 유인 가능한 해충은 4종이며 트랩 당 47마리까지 유인 포획이 가능하다.

 

스마트 트랩은 여러 종의 해충을 각 해충의 생리에 맞게 유인 포획할 수 있도록 다파장 발광 다이오드(LED), 성페로몬, 집합페로몬을 활용한다.

 

시설 내 해충 자동 예찰 기술은 딥러닝 기반으로 이미지 분석 결과를 3초내로 신속 진단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농가는 트랩 안의 해충 종류와 밀도, 주변 온도와 습도, 방제기술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트랩 이용 시 해충 유인으로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실시간 해충 진단 정보에 의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방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52% 방제 비용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제 비용은 기존 연간 10아르당 750만 원에서 스마트 트랩 적용 시 359만 원으로 52%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사람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던 판단을 딥러닝 기반 기술로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여 초보 농사꾼의 시행착오와 노동력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향후 스마트 트랩의 유인력 및 포획력을 확인하고 진단의 정확성 등을 검토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상석 농촌지도사는 실시간 자동 예찰 기술 보급으로 인력에 의존하는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개선하고 스마트농업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미래를 준비하는 많은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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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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