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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맛을 함께 느껴요. 신도보건진료소 임명숙

걷기의 맛을 함께 느껴요. 신도보건진료소 임명숙





우리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관내 보건진료소 주민)는 걷기의 맛에 빠졌다.


바로 혼디모영 걷기실천으로 건강채움이란 과제를 즐겁게 수행하는 중이다. 3회 이상 7000보 걷기와 인바디 신체측정으로 체질량지수, 복부둘레, 지방량 수치를 감소시키고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일명 심뇌혈관질환 예방 차원으로 건강채움이 과제를 안고 올 한해 열심히 오몽하며 이웃과 함께 느끼고 실천한 후에 결과를 평가하고 서로에게 칭찬의 상을 수여함으로써 마무리하게 된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매일 만보 걷기를 하고 싶지만 여건이 허락치 않아 늘 마음이 부담 되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약간 채근의 뜻으로 주2회 라도 만나서 혼디 모영 걷기를 하기로 했다. 저녁 안방 휴식의 유혹을 떨쳐버리고 삼삼오오 이웃끼리 함께 마을 안길을 힘차게 걷노라면 근심 걱정은 사라지고 정신적 유대감으로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이 된다.

 

기왕 시간을 내서 참여를 하였으니 근육량도 높이고 골다공증 예방 등 만성질환 위험 감소 효과를 내야 하겠다.


그래서 속도를 조절하다가 주기적으로 파워워킹이 필요한 시점에 팔을 크게 흔들며 온 몸을 사용하여 걷기를 한다.


상대방의 모습에 깔깔깔 웃음꽃이 피기도 한다. 체중이 감소하지 않더라도 조바심 내지 말고 주3~5회 꾸준히 걷다 보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아플 일이 줄어 들 것이라 믿는다.

 

발 뒷꿈치부터 먼저 땅에 닿고 다리 보폭을 넉넉히 하여 머리와 척추를 바로 세우고 빠르게 걷다 보면 경추를 따라 뇌 속까지 온 몸에 열감과 좋은 에너지가 올라오는 것이 느껴진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받은 스트레스와 우울한 마음도 걷기를 통해 땀으로 같이 날아가는 듯하다.


하루 종일 농사일과 집안 일로 피곤하고 관절 통증에 몸이 천근만근 무거움을 호소하다가도 이웃과 혼디모영 걷기를 하다 보면 같이 웃게 되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게 된다고 한다.

 

신도의 해안 길과 마을 밭담 사이를 걷다 보면 지평선 붉은 저녁노을은 덤으로 선물이 된다. 여기 저기 피어 있는 들꽃들로 메말랐던 서정적 감성도 되 살아나게 해 준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맛을 그 무엇에 견줄까 한다. 이렇게 유익한 걷기 맛을 서귀포시민 모두가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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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업 관련 업체 노린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최근 도내 농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및 공무원을 사칭한 계약 관련 금융사기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월 들어 농업기술센터 등 실제 기관과 공무원 명의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도내에서 확인됐다. 현재까지 총 3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서귀포농업기술센터를 사칭한 사례 2건(12월 5일), 제주농업기술센터 사칭한 사례 1건(12월 17일)으로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수법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관인을 임의로 제작해 공문서를 위조하고, 위조한 명함 등을 활용해 물품 납품 계약을 미끼로 제작업체 소개하거나 중간업체에 재료 납품을 요청하며 선입금을 요구했다. 농업기술원은 사기 수법이 정교해 실제 계약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실제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공공기관은 전화로 계약에 따른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유사 사례 발생 시 반드시 해당 기관과 담당자의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재확인해야 한다.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경찰서(☏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으로 즉시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김경익 기술지원조정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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