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위원회는 제주경찰청, 자치경찰단과 함께 21일 오후 2시 임시회의를 열어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치안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자치경찰위원회는 제주경찰청과 제주자치경찰단의 분야별 설 명절 치안대책을 보고받고, 역점 분야와 기관 간 협력 분야를 집중 점검했다.
제주경찰청은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을 종합치안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대비해 △취약요소에 대한 선제적‧예방적 경찰활동으로 위험요소 사전 차단 △코로나19 등 범정부적 재난대응에 적극 동참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 불편 최소화 △명절 기간 중 민생치안 활동상황 홍보 등을 전개한다.
자치경찰단은 체계적 상황관리 및 총력 대응을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 △소통 위주 교통관리와 민생침해 범죄 대응 맞춤형 치안활동 전개 △귀경객․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코로나19 방역지원 등을 한다.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설 명절 연휴 치안대책에 역량을 집중하고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치경찰위원회 김용구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설 명절이지만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철저한 대비가 이뤄져야 하고, 각 기관별 역할분담과 협업을 통해 논의된 대책들이 잘 반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자치경찰위원회는 19일 제31회 정기회의에서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으로부터 올 한해 도민을 위한 자치경찰 업무추진계획 전반에 대해 보고받고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