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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 동계 대학 아르바이트 체험기.광주교육대 국어교육과 신동규

대정읍 동계 대학 아르바이트 체험기

 

광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신동규

 

 

무료하고 권태로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일상을 보내던 와중 대정읍 동계 대학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운 좋게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었고 대정읍 생활환경팀에 배정되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연초였기 때문인지 읍사무소는 매우 분주해 보였다. 끊임없는 문의 전화와 민원인들이 읍사무소를 쉴새 없이 찾아왔다.


가끔 언성을 높이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는 민원인들이 올 때도 있었는데 침착하게 대처하시는 모습을 보며 공무원 직업관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모습들을 보며 나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했던 일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클린하우스 현장에서 주민 대상으로 계도했던 일이다. 클린하우스에서 주민이 배출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것을 돕고,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쓰레기들을 다시 분리를 하였다.


일을 하다 보니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내가 생각나 부끄러웠고 또한 앞으로 분리수거를 정확히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겨울 동장군 칼바람에도 클린하우스를 지키는 분들을 보며 일에 대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 깨끗한 대정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직원과 클린하우스 종사원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탄소포인트 신청자들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일도 했다. 나는 사실 탄소포인트 제도에 대해 몰랐었는데, 알고 보니 에너지 소비 절약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였다.


 에너지의 소중함와 환경에 미치는 중대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서귀포시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과 활동을 하고 있었다.

 

대정읍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대정읍을 위해 일을 하던 사람들이 생각난다. 내가 사는 대정읍이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권태로웠던 일상에 활력을 되찾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삶에 공허감을 느낄 때 여기서 일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삶의 일터에서 치열하게 일을 하던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나도 힘을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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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상구 조작 행위에 강력 대처 나선다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 운항 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는 여전히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적으로 제지하자 “기다리며 그냥 만져 본거다. 그냥 해본거다. 장난으로 그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11월 16일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에서도 한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한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 제2항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처벌의 강도도 벌금형이 없을 정도로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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