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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를 위한 소소한 선택, 진은숙 서홍동장

환경보호를 위한 소소한 선택

 

진은숙 서홍동장

 




관내 클린하우스를 다니다 보면 쓸만한 가구들이 스티커가 붙은 채 수거되길 기다리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런데 조금만 손보면 괜찮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 있어 저절로 눈길이 간다. 킥보드나 인형, 각종 가전제품 등 종류 또한 다양하다. 물론 부서지거나 고장나서 전혀 사용할 수 없는 것도 있겠지만 더 이상 필요 없어지거나 새로운 것을 장만하고 싶을 때 아직은 쓸만한 것들을 버리는 경우도 많다.

 

대형폐기물 스티커값이 비싸지 않고, 처리방법이 달리 없어 대부분 폐기물 스티커를 사서 처리하게 된다. 하지만 환경을 생각한다면 쓸만한 물건들은 가급적 중고거래를 활용해보면 어떨까?

 

요즘에는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앱뿐만 아니라 중고거래 사이트 등도 많이 있어서 이용하기가 훨씬 편리해졌다. 집콕생활이 늘면서 필자는 예전에 비해 온라인 중고거래가 더 활발해지고, 환경보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품 상태에 따라 무료나눔도 생각해볼 수 있는데 무료나눔은 주고받는 사람 모두를 기쁘게 하고, 환경보호에도 일조하게 된다. 폐기물 스티커값은 덤이다. 앱이나 인터넷 활용이 서툴다면 안 입는 옷이나 안 읽는 책 등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의료기기, 의약품 등 온라인 중고거래 시 판매할 수 없는 물품에 대한 정보파악도 중요하며, 사기피해 사례도 많아 거래 시 유의사항을 살펴보는 것 또한 필수이다. 특히, 낡거나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을 거래하는 비양심 거래도 지양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종전에는 대형폐기물을 반드시 클린하우스로 배출해야 했지만 올해 11월부터 12월까지는 일정 부피 이상의 대형폐기물은 편리하게 집 앞(2차선 이상의 도로변)에 배출할 수 있도록 병행하여 시범 실시하고 있다.

 

가계 살림에도 도움되고, 환경도 살리는 중고거래! 대형폐기물을 배출하기 전에 꼭 버려야 될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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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상구 조작 행위에 강력 대처 나선다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 운항 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는 여전히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적으로 제지하자 “기다리며 그냥 만져 본거다. 그냥 해본거다. 장난으로 그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11월 16일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에서도 한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한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 제2항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처벌의 강도도 벌금형이 없을 정도로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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