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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읽고, 서귀포 허재연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읽고

서귀포 허재연 

                  


아이를 키우면서 그림책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얼마 전에 읽은 강경수 작가님의 거짓말 같은 이야기라는 그림책을 소개하고 싶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하는 가벼운 농담이나 거짓말에 대한 에피소드가 담긴 책이라 생각했는데, 가난과 기아로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지하 갱도에서 일하는 아이, 하루 14시간씩 카페트를 짜야 하는 아이, 말라리아에 걸려 치료를 못 받고 있는 아이, 지진으로 가족을 잃은 아이, 전쟁에 나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아이 등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곳곳에서는 거짓말 같은 현실이 믿기 힘든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고 그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고통 받고 있었다.


이런 친구들의 버거운 삶이 충격적이었던 우리나라에 사는 주인공솔이의 거짓말이지?” 라는 물음에 아니, 거짓말 같은 진짜 우리의 이야기란다.” 라고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대답한다.


작가는 이 책에 다른 이들의 삶에 관심을 갖는 작은 변화로부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지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삶이 무거운 아이들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는데 머무르기 보다는, 힘들 때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며 내 마음을 헤아려 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것처럼 우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시선과 온기로 마음을 전하고 실천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고민해 봐야겠다.


무엇보다 많은 아이들이 삶이 힘겹지 않기를 너무 지치를 않기를 일상 속에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아이답게 밝게 웃고 삶에 희망을 품고 살아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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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위원회, 한경면 찾아 주민과의 현장소통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6월 10일(화) 오후 4시, 제주시 한경면사무소에서‘2025년도 제2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서부서, 한경파출소), 자치경찰단이 참여해 한경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직접 소통하며 지역 치안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자치경찰제 홍보 △기관별 주요 시책 설명 △주민 질의응답 및 현장 피드백 등으로 구성됐다. 서부경찰서 교통과는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실제 사고 영상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안전 보행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서부경찰서는 마늘 수확기 절도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방범활동을 공유하며, 최근 고산리 일대에서 진행된 야간 순찰(70여명)과 특별방범대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자치경찰단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정 및 해제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현장 심의위원회' 운영을 소개하며, 올해도 주민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하여 관련 심의와 시설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 현장에서는 시야 확보 미흡으로 인한 사고 위험 구간 정비, 신호 체계 개선,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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