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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아동보호팀 신설, 강현수 여성가족과장



서귀포시 아동보호팀 신설,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개편

 

강현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장)

 

 

 


지난 72, 서귀포시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여성가족과에 아동학대 대응 전담팀인 아동보호팀이 신설되었다.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개편에 따라 아동보호팀장과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3, 보호 요원 2명 총 6명을 우선 배치했다.


민간영역에서 담당하던 업무를 올해 10월부터는 공공에서 전담하게 되어 본 업무를 총괄하는 과장으로서 아동보호팀 신설과 팀원 추가 배치는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조사업무와 피해 아동 보호 계획 수립, 시설보호아동 양육상황 점검,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운영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되는데 공공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 될 때까지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실시하게 되고, 추후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피해 아동에 대한 심층적인 사례관리에 집중하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통계청이 올해 3월에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0’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아동학대 사례 건수는 345건으로 2014년의 127건에 비해서 5년 사이 그 수치가 3배 가까이 증가했음을 알 수가 있다.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이 늘어나면서 신고 건수가 늘어난 것도 원인이 되지만 발생 자체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서귀포시의 경우 지난해는 총 276건이 접수되어 114건이 학대 사례로 판단되었고, 올해는 6월 말 기준 총 154건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82건이 학대 사례로 판단되었다. 전년도에 비해 월평균 2건 정도 신고접수가 더 늘었다.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은 피해 아동의 안전과 긴급 상황 여부를최우선으로 확인한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은 경찰과 함께 현장에 즉시 출동하고아동학대 여부를 판단하고 피해 아동 보호계획을 수립하여 원가정 보호 혹은 위탁대리 보호 등을 신속하게 결정하게 된다.

 

현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CCTV 추가 설치, 현장실습, 전문교육 등 공공화 사업을 차분히 진행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이번 전담팀 신설을 계기로 더욱더 촘촘하고 신뢰받는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서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안전한 서귀포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목표를 두고 성실히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

 

네덜란드는 어린이 행복 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라고 한다. 그 나라 학생들은 학교 수업이 끝나면 보충 수업을 받거나 학원에 가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스포츠나 취미 활동을 하고, 원칙적으로 초등학교는 숙제와 책가방이 없다고 한다. 우리의 아이들은 숙제도 많고 책가방도 무겁다. 그래서 행복지수가 낮은 걸까?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했다. 무엇보다도 아동들이 학대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어른들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면 주저 없이 신고(112)를 해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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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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