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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좋은이웃 나눔 실천, 안덕면 박선영

우리동네 좋은이웃 나눔 실천에 대하여

 

안덕면 박선영

 

 


올해 제주특별자치도는도민이 행복해서 살맛 나는 더 큰 제주 건설을 목표로 사회복지 분야에 총 2447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21. 1. 6.)

특히, 서귀포시의 경우, 저소득층·취약계층 복지서비스 강화, 노년층을 위한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등을 위해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렇듯, 사회복지 분야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지만, 우리는 종종 고독사 및 돌봄 공백,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에 속한 이웃들의 안타까운 사건·사고에 대한 뉴스를 접하게 된다.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더 빨리 다가갈 수 있었더라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가 어떤 종류의 도움으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모색하는 과정은 어렵고 복잡하여, 실천을 주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결방안을 찾으려고 할 때, 주위 이웃들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실천사례가 있다면 희망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현재 안덕면과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8년도부터 우리동네 좋은이웃 나눔 실천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돌봄 이웃과 좋은 이웃들이 결연을 맺어, 가정방문을 통해 후원물품 지원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좋은 이웃 : “건강은 어떵허우까?”,“삼촌, 곧고정 헌냥 다 골아봅써

돌봄 이웃 : “맨날 안 아픈 디가 없주게 ”,“겅해도 말도 골아주고

와줭 고마운게

 

돌봄 이웃은 좋은 이웃들의 정기적인 방문 및 상담을 통해 나 혼자가 아닌 공동체 내 구성원이라는 유대감을 느끼면서 사회적·정서적 지지 및 고립감 해소, 돌봄공백의 완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4월 이웃 사촌 정기방문의 날5개 이상의 ·관이 협업하여 돌봄이웃에게 후원물품을 지원하였는데, 단순한 후원이 아닌 행정의 한계를 넘어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의 좋은 예로 들 수 있다.

* 후원물품 협업기관 : 안덕면 맞춤형복지팀(재래김), 주민복지팀(미숫가루), 건설팀(방역 마스크),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제균물티슈),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마늘장아찌)

 

우리는 위 사례를 통해 앞으로 지역사회에서의 좋은 이웃의 역할, 돌봄공백의 완화, 복지사각지대의 발굴에 대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스스로 마음 속에 내재된 이웃사랑의 양분을 줄기로 보내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라는 꽃을 피우도록 노력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모색한다면, 더 많은 좋은 이웃들이 모여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 사회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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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상구 조작 행위에 강력 대처 나선다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 운항 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는 여전히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적으로 제지하자 “기다리며 그냥 만져 본거다. 그냥 해본거다. 장난으로 그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11월 16일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에서도 한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한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 제2항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처벌의 강도도 벌금형이 없을 정도로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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