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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극복하자, 서귀포시 위생관리과장 오문찬

코로나19를 극복하자

 

서귀포시 위생관리과장 오문찬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감기환자나 미세먼지가 많을 때 착용하던 마스크는 모든 사람들의 필수품이 되어 버렸고, 누가 기침을 하면 다들 놀라서 피해버리곤 한다. 마스크를 쓰고 거리에 나가면 아는 지인도 누구인지도 모르고 지나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2020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할 때만 해도 사스, 메르스 등의 감염병처럼 길어도 1년여 정도가 지나면 종식될 것을 예상하며, 우리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대수롭지 않게 보았다.

 

그러나 코로나19는 발생한지 1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도 전국 400~500명대로 3차 유행이 확실한 감소세로 전환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특히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관광 성수기로 접어들었고 제주는 코로나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어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에 고민이 많다.

 

정부에서는 확진자 추세에 따라서 2주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발표하고 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종사자·이용자에게 적용되는 기본방역수칙 새 지침을 도입하여 전국 지자체에서 45일부터 본격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기본 방역수칙은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게시·안내, 출입자 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환기 등 기존의 4가지 수칙에다 음식 섭취 금지, 유증상자 출입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등 3가지가 새로 추가돼 총 7가지로 이뤄져 있고 또한 방문자 전원에 대해 출입명부를 작성하도록 의무화 하도록 하였다. 특히 전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유흥주점에서 코로나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서 단란주점·헌팅포차 등 유흥시설과 콜라텍, 홀덤펍은 수기 명부가 아닌 전자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해 더 정확하게 출입자를 파악해서 도내에서는 더 이상 2차 감염발생 하지 않도록 행정지도 강화에 나섰다.

 

요즘 5인 이상 집합금지 및 방역수칙 강화로 지역경제는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으며, 영업자들, 소상공인 등 우리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한번쯤, 나하나 쯤이야 하는 생각은 버려야 극복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최종 방어무기인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제와는 다르게 백신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일부 미미한 부작용으로 접종을 기피하고 있으나 접종은 자신과 이웃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접종하기를 권유한다.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가정과 일상을 보호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우선접종 순위를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방역수칙을 철저치 준수하여 평범했던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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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불법 관광영업 단속 강화…64건 적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올해 불법 관광영업 64건을 적발했다. 지난해(31건)보다 106% 늘었다. 자치경찰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전세버스 조합, 여행사, 관광협회 등 여행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한 뒤 단속반을 운영했다. 외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불법 관광영업이 성행하고 도내 관광업계가 피해를 호소함에 따라 단속을 강화했다.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단속반을 운영한 결과, 무등록여행업 4건, 불법유상운송 43건, 무자격가이드 17건을 적발했다. 무등록여행업은 자체 수사 중이며, 불법유상운송과 무자격가이드 행위는 유관부서에 통보했다. 적발된 사례 중 다수는 중국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낮은 가격으로 개별여행객 2~3명 등 소규모 팀을 모집한 뒤 제주시 내 특정 장소에서 만나 승합차로 관광지로 이동시키며 1인당 약 2~3만 원을 받는 방식이었다. 자치경찰단은 중화권 개별여행객이 증가한 데다 중국이 제네바 협약 미가입국이어서 중국 관광객이 자국 운전면허로 국내 렌터카를 이용할 수 없는 점을 불법영업 성행 배경으로 보고 있다. 박상현 관광경찰과장은 “지난달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을 방문해 불법관광영업 사례를 공유하고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한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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