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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희생자 탓이라는 오세훈, 즉각 사퇴하라”






성명서

 

용산참사 희생자 탓이라는 오세훈, 즉각 사퇴하라

 

국민의 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31일 관훈클럽 토론에서 용산참사를 도하고 부주의한 폭력행위 진압을 위한 경찰력 투입으로 생겼던 사건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의 인면수심에 치가 떨리고 분노를 멈출 수 없다.

 

용산참사는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공권력 앞에 6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다. 철거로 쫓겨난 상가세입자와 철거민들이 살고자 올랐던 망루에서 주검이 되어 내려온 비극적인 사건이다. 농성시작 25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경찰특공대가 투입되었고. 1차 진압에 이어 무리한 2차 진압을 강행하여 결국 사람이 죽었다. ‘속도가 곧 돈인 재개발 사업에서 개발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생명은 아랑곳하지 않았던 비극적 참사이다.

 

오세훈 후보는 당시 재개발 인허가를 총괄했던 서울시장이었다. 책임을 느끼고 반성하기는커녕 시민의 아픔에 또다시 상처를 주고 희생자를 모욕하고 있다. 여전히 생존권을 위한 사회적 약자의 싸움에 불법이란 꼬리표를 붙이고 폭력을 옹호하고 있다.

 

오세훈 후보는 또한 본인이 시장이 되면 일주일 내에, 한달 내에재건축재개발을 추진 하겠다고 한다. 행정절차도 건너뛰고 속전속결로 밀어붙이는 사람에게 임차인은 그냥 쫓아내야 될 사람으로 여기는 것은 아닌지 강력한 의심이 든다. 그래서 용산참사도 오세훈 후보의 기억 속엔 임차인의 폭력적 저항이 원인이라고 왜곡되어 저장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절대로 2009120일 용산참사 개발 폭력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모독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장의 자격이 없다.

 

오세훈 후보는 지금이라도 용산참사 유가족들과 철거민 피해자들을 찾아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할 것이다.

 

용산참사 유가족들과 철거민들을 더는 모욕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또다른 용산참사를 계획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후보에서 즉각 사퇴하라.

 

2021. 4. 2.

더불어민주당 정책의견·정치행동 그룹 <더좋은미래> 소속 국회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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