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4 (수)

  • 맑음동두천 6.6℃
  • 맑음강릉 6.2℃
  • 맑음서울 7.9℃
  • 맑음대전 8.0℃
  • 맑음대구 10.8℃
  • 맑음울산 7.2℃
  • 맑음광주 10.2℃
  • 맑음부산 9.0℃
  • 맑음고창 5.8℃
  • 맑음제주 10.7℃
  • 맑음강화 4.5℃
  • 맑음보은 7.2℃
  • 맑음금산 7.1℃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7.7℃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뒷병디’ 천지동(天地洞)의 부활을 ,동장 허종헌

서귀포시 뒷병디천지동(天地洞)의 부활을 꿈꾼다!

 

서귀포시 천지동장 허종헌





나란히 떨어진 정방폭포 거센 물 헤치며 같이 가네”, “천지연 저 넘어 삼매봉도 나란히 정답게 솟아 있네필자의 초등학교 교가의 한 구절이다.

 

서귀포 시내 학교 교가에는 정방폭포와 천지연폭포 그리고 삼매봉과 주변 섬들이 많이 등장한다.

 

천지동은 외돌개, 삼매봉 등 자연풍광이 많은 서귀포시의 서부 관문 지역으로 상가지역과 주거지역, 남성마을의 농업지역이 함께 있는 곳이다.

 

시제 실시 이전 남제주군 당시, 서귀읍 서귀2리와 서홍2리로 불려오던 2개 마을이 1981년 서귀포시 승격과 동시에 법정동인 서귀동, 서홍동으로 변경되었으며, 이 두 개의 법정동을 합쳐 오늘의 천지동이 되었다.

 

필자는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골목마다 추억이 생생하다. 옛날에는 뒷병디라고도 했던 곳이다. 골목길에서 친구들과 구슬치기, 딱지치기하며 날이 저무는 줄도 모르고 놀다가 어머니께 야단을 많이 맞기도 했다.

 

골목길을 경계로 편을 나눠서 연탄 싸움을 할 정도로 아이들도 많았다. 서귀포 시내에서는 인구가 제일 많은 동네였다.

 

30여년 만에 찾은 동네는 이방인이 되어 찾아온 나에게 어색한 골목길이 되고 토박이들은 많이 떠나고 동네 형님, 삼촌들은 이제 몇 안 보인다.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은 호텔과 아파트로 자리를 메우고 옛날 그립던 모습은 이제 찾을 길이 없다.

 

그나마 여름철이면 수영하러 달려갔던 도고리소고냉이소’, 어머니들의 빨래터였던 선반내’, 아버지들의 목욕탕 얼음탕은 옛 모습을 지켜주고 있어 위안이 된다.

 

이제 도시화로 고향의 추억에 갇혀 있는 천지동을 사람이 다시 찾아오는 곳으로 부활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한다.

 

추억을 문화로 만들고 자연은 그대함께 할 수 있는 옛 뒷병디천지동을 기대해 본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단, 신학기 청소년 노리는 유해환경 집중 단속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 유해환경 노출과 일탈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 지도‧단속을 3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는 자치경찰단 4개조 14명이 투입된다. 도내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와 학교 주변, 청소년 밀집 지역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중점 점검․단속 내용은 세 가지다. 먼저 유흥주점·단란주점·무인텔 등을 불시 점검해 출입객과 종사자의 연령 확인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한다. 온라인·사회관계망(SNS)을 통한 주류·담배 대리구매(일명 ‘댈구’)를 모니터링하고, 편의점과 무인 성인용품점의 성인인증 시스템 구축 여부도 집중 점검한다. 학교와 학원가 주변에서는 소비기한이 지난 불량식품 판매, 청소년 대상 불법 호객행위, 유해 광고물 배포 등을 단속한다. 위반 시 처벌은 엄중하다.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 출입금지 위반, 출입제한 미표시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 유해약물 판매·배포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식품위생법상 일반음식점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다. 자치경찰단은 단순 적발보다

배너